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비대면 시대, ‘얽힘’ 주제 책의 향연 ‘2020 서울국제도서전’국내 최대 책 문화축제…16~25일 온·오프라인 진행올해 26회째를 맞이한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대한민국 최대 책 문화축제인 이번 도서전이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도서전 공식 누리집(www.sibf.or.kr)과 서울 일대 서점 및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열린다고 문체부는 13일 밝혔다.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198개 출판사와 동네서점·문화공간 32곳이 참여하고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 200여 명이 강연과 대담 행사 40여 편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난다. 아울러 작가 김초엽, 축구선수 손흥민, 개그맨 송은이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올해 도서전에서는 ‘엑스와이제트(XYZ):얽힘’을 주제로 전 세계적 생태 위기, 감염병 공포,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는 요즘 상황에 맞춰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탐색한다.▲2020 서울국제도서전 주요 포스터.16일 개막 강연에서는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김초엽 작가가 ‘얽힘을 담아내는 장르로서의 공상과학(SF)’을 주제로 작품 속에서 얽힘을 담아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새천년(밀레니얼) 세대의 이야기를 ‘노동’, ‘성소수자(퀴어)’, ‘여성주의(페미니즘)’ 주제에 맞춰 조명하고, 지구 위에 얽혀 살아가는 존재들의 환경 이야기를 다룬 ‘인류세’ 강연도 이어진다.또한 ▲국내외 서점을 조명하는 <이유 있는 서점들> ▲이번 도서전 분야 기획 대담 <추리·미스터리·스릴러·공포(호러)>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책×동·식물, 책×요리, 책×영화 등 책의 확장을 만나는 <문화공간 프로그램> ▲해외작가 초청 강연 ▲전자출판의 여러 주제를 다루는 강연과 대담 등도 만날 수 있다.이와 같은 온라인 강연은 도서전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도서전 누리집과 네이버티브이(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아울러 출판사 198곳의 책을 비롯해 강연에 참여한 작가, 인문, 사회,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얽힘’에 관한 책들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된다.도서전 주제 ‘얽힘’을 ‘연대’, ‘공존’, ‘뒤엉킴’, ‘공생’, ‘연결’로 구분한 책을 온라인에서는 280종, 오프라인에서는 800종을 전시한다. <가정스릴러> 전시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자책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책(디지털북)> 전시도 마련했다.올해도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이 있다.밀레니얼 세대 작가 11명은 ‘혼돈삽화’라는 제목으로 한정판 책을 펴낸다. 특히 이번에는 작가들이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연계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소리책(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참여작가는 11명으로 강화길, 김세희, 김초엽, 문보영, 송승언, 서윤후, 유계영, 임솔아, 정세랑, 정지돈, 황인찬 등이다.또한 정유정 작가의 ‘28’ 등 기존 책의 표지를 새롭게 바꾼 <다시, 이 책> 10종이 제작된다. <다시, 이 책>은 16일부터 예스24(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서점에서 살 수 있다.책과 함께 도시를 산책하며 나만의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책도시산책>도 운영한다.독자들은 동네서점과 문화공간 32곳에 들려 확인 도장을 찍고 서점 25곳과 출판사 28곳이 일대일로 협력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 된다.추리 전문 서점에서는 <추리·미스터리·스릴러·공포(호러)> 분야 소설 33종을 전시하고, 독자가 추리 소설가가 되어보는 ‘유령 출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밖의 문화공간에서는 책과 환경에 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인 러시아를 자세히 알아보는 행사도 마련한다. 러시아의 문화,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한-러 관계, 러시아 출판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한다. 러시아 그림책과, 특히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현대 문학과 작가를 만날 수 있다.서울국제도서전이 저작권 수출 교역의 중심인 만큼 해외 출판인들이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작권센터(rights-center.sibf.or.kr)도 운영한다. 국내외 출판 전문가들을 위한 온라인 저작권 상담과 강연, 해외 출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책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도서전의 모든 온라인 프로그램은 도서전 누리집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현장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작은 규모로 운영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도서전이 전 세계인들이 시공간 장벽을 초월해 책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책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추가…지원 아끼지 않을 것”“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 만들어내는 지역혁신 전략”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지역혁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창의적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모두발언 전문.지역 현장에서 코로나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계신 시·도지사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K-방역의 성공과 어려운 민생경제를 이겨나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시·도지사님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위기극복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은 한순간도 멈출 수 없습니다.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입니다.그 구상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하여,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합니다.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국회의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지역균형 뉴딜’을 주제로 하여 시·도지사 연석회의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관계부처 장관들과 자치분권위원장, 균형발전위원장이 함께했습니다.국회에서도 책임 있게 지원하기 위해 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K-뉴딜본부장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정부는 혁신도시,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규제자유특구 선정,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재정분권,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힘있게 추진해왔습니다.