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 내 5개 기관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식’을 지난 24일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남동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남인천지사, 인천도시가스 남동지역관리소, 삼천리도시가스 송도센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동구 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집배원, 단전 반원 및 가스안전 점검원, 부동산 공인중개사 등 주민 밀착 직종인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제보하면 구에서 신속하게 생활 실태를 파악해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 주민 밀착 직종의 종사자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과 상시 신고 시스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주요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 밀착 직종 종사자의 정기 모니터링과 함께, 민․관이 공동으로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 위기사항을 극복하고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