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자 가정이 있는데도 2020년부터 3년 넘게 불륜 관계를 맺은 50대 남성 A씨와 그의 내연녀는 지난해 10월 심하게 다퉜다. 술을 마시던 중 "각자 이혼하고 함께 살자"는 말도 오갔으나 서로를 의심한 둘은 크게 싸운 뒤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이들은 앞서 5개월 전에도 술집에서 다퉜고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다. 당시 A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받다가 내연녀의 남편 B씨를 처음 봤다. B씨는 다음 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내와 내연관계인지를 따져 물었다...
(평택=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한 국가기반시설에서 육군 제51사단 장병들이 폭파 테러를 대비한 지상협동훈련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 국내 공공시설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일부 국내 언론사에 "어린이가 많이 찾는 한국 공공시설들에 고성능의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됐다. 메일에는 "이 테러는 일본인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메...
(서울=연합뉴스) 4일 오전 9시55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생활용품 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모르는 여성을 위협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전 9시29분께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대치하다가 26분 만인 9시 55분에 A씨를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무사히 구출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불 난 업체 내부[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경기 김포에 있는 열교환기 제조업체에서 페인트 세척 작업 중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김포시 양촌읍 열교환기 제조업체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최초 목격자는 "무언가가 터지면서 불이 났고 사람도 다쳤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작업을 하던 A(63)씨와 B(31)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억5천500만원 ...
(서울=연합뉴스) '분당 흉기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4일 오후 범행 예고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구 수인분당선 한티역 인근에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배치돼 있다. 지난해 8월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한 날 칼부림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21)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
논산 연산면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4일 오전 11시 25분께 충남 논산시 연산면 덕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8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대와 장비 10대, 인력 36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3분께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과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측은 "빠른 대응으로 불이 산림으로 옮겨붙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경에 압수된 밀경작 양귀비 (사진=부안해경) 양귀비를 몰래 경작한 A씨가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소재 한 주택 앞마당에서 양귀비를 대규모로 밀경작한 A씨(65세)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이던 중 주택 앞 마당에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검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해경은 양귀비 517주를 압수, 국립과학수...
(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동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같은 국적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후 도로에서 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광주 북부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고속도로 추격전과 실탄 발포 끝에 50대 난폭 운전자를 검거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뒤 경찰의 정차 지시에 따르지 않고 난폭운전을 하면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차량을 세우라는 경찰 요구에 불응하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릉=연합뉴스) 2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5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릉시는 이날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
(인천=연합뉴스) 27일 오후 2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 입구에서 4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높이 제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봉 형태의 구조물이 파손되고 화물차가 좌측으로 넘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에서 김포 방면 지하차도 2차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가 현재 1개 차로만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사고 당시 A씨 화물차에 달린 크레인 부위가 높이 4.3m 제한을 표시하는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교통사고 소식을 알리며 "우회 도...
파주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27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8분께 경기 연천군 신서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차량 2대, 진화 인력 13명을 동원해 28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인근 고대산 자연휴양림 부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57분께 파주시 서패동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