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49세 일반 연령층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8월 9일부터 예약을 실시한 후 같은 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자체 자율접종은 우선접종자를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예약을 진행해 17일 접종하고, 발달장애인과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은 5일부터 예약을 받은 후 26일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9월 중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
국세청은 44개 대규모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2개 이상의 개발지역에서 여러 차례 토지를 취득한 경우, 다수 필지의 토지를 취득한 경우, 일가족이 쇼핑하듯 가구원별로 토지를 취득한 경우 등을 대상으로 탈세혐의가 있는 37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은 3기 신도시 예정지구 등에 대한 1차 조사와 전국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지역에 대한 2차 세무조사에 이어 개발지역 토지 다수 취득자 등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서 통보한 탈세의심자료를 정밀 분석해 다수의 탈세혐의자를 포착...
고등학교 재학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 등 10만여명 중 8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기준 재학생 외 대입 수험생과 대입전형 관계자 등 접종대상자의 81.4%(8만1000여명)가 사전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사전예약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대입 수험생, 대입 전형 관계자 등 ...
정부가 ‘인공혈액’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공혈액 기술은 실험실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혈액의 구성 성분인 적혈구와 혈소판 등을 만드는 것으로, 현재 기초연구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연구 성과가 임상 연구로 이어져 실제 쓰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2023∼2027년 1단계로 다부처 공동사업을 통해 임상용 인공혈액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2단계로 2027년부터 임상연구·시험을 지원해 3단계로 2032년부터는 수혈용 인공혈액 대량...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3.6%)보다 0.7%포인트 오른 4.3%로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 평균 전망치 상승폭인 0.5%포인트보다 높아 한국의 회복세가 다른 선진국보다 빠르다고 본 것이다. 올해 성장전망 4.3%는 우리 정부 전망(4.2%, 6월 발표)보다도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3.8%), 한국은행(4.0%), 아시아개발은행(ADB·4.0%) 등 주요기관들의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경제의 차별적 성과는 지난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 관련 대출은 더욱 촘촘하게 점검·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시중 유동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민간부채 급증, 일부 자산시장 과열 등 잠재적 리스크도...
27일부터 비수도권 160개 시·군·구 중 대전 5개구와 경남 김해시, 강원 양양군 등 7개 지역은 거리두기 4단계로, 이외 117개 지역에서는 3단계가 적용된다. 다만 인구가 적고 유행상황이 안정된 인구 10만 이하의 36개시군 지역은 지자체의 결정 하에 이번 3단계 격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 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 접종 ▲(1차)아스트라제네카 백신-(2차)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는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 대상으로 진행했고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
정부가 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해 오는 26일 0시부터 8월 8일24시까지 2주간 적용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고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 이내로 안정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 내에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다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와 운영시간제한 강화 등 더욱 강력한 방역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2일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50% 이상인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배 총괄단장은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43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43만 명이 증가하는 등 주간 신규 환자는 4주 연속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정부가 폭염 경보시 취약시간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폭염 특보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고, 폭염 일수도 과거보다 더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정책기자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 ...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지난해 12월에 2.7%에 이르렀던 코로나19 치명률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6월에는 0.24%까지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 날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월별 중증화율은 지난해 12월 4.72%였으나, 올해 2월에 2.82%에 이어 4월에 2.22%로 감소했으나 6월에도 2.22%에 머물러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중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쳐 60세 이상의 중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