‘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또한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지역혁신 전략이기도 합니다.첫째,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부터 생생하게 구현하여 주민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 규모 160조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입니다. 그린 스마트스쿨, 스마트그린 산단, 그린 리모델링 등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들은 삶의 공간과 일터를 혁신하고 생활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둘째, ‘지역균형 뉴딜’은 지역 주도로 창의적 발전 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지역 주도성을 살린다면, 지역 스스로가 주역이 되어 마음껏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지자체가 앞장서고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다면, 많은 모범사례와 성과가 창출되리라 믿습니다.인근 지자체끼리 협력하여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것도 경쟁력을 키우는 좋은 방안입니다.셋째, ‘지역균형 뉴딜’은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하여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혁신도시는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될 것이며, 이미 추진 중인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만나며 고도화될 것입니다. 지역밀착형 생활SOC는 한국판 뉴딜과 결합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지역균형 뉴딜’이 우리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합니다.정부는 ‘지역균형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걸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균형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하여 지역의 창의적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앙과 지방 간 소통 협력을 강화하는 협업체계도 강력히 구축하겠습니다.오늘, ‘지역균형 뉴딜’의 첫발을 떼게 됩니다.이제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이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하여 힘있게,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랍니다.다음 시·도지사 연석회의는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CSBN-TV.CO.KR 편집부
-
정 총리 “마스크 과태료, 처벌 목적 아냐…위험 차단하는 조치”“경제혁신·포용성장·국민안전 등 연내 성과 내야…이행상황 면밀 점검”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늘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며 “다만 국민 혼란을 막기 위해 실제 과태료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 이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회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나라가 방역에서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국민 대다수의 마스크 착용이었다”며 “이번 조치는 처벌이나 과태료 징수가 주목적이 아니라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일부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차단해서, 우리 모두를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또한 1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정 총리는 “5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로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내·외국인의 인구 규모와 생활여건, 주택의 특징 등을 파악하게 된다”며 “이는 국가통계조사 중 규모가 제일 크고, 수많은 통계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고 강조했다.그는 “정확한 통계는 성공적인 정책의 기초이고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과 민간기관 등 국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면서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바일과 전화 등 비대면 조사로 진행된다.아울러 “통계청과 지자체는 비대면 조사를 적극 홍보하고 불가피하게 방문조사를 할 경우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4분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만큼 최우선과제는 여전히 빈틈없는 방역과 빠른 경제 회복”이라며 “그러나 정부가 올해 목표로 했던 다른 정책과제들도 간과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경제혁신과 포용성장, 국민안전 등을 위해 연내 성과를 내야 할 현안들이 많다. 해결해야 할 갈등 사안과 국회와 협력해야 할 입법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각 부처는 2020년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소관 과제들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과가 있었던 과제는 국민들께 잘 알리고, 미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의도한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CSBN-TV.CO.KR 편집부
-
강 복지부차관 “거리두기 1단계 완화…개인 방역책임 더 중요해져”“실내·실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1단계 완화와 관련해 “자율성은 높아졌고, 그만큼 개개인의 방역책임은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이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실내·실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한 “오늘부터 30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마스크 등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의 노력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강 1총괄조정관은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추석특별방역기간 동안 3000만명 이상이 이동했으나, 다행히 아직은 대규모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고향과 여행지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추석 연휴 이후 가족과 지인과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일부 보고되고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이어서 전국의 거리두기가 1단계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된 데 대해 “클럽 등 유흥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시설면적당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대규모 전시회, 콘서트, 축제 등을 준비하는 경우 일시에 많은 분들이 모이지 않도록 이용인원을 제한해 운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조치에 