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코로나19 확산에도 음주 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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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코로나19 확산에도 음주 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지난 1월말 코로나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운전자들이 음주감지기에 입을 대고불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경찰의 음주단속이 느슨해지자 이를 악용하는 운전자들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음주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교통과 순경 조 준 
이뿐만 아니라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음주감지기 활용이 어려워 단속에 안 걸린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대낮 음주운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에 경찰은 음주사고 다발구간 및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취약시간대 안전경고등과 라바콘을 충분히 배치하고 S자 형태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면서 순간 급정거하거나 라바콘을 충격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세워 선별적으로 음주단속을 해왔다.
 
현재에는 비접촉 알코올 감지기를 통해 전국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비접촉 알코올 감지란 운전석 창문 안으로 감지기를 넣어 운전자 얼굴에서 약 10~30cm 떨어진 곳에서 5초간 알코올 성분을 분석하는 감지 방식으로 감지 될 시 음주측정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S자형 선별적 음주단속과 비접촉 알코올 감지기를 통한 지속적인 음주단속으로 운전자들에게 음주단속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강한 경각심과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게 해주어 음주운전을 근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음주운전행위는“도로 위의 위험하고 잔인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운전자 본인이 스스로 인식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경우에는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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