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차를 구해주겠다고 속여 고객들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50대 중고차 딜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사기,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4월 친구와 고객 등 7명을 상대로 "할부로 차를 사면 비싼 값에 되팔아 할부금을 완납하고 수익금을 나눠주겠다"고 속이거나 매매대금을 가로채는 등 약 4억6천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시세가 3천만원인데 2천500만원이면 살 수 있...
진술 녹화 중[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연인을 흉기로 협박하고 집에 감금한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특수협박과 감금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 19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자해를 시도하며 연인 B(38)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손가락이든 어디든 자른다"며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댔다. A씨는 또 ...
9일 오전 4시 3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유원대의 남자 기숙사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인력 46명과 장비 22대가 출동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건비를 허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존수영 보조금을 횡령한 광주 수영연맹 전직 간부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과 지방재정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B(59)씨에게 벌금 9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사건 당시 광주시체육회 수영연맹 이사였던 A씨는 2019년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며 전직 수영연맹 고문 이사인 B씨와 공모해 수강생 모집이 미달했음에도 전원 모집된 것으로 꾸며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생존수영...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생후 20여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뒤 그 시신을 유기한 남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가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1...
광주남부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광주 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A(84)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3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배우자 B(81)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치매약을 복용 중인 A씨는 가정불화를 겪던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둔기로 자해를 하던 A씨는 집으로 자녀를 호출했고, 자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대법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가 중간에 마음을 바꿔 해지했다면, 새 임대차계약 기간이 시작되지 않았더라도 통보일 기준 3개월 뒤에는 해지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세입자(임차인) A씨가 집주인(임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차보증금 등 반환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11일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9년 3월 10일부터 2021년 3월 9일까지 월세와 보증금을 내고 ...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폐기물 수조의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들이 작업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현대제철 내 공장폐수처리 작업 공간 (사진=인천소방본부) 결국 1명이 사망하면서 고용당국은 안전장비 미착용 등을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2분 경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져 수조 밖에 있던 작업자가 119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A...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경찰 음주운전 단속[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 저녁 대전에서 만취 차량이 역주행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대전 서구 용문동 수침교 부근에서 40대 A씨가 만취 상태로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대기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 현장[진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부싸움 후 자식의 집으로 피신한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에 불을 지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4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지하 1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사는 아들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부싸움 후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 B씨를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문고리를 여러 차...
사고현장 수색중인 동해해경[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오전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1척이 침몰했다. 배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4분께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하면서 A호(2.25t)가 침몰했다. 승선원 2명은 충돌했던 B호(9.77t, 승선원 5명)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충돌 신고를 받고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