관광 도중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시 천북면 갯바위(밤섬)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 등 일가가족 3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이날 관광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밀물에 고립돼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분여 만에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정은 낮은 수심으로 갯바위에 접근을 할 수 없어 고무보트를 이용, 갯바위에 들어가 A씨 등 3명을 태우고 육지로 이동시켰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계도 후 귀가시켰다”며 “갯바위에 방문할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은 대조기로 갯바위와 갯벌 등에 고립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