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18일부터 일신상의 사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초한글, 초등·중학 교육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익산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 행복학교는 문해 교육 전문교사에게 체계적인 한글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문자, 알파벳, 산수, 미술, 다양한 특별 재량활동 등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업 진행으로 학습자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함열읍 상시상 경로당, 낭산면 행정복지센터, 여산면 가람어울림 센터,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황등도서관 등 10개 지역에서 19개 반을 운영해 230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북 최초로 함열 상시상 경로당에서 실시되고 있는 함열 중학반 1학년 과정이 2019년도 도 교육청 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3년간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김완수 교육정보과장은 "익산 행복학교 운영과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으로 열악한 문해교육 기관을 지원해 문해 교육 참여자들에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과정 및 중학과정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시 평생학습관(063-859-5155, 5823)으로 문의해 상담·신청하면 된다.
CSBN-tv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