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보)부끄러운 인천도시환경, AG대회 이미지 추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의소리칼럼

(제1보)부끄러운 인천도시환경, AG대회 이미지 추락?

문학경기장 고가 밑 조잡한 조경.... 2억여원 예산?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로서의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야...
 
6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인천관내 일부 조잡한 조경시설이 관련당국의 방치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송도신도시 방향 인천 문학경기장 옆 고가 밑에 수억원의 예산으로 식재된 자연석 경관석이 조잡한 수준으로 잡초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며 10여년째 방치되고 있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와관련 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2002년 1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경사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된 것 같다”면서 “관련기관이 어딘지 확실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제초작업과 청소 등을 하고 있다“며 관리가 미흡점을 공감했다.
 
이에대해 시민 김모(45, 관교동)씨는 “이곳을 차량으로 통행할 때마다 잡석수준 경관석을 보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면서 “10여년전에 2억여원의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라면 그때 당시의 금액으로는 상당한 금액으로 어떻게 이런 수준의 조경사업이 진행됐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경배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