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동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같은 국적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후 도로에서 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광주 북부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고속도로 추격전과 실탄 발포 끝에 50대 난폭 운전자를 검거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뒤 경찰의 정차 지시에 따르지 않고 난폭운전을 하면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차량을 세우라는 경찰 요구에 불응하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릉=연합뉴스) 2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5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릉시는 이날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
(인천=연합뉴스) 27일 오후 2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 입구에서 4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높이 제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봉 형태의 구조물이 파손되고 화물차가 좌측으로 넘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에서 김포 방면 지하차도 2차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가 현재 1개 차로만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사고 당시 A씨 화물차에 달린 크레인 부위가 높이 4.3m 제한을 표시하는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교통사고 소식을 알리며 "우회 도...
파주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27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8분께 경기 연천군 신서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차량 2대, 진화 인력 13명을 동원해 28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인근 고대산 자연휴양림 부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57분께 파주시 서패동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9...
폴리스라인[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한 운전자가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 27일 전남소방본부와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한 경사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 아래에 깔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낚시하려고 차를 세운 A씨가 미끄러져 내린 차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흉기를 가져와 '죽이겠다'며 다투던 상대방을 겨눴다 살인미수로 기소된 20대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미수와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발생하자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에 취했으니 집에 가라'는 B씨의...
(춘천=연합뉴스) 이혼소송 중인 아내 차량에 녹음기를 몰래 설치한 남편이 선고유예로 처벌을 면하는가 싶더니 술김에 아내에게 저지른 또 다른 범죄로 결국 전과자 신세로 전락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특수협박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이혼소송 중인 아내 B(32)씨 춘천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창문을 열어 욕을 하거나 항아리를 들고 던질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행위의 위험...
횡단보도[연합뉴스 자료사진] 횡단보도 정지선에서 일시 멈춘 뒤 주행해야 함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은 채 과속하다가 길을 건너던 8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금고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55·여)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후 7시 30분께 원주시의 제한속도가 시속 24㎞인 야간 빗길 도로를 시속 55㎞로 운행 중 횡단보도로부터 3m 떨어진 지...
(서울=연합뉴스) 고의로 차 사고를 내 보험금 수억원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1)씨와 강모(27)씨, 민모(38)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범 6명에게는 각각 징역 5개월∼1년 6개월을, 범행에 가담했으나 보험사로부터 타낸 보험금을 대부분 갚은 1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 20∼30대로 구성된 일당 ...
검거된 남양주 모녀 살해 피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남양주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살인, 절도,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지난 17일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가 양형요소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에서 반영됐고, 양형조건의 변경을 가져올 ...
(전주=연합뉴스) 고객이 믿고 맡긴 수억원대 예금과 보험금을 몰래 빼돌린 농협 직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지역 한 농협 직원인 A씨는 2014∼2022년 모두 18차례에 걸쳐 자신이 담당한 고객 B씨의 예금과 보험금 등 4억7천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오랜 영농활동으로 자산이 많은 B씨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