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돈 많아? 시민혈세 펑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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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칼럼

인천시교육청 돈 많아? 시민혈세 펑 펑~~

각 부서별 출입기자 술 곁들인 오찬... 년 간 수천여만원 시민혈세 펑펑? 
인천시교육청이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오찬의 형식을 빌려 년 간 수천여만원 시민혈세를 펑 펑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시교육청 대변인은 지난 7일 오전 12시 출입기자 30여명과 인천 남동구 소재 M보리밥에서 술과 수육 등 음식을 대접하며 수십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시교육청은 각 부서별로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려 출입기자단에게 년간 수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음식과 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A 기자는 “지자체 등에서 관례적으로 해오는 오찬이지만 시교육청의 경우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타 기관과의 비교할 수 없는 중요 기관이다”면서 “일부 학교는 예산이 없어 냉, 난방이 안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년간 수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출하면서 출입기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고 있는 시 교육청은 각성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B기자는 “출입기자와의 오찬은 언론사간의 마찰을 초래하고 있어 오히려 시교육청의 각종 정책추진에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자신에 대해 철저해야 할 교육공무원들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빌려 대낮에 술을 먹으며 기자들과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 교육청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민 최모씨(40,주안동)는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는 겨울이면 제대로 난방이 안돼서 학업에 열중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시교육청이 기자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수천여만원의 혈세를 쓰고 있다니 정말 학부모로서 분노가 앞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교육청 대변인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인사차 출입기자단과 자리를 마련하였다”면서 “부적절한 일이라면 앞으로 오찬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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