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서장 박성석)는 필로티 구조의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29명의 사망자를 낳은 제천 복합건물 화재,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의 필로티구조 건물 화재 등 최근 필로티 및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 화재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
중부소방서는 관내 필로티 구조 주택 26개소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잡고, 기초생활수급가구 중심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사용법 교육,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및 주민교육, 주민 화재예방 및 화재 시 긴급대피 요령을 교육한다. 또한, 필로티 건축물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점검 지도에 대한 서한문을 배부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필로티 구조 건물은 가연성재료와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시간에 화재가 번질 수 있다”며 “해당 건물 주민 및 관계자들이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경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