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1일(일) 오전 3시35분경 통영시 갈도 남동방 및 홍도 남방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C호 선원으로 조업 중 선박에 있던 양망기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입었으며 B씨는 D호 선장으로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 응급조치 후 이송, A씨는 미조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B씨는 거제 대포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에는 위험한 장비가 많아 항상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참지 말고 신고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