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중이던 소방관들 주택화재 초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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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이던 소방관들 주택화재 초기 진화

김해 서부소방, 이재승 소방위·정성환 소방교 화재 목격 소화기 이용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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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곡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장 중이던 예방안전과 소방관들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 막아

경남 김해시 부곡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김해 서부소방서는 18일 오후 2시44분경 부곡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장 중이던 예방안전과 소방관들이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재승 소방위와 정성환 소방교는 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 출장을 가던 중 주택에 불이 난 것을 최초로 발견하고 인근 주민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주택 및 주변 공장에 보관 중인 소화기 10여대로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장비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한 후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화목 보일러 불티 비화로 추정되며 이 화재로 화목 보일러실, 마당 간이 지붕 및 장작더미 일부가 소실돼 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성환 소방교는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한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진압했을 것”이라며 “초기 진압을 통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고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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