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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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익산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안전점검 강화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자연재해 취약시설물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3개 시·군, 유관기관 등과 재난 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재해 우려 지역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시는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농업·도로 등 19개 분야에 총 8개 반, 199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하수도시설물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30일까지 하수관거 1천254㎞와 하수처리시설 26곳, 맨홀 30,779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우수관로 퇴적토 준설과 파손복구 여부 등을 점검해 장마철 침수와 침하 등
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침수 우려 지역 12곳에 대한 우수관로 100곳, 약 15㎞에 대한 CCTV 확인과 기계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분야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재난대비 지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사업장을 점검해 장마철 전 공사 완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상급수와 쓰레기 처리대책, 매립장 전기설비에 대해 사전점검을 했고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도 정비했다.

정헌율 시장은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 재해 우려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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