대해서도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간격을 띄워주시고,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또는 테이블 간 띄어앉기나 가림막 설치 등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특히 “결혼식장과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등을 논의했는데,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 7월 관중 입장 경기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사회적 거리두기와 취식 금지, 응원 자제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2030년 세계시장 20% 선점‘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발표…혁신기업 20개·고급인재 3000명 양성정부가 오는 2030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 달성하고, 혁신기업 20개와 고급인재 3000명을 양성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세부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12일 경기 성남시 소재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한 이 같은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방문해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가 열리기 전에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전시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인공지능 반도체는 국가 핵심전략의 공통분모로 최근 4차 산업혁명,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라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아직 지배적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로, 지금부터의 국가적 대응 노력이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역량 등 우리의 강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반도체를 집중 육성,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수립했다.인공지능 반도체란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높은 성능, 높은 전력효율로 실행하는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두뇌다.인공지능 반도체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시스템반도체가 데이터의 ‘수집 → 전송 → 연산’ 등 전 과정에 활용될 때, 이 중 인공지능 반도체는 데이터의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의 핵심 연산을 수행한다.이런 인공지능 반도체는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의 혁신과 미래 반도체 신시장 주도권 확보, 디지털 뉴딜의 성공 등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기술분야로 서버, 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시장은 아직 초기이나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으로 인공지능·종합반도체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혁신기업 20개 ▲고급인재 3000명 양성을 위한 2대 추진전략과 6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퍼스트무버형 혁신 기술·인재 확보우선 인공지능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독자 개발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설계·소자·공정 기술혁신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1단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서버·모바일·엣지 분야의 혁신적 NPU, 미래 신소자, 미세공정·장비를 개발한다.2단계로 신소자, 혁신적 설계 기술 등을 융합한 초고성능·초저전력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뉴로모픽, 3세대)’ 개발로 최고 기술에 도전하고 세계 1위 메모리 역량으로 신개념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 도전한다.이를 위해 세계 1위 메모리 역량을 활용, 저장(메모리)과 연산(프로세서)을 통합한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고 국내 상용·주력 공정과 연계한 가시적 성과 창출 및 차세대 메모리(신소자) 공정 기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또한 국가 인공지능·데이터댐 인프라에 인공지능 반도체를 시범 도입·실증한다.민·관의 인공지능·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인공지능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확산, 초기시장 수요창출을 견인한다.민·관 협력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등 공공·민간 분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서버용 NPU)를 시범 도입·검증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인공지능 반도체가 탑재된 ‘고성능 인공지능 서버’를 자립화한다.국내 기업이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 국가 R&D 및 기술애로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와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와 연계한 기술실증 지원도 확대한다.아울러 민·관 공동투자, 선도대학 육성으로 2030년까지 고급인재 3000명을 양성한다.기업·정부가 일대일 투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아카데미 사업을 신설하고, 석·박사급 설계인력을 집중양성하는 선도대학을 육성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실습 인프라 및 재직자·학부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연 등을 통해 인력저변도 확대한다.혁신성장형 산업 생태계 활성화1社 1칩(Chip)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인공지능칩 50개를 출시한다.수요기업-팹리스의 수요기업 전용 인공지능 반도체 공동 개발·생산을 지원하는 ‘1社 1Chip 프로젝트’, ‘인공지능 반도체 핫라인’ 및 ‘인공지능 칩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주기 수요-공급 신속통로를 구축·운영하고‘디지털 뉴딜 프로젝트’ 및 지능형 IoT 디바이스 개발 등 D.N.A 서비스 혁신과 연계, 선도적인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창출한다.또한 기업간 연대·협력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 + 공정혁신밸리를 조성한다.팹리스-IP기업의 공동 R&D(‘SoC-IP 패키지형’) 및 디자인하우스의 팹리스 협력(IP 설계, 공정최적화 등)을 지원하고 국내 파운드리의 공정 개방 확대 및 IP의 호혜적 오픈도 제공한다.세계 최고의 파운드리 경쟁력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공정혁신 밸리를 조성하고, 첨단 공정장비·소재 기술을 개발한다.아울러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기업 스케일 업(Scale-up) 촉진을 위해 대규모 뉴딜펀드를 지원한다.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에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하고 투자설명회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자금지원을 추진한다.기존에 조성된 반도체 펀드를 활용,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의 R&D, M&A 등에 700억 원을 투자한다.