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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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만전

올해 11억 4,500만 원 투입…1,600톤 이상 수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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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만전 울산시는 올해 울산연안 해양쓰레기 수거에 11억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바다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지난 2018년 1,731톤, 2019년 1,792톤 2020년 2,208톤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빈번한 태풍 이후 연안으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수거량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총 1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1,6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해양쓰레기 수거사업(6억 8,600만 원)과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1억 8,000만 원),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1억 2,000만원), 바다환경 지킴이 지원사업(1억 5,900만원) 등 4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하며 일부사업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구·군별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바닷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업으로 상시 진행되고 있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업인들이 조업활동 중에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일정 금액으로 수매하는 사업으로 해양 재 투기 방지와 어업인에 대한 해양환경 보전활동 참여 유도를 통한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은 기간제 근로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어항주변에 전문 잠수인력을 투입해 바다 속 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양환경개선 인식제고 캠페인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은 구·군별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바닷가 우심구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와 예방을 위한 계도 및 상시 수거활동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과 함께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을 통한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해 유령어업에 의한 울산연안 저층의 폐그물 등 을 방지하고, 수산자원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쾌적한 울산의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우리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폐어구 수거와 해양쓰레기 최소화에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9년 깨끗한 바다 만들기 선포식 이후 깨끗한 바다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행사를 실시하고 지난해에는 깨끗한 울산 바닷가 만들기를 추진하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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