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상·신안 도서에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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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상·신안 도서에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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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4일 경북 영덕 해상과 전남 신안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밤 1시 38분쯤 영덕군 축산 남동방 37km 해상에서 여객선 A호에 승선 중이던 B씨(40대, 남)가 발작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 B씨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후 포항 영일만 용한 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새벽 0시 12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주민 D씨(40대, 남)가 심한 복통으로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에 따라 육지병원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D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히 옮겨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한 이송 끝에 이날 오전 4시 27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119구급대 등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정밀검사를 받은 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속한 이송을 통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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