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안전조치[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강풍과 관련해 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강서구 대저동에 신호등이 강풍에 떨어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9분 수영구 민락동 한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고, 오전 10시 14분에는 영도구 대교동에서 강풍에 현수막이 날려 119대원이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연락 두절과 함께 행방이 묘연해진 선박이 실종 이틀 만에 바다 아래에 가라앉은 채 발견됐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앞바다 수심 약 70m 해저에서 실종된 17t급 기타작업선 A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해군3함대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수중 무인탐사기로 해당 선박에서 A호의 선명을 확인됐다. A호가 발견된 지점은 ...
정부가 남부권 발전의 거점인 부산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성공의 첫 단추를 끼운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13일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개최했다. 이 날 민생토론회에서는 ▲경제(SOC, 일자리, 투자) ▲복지(문화체육, 의료, 생활편의) ▲교육(인재양성, 특화교육)을 연계한 지방시대 민생패키지 정책의 부산 모델...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에 국제운수권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우선 배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위해 항공 인력 양성과 공항 부대시설·항공산업 용지 등을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글로벌 항공사로 육성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4일 밝...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부산에 친환경 시내버스 268대가 새로 도입된다. 부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국·시비 보조금 569억원을 들여 전기 저상버스 214대와 수소 저상버스 54대를 대중교통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는 화석연료 버스와 비교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재 부산에서 전기버스 461대, 수소 버스 62대 등 친환경 버스 523대가 대중교통으로 운...
부산 기장군 빌라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부산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주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부산 기장군 빌라 2층 작은 방에서 불이 나 주방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빌라 2층에 있던 60대 부부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문이 열린 방에서 바람에 흩날린 종이가 촛불에 닿아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
산업재해(CG)[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29일 오전 8시 52분께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신축 현장 14층에서 에어컨 실외기실 외부 도장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42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인 이 남성은 사고 당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등을 확인해 과실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도 조사하고 있다.
휴대전화에 담기는 산타할아버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부산에 24년 만에 크리스마스이브 날 눈이 내렸다. 2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구덕산 중턱에 있는 기상청 레이더 기지에서는 적설량이 1.2㎝, 사하구는 0.2㎝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도 눈이 내렸지만 쌓이지 않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부산에 크리스마스이브 날 눈이 내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내린 눈은 흩날리기만 해 적설량 기록이 없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 기장군청사[부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기장군은 일광읍 일광유원지 내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축구장과 8레인으로 구성된 육상트랙, 관람석 1만석 규모로 조성된다. 유스호스텔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객실 93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완료했고,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일광유원지에는 군민체육공원...
(부산=연합뉴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해운대 빛 축제'에서 시민들이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들은 서면과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관광공사의 '2023년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내국인 관광객은 7천2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했다. 경남에서 온 관광객이 2천9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서울, 울산 지역에서 온 방문객 수가 뒤...
전봇대 들이받은 마을버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 70대 기사가 운전하는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바람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1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앞에서 70대 기사 A씨가 운전하는 마을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도요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마을버스는 이어 오른쪽으로 튕기면서 전봇대를 강하게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 씨와 버스 승객 3명, 도요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6...
(부산=연합뉴스) 부산 도심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7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도로에서 수달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소방 당국에 신고한 강모(31)씨는 저녁 식사를 위해 민락회센터에서 민락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양이처럼 보이는 동물이 도롯가를 건너 쏜살같이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강씨는 "재빠르게 지나가길래 처음에는 길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꼬리가 길어 유심히 봤더니 수달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