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코로나 시대, 손씻기의 중요성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문]코로나 시대, 손씻기의 중요성

인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는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WHO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전염력은 감염자 한 명당 1.4~2.5명에 달하고 치명률은 약 2.1%라고 밝혔다.

인천 서부소방서 검단119안전센터 소방사 박보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7일, 길게는 14일이다. 바이러스가 무서운 건 다양한 변이와 복제능력 때문이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와 소화기의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에 침투되면 지속적인 변이를 거쳐서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3차 감염이 가능한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 몸은 스스로 방어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감 환자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최대 6명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법은 첫 번째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 씻기를 ‘셀프 백신’으로 부르며 최고의 감염병 예방법이라고 권하고 있다. 아무리 마스크 잘 써도 손 씻기를 하지 않으면 내 몸 안에 바이러스 옮기는 감염원이 될 뿐만 아니라 마스크 만진 손으로 나의 눈, 코, 입 등을 만지면 몸 속으로 바이러스를 옮겨 심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깨끗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얼굴에 밀착되도록 하고 얼굴을 긁거나 코를 비비기 위해 마스크 아래로 손을 넣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국민 감염예방 행동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이용시설 이용 자제하기, 대중교통 이용 및 밀폐된 공간에 머물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기가 시기인 만큼 내 몸이 예전과 다른 것 같으면 2~3일 외출을 삼가고, 관찰해 보고 열감이 있으면 마스크 쓰고 손을 깨끗이 씻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전파 조기차단을 위하여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는 격리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신고(1339 또는 보건소)가 중요하다.

CSBN-TV.CO.KR 편집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