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북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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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북 콘서트’ 열어

2018년도 출판지원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는 ‘북콘서트’ 개최
10일,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회의실
히든작가 당선자 6인의 당선소감, 출판사가 알려주는 원고 투고법 등
경기도가 지난 10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 출판지원 부문의 성과를 정리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출판사, 서점 등 출판 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날 북콘서트에는 경기도가 2018년 한 해 동안 지원한 ▲경기 히든작가(이하 히든작가) ▲경기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경기도 올해의 책 등 총 3가지 사업에 참가한 경기도민과 아마추어 작가, 출판사 대표 등이 참가했다.

행사는 히든작가의 작품을 각색한 연극공연, 참석한 히든작가 6인의 토크콘서트, 출판사 ‘제철소’의 김태형 대표와 ‘사과나무’의 권정자 대표가 들려주는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정된 경기도 히든작가 9명이 발표됐다. 소설, 수필, 그림책 각 부문별 3작품으로 진행된 이번 히든작가 공모에서 소설 부문은 ▲빛은 달린다(김하라 지음), ▲도터,에밀(권서율 지음), ▲히포이야기(강명수 지음) 수필에는 ▲갓난노인(문재윤 지음), ▲나도 술 잘 먹거든요?(김남숙 지음), ▲내일도 둥근 해가 뜰까요?(나하나 지음) 그림책에는 ▲그레그와 병아리(박주현 글그림), ▲동동도넛 둥둥도넛(이현지 글그림), ▲도로시는 노랑(박미경 글그림) 등이 선정됐다.

경기 히든작가에 당선돼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강명수 작가는 “지원사업을 통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글쓰기에 대한 꿈을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내 안에 있던 장점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히든작가의 도서는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은 물론, 온·오프라인 서점 어디에서나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경기도 우수출판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발간된 경기도 중소출판사 15곳의 도서와 ‘경기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5권의 책도 이날 북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나 볼 수 있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의 창작욕구와 창의력에 놀랐으며 경기도 출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출판콘텐츠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co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2-623-8030.

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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