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살인·강도 등 잇따른 범죄에 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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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연대

인천, 살인·강도 등 잇따른 범죄에 시민 불안

인천의 한 편의점에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새벽 5시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편의점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종업원 A(21)씨를 위협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종업원 A씨는 경찰에서 "이날 편의점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손님으로 들어와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0만원과 담배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이날 20대 편의점 강도 용의자는 키 175㎝에 검정색 바지와 모자가 달린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가방에 현금과 담배를 담아 달아났다.

또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대낮에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50대 여성을 찌른 사건도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5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으나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고 말리는 건물 주인을 흉기로 찌른 B(3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상가 2층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C씨를 찾아갔으나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다 말리는 건물 주인 D(53·여)씨의 가슴과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밖에도 인천 지역에서는 20대 여성이 지난 4일 낮 12시께 결혼을 허락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E(24·여)씨는 어머니가 결혼할 남성을 칭찬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무조건 "기다려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최근들어 가출한 청소년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은 물론이고 학교 인근에서 등교나 하굣길 또래 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있다.

경찰은 지난 8월27일부터 3일까지 강력범죄 총력대응 형사활동 강화기간을 선정해 강력범죄 예방에 나섰지만 강력범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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