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화재[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오전 4시 57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지상 4층짜리 빌라의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반지하 세대 주민인 6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빌라 주민 7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반지하 세대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0명과 펌프차 등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법...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운영하던 필라테스 학원을 폐업한 뒤에도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는 등 약 2억원을 챙긴 5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사기 혐의로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해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했음에도 수강생들에게 선결제한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운영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돈을 받아 챙기기도 했는데, 이러한 수법들로 총 10명에게서 약 2억원...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아 귀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집에 도착한 뒤 술을 마셨다고 항변했지만 유죄가 인정돼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송경호 부장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 임모(64)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임씨는 2022년 5월 술을 마신 채 서울 은평구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약 4㎞ 구간을 운전한 혐의가 적발돼 기소됐다. 임씨가 음주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이 거주하는 농막 앞에 시동이 켜...
서울서부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적단체 출신으로 조직을 꾸려 인터넷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주체사상을 퍼뜨린 사회운동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죄질이 나쁘고 무겁다면서도 이미 북한 실상이 알려져 있고 이런 활동은 대다수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봤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모(51)씨에게 최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권씨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민권연대' 산하의 인터넷 방송 ...
(파주=연합뉴스) 18일 오전 5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한 오락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장 건물 임차인으로, 평소 공장 내부에서 숙식하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매월 수십%씩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B, C씨 3명 모두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전력 판매로 발생하는 이윤을 투자금에 비례해 매월 20∼30%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80명으로부터 13억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 B씨는 자신들이 내세운 ...
인천항 예선[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항에서 예선업 등록 희망 업체를 상대로 권한을 남용한 해양수산부 간부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해수부 공무원 A(5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근무 당시 예선업 등록을 신청한 B사 대표 등에게 다른 업체와 공동배선 등을 하라고 강요하면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사가 인천·평택 LNG 생산기지 예인선 사업 입찰에서 신...
검찰로 송치되는 이재명 대표 습격범[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의 첫 재판 기일이 오는 20일로 잡힌 가운데 검찰이 살인미수에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함에 따라 김씨에게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로부터 김씨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은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달 29일 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김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행위는 이 대표를 살해하려 한 목적뿐 아니라 선거의 자유를 폭력으로 방해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김씨가 ...
음주운전으로 5차례 처벌받고도 또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5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원주에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49%의 음주 상태에서 약 8㎞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형...
교도소 수감자[연합뉴스TV 제공] 특수상해죄로 교도소에 수용돼 재판받는 중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40대 지적장애 재소자를 주먹과 무릎으로 폭행한 20대가 폭행 전과를 하나 더 달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오후 7시께 춘천교도소에 함께 수용된 B(40)씨가 또 다른 동료 재소자의 지시로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힘들어하며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
설 연휴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55분께 진주시 강남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갤로퍼 밴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1시간 20여분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
119구급대 앰블런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6층짜리 원룸 형태 다가구 주택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은 불이 난 세대 위층인 4층 거주자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대피하다가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같은 층 다른 세대 주민인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27대와 인력 112명을 투입해 한시간여만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