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측이 공개한 2차 방류 예정인 K4-C 탱크의 69개 핵종 농도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4만 베크렐, 삼중수소 이외의 측정·확인용 핵종 29개의 고시 농도비 총합은 배출기준인 1 미만인 0.21에서 0.25로 분석됐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농도 분석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이에 대해 "도쿄전력 그리고 도쿄전력이 선정한 제3차 기관인 ‘화연’, 일본 정부가 분석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중화마을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한 어민이 햇빛 차단용 덮개를 열고 물고기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거제·남해·하동과 전남 여수 지역 양식어가 231곳을 대상으로 복구비 186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피해 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중심으로 추석 전에 1차로 지원하고,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2차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1일 기...
층간소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층간소음 피해가 급증하는 추석을 맞아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24일 최근 3년(2020~2022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전화상담 신청 건수를 보면 추석 연휴 전 일주일 평균은 186건이고 연휴 이후 일주일 평균은 234건으로 연휴 이후가 25.8%나 많았다. 환경부는 25일부터 17개 시도와 교육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과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이웃사이 생활 수칙'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웃사이 생활 수칙은 ▲ 하루 2번 이웃과 인사하기 ...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벌 쏘임 사고가 총 5457건 발생한 가운데, 특히 9월에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로 151명이 입원했고, 이 중 24명이 사망(연평균 4.8명)했는데 15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2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성묘, 가을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제주시 애향 묘지에 있는 한 가족 묘지에서 벌초객들이 조상 묘를 깨끗이 단정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식약처는 최근 식품 영업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식품 산업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선 여부를 검토했으며, 수용 과제를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에 반영했다. 주요내용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 허용 ▲요트·보트 등 마리나...
해양수산부는 매점매석 행위 등 수산물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신고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7개 기관에 신고센터 총 8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고센터는 이날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수산물을 생산·유통·가공·판매하는 과정에서 평소 매입량보다 과도하게 보관·유통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확인한 경...
(서울=연합뉴스) 23일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졸업생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비는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오다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24일부터 25일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 북서부 5∼40mm, 경기 남부·동부 10∼60mm다. 부산·울산, 경남 해안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남 내륙, 대구·경북은 50∼120㎜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와 강원 영동 북부, 제주도는 3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21일 어민 단체장과 면담했으나,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업인이 지금까지처럼 어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무겁게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열린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대응 관련일일브리핑에서지난 14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이마트가 수산물 안전관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정부의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자체 방사능 검사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한번 더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이마트의 방사능 분석 역량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 자체 방사능 분석실에 대한 컨설팅과 분석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
정부가 비사업용 경·소형 화물차의 배출가스 첫 정밀검사 시기를 차 출고 후 3년에서 4년부터로 변경한다. 환경부는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 주기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적용되는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15인승 이하면서 4.7*1.7*2.0m 이하인 승합차와 최대적재량이 1톤 이하인 화물차다. ▲배출가스 정밀검사 주기 개선...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5만 6000명, 모두 122만 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9일 이용객이 7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에서 주입한 평형수는 1차로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교환하게 하고, 2차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여 겹겹이 감시·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정부의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에 따르면,국내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 관리법에 따라 입항 24시간 전까지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의 평형수를 주입·배출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