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의 어느날. 서울의 한 아파트 7층 복도. 집들이에 초대받아 일행 4명과 나머지 일행을 기다리던 그 찰나의 순간. 난간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소리를 질렀다. "너희들은 언제 올라 올래? 빨리 올라와!” 순간 몸이 휘청거리면서 앞으로 쏠렸다. 10cm나 되는 하얀 샌들이 문제였다. ‘11월에 왜 샌들을 신어서…’라는 자책도 하기 전에 중심을 잃고그대로 추락했다. 며칠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지만,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의사는 다시는 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기...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2주간 5만명이 넘는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전을 깜짝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디자이너 이상봉 씨(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원장)가 전시장을 찾았다. 개막 첫 주 손영락 작가의 작품 ‘밧’이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23점이 판매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은혜 작가가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9월 30일(금)부터 10월 8일(토)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 등에서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 신용식 과장과 2022 한국문화축제 황병국 총감독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G20 문화장관회의에서 케이 컬처에 대한 국제적 인기와 관심에 대해 "한류 문화예술인의 독창성, 도전 정신, 디지털 기량은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메시지가 희망, 인권, 평화, 환경보호, 미래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욕야카르타 소재)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목표 중 하나가 이번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을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열어 한국 생활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한다고 13일 밝혔다. 모꼬지는 놀이·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올해 3회째인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을 서두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기차로 향하고 있다.사진출처 : 국민소통실
정부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기본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향후 5년간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을 담은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0년 제정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강조하며 "장애인·신진·청년작가들의 전시 공간이 확장되고 전시 기회가 늘어나야 한다”고 지시하는 등 강한 정책의지를 표해왔으며, 이번 ...
해양쓰레기로 통칭되는 해양폐기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해양폐기물 85% 이상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해류와 바람에 따라 이동하므로 해양폐기물 문제가 비단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우선 윤석열 정부는 ‘해양영토 수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를 국정과제로 설정,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연안 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 등 해양쓰레기 예방과 수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는 8일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아시아축구연맹 현장 실사단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입국한 아시아축구연맹 실사단 7명은 인천을 먼저 방문했다. 방한 첫날 유치 준비사항 발표를 듣고 호텔을 실사했으며, 5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과 훈련장 등을 점검했다. 6일에는 화성과 수원으로 이동해 화성종합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 현장을 점검했으며, 7일 마지막 점검 일정을 끝으로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멕시코, 아르헨티나, 이집트, 이란, 영국, 폴란드,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에서 한국 책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독자들의 취향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재외한국문화원과 손잡고 행사를 열어 한국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류의 외연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베트남, 터키, 영국, 스웨덴, 벨기에 등 14개국에서 현지 독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달 첫 행사는 시드니에서 ...
한국에서도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 라이트 쇼)와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세계 최대 빛 축제)와 같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첫 번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국제명소형에 인천광역시, 성장지원형에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각각 국비 7억 원과 3억 원(동일 규모 이상 지방비 별도)을 지원하고 평가를 거쳐서 최대 4년 동안 ‘밤이 더욱 매력적인’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산하 기관인 한국관광공사, 소속 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의 해킹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전병극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다른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 누리소통망(SNS)에 대한 추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전병극 1차관 주재로 문체부 소관 유튜브 채널 해킹 관련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