이와 함께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설계센터’를 신규 구축한다. 지난 6월 개소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의 제2캠퍼스로 시스템반도체의 인공지능화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설계센터를 조성한다.신축되는 혁신설계센터에서는 인공지능 팹리스 전용 지원공간, 기술지원그룹, 전문교육프로그램 등을 신설, 인공지능 반도체 역량을 제고한다.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국내 팹리스에 개방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창업지원체계도 구축한다.정부는 민·관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 및 성과점검을 위해 정부와 산·학·연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전략회의’를 구성·운영한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향후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데이터 댐 등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로서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력 분야”라며 “정부의 선제적 투자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 커져가는 세계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하게 된 것이며 대형 R&D 및 인력양성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초기 수요창출 등 제반 정책과제들을 차질없이 시행해 세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성장 엔진이며 이것이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수립 1년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전략을 수립한 이유”라면서 “지난 20년간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
정부, 한글날 불법집회 엄정 대응…강제해산·손해배상 청구신고된 1220건 중 139건 금지 통보…불법 폭력땐 현행범 체포정부는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 강행시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환자 발생시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청과 서울시로부터 ‘한글날 집회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은 내용의 대응책을 논의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경찰청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집회하겠다고 신고된 1220건 가운데 10인 이상으로 신고하거나 금지 구역에서의 집회를 신고한 139건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다.경찰청은 집회를 신고한 주요 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통해 집회 자제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광화문광장 주변 등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장소에는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경찰청은 특히 금지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또 도심 외곽에 신고된 차량 시위 2건에 대해서는 신고 범위 내에서 진행하도록 관리하고, 미신고 차량시위 등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아울러 집회 이후 모든 불법행위는 예외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집회 참가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지하철 방송과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해 집회 금지를 사전에 안내했고 경남, 충북, 충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집회 관련 전세버스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또 서울시는 집회 현장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집회 장소 주변 지하철역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상경한 전세버스의 불법 주·정차도 단속한다.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불법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며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윤 반장은 이어 “모든 불법 행위는 면밀한 체정을 통해 예외없이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고 집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시 집회참가자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로 약 6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기억하고 오늘과 이번 주말 다수의 사람들이 대면으로 밀집하게 되는 집회·행사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CSBN-TV.CO.KR 편집부
-
강원 화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기·강원 48시간 이동중지집중소독 대대적 실시…살처분·수매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잠정 중단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만에 양돈농장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발생농가 인근에서 사육중인 돼지 2500마리를 살처분 하고, 해당지역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또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중수본은 “8일 철원 소재 도축장의 돼지 예찰 과정에서 화천 양돈농장에서 출하한 돼지 8마리 중 3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돼지의 시료를 검사할 결과 9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9일 오전 5시부터 오는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 이내 농장 양돈농장에 있는 돼지 152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발견됐던 지점에서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돼지·분뇨·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초소를 운영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해왔던 곳이다.중수본은 9일 국무총리 주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회의에서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중수본은 “우선 가용한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최근 야생멧돼지 발생지역 인근 도로·하천·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화천군 내의 남은 양돈농장(12호)에 대해서는 돼지 이동 중단, 분뇨 반출금지 및 전용 사료차량 지정·운영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모든 양돈농장(395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화예찰도 매일 실시할 계획이다.현재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양돈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은 내외부 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을 꼼꼼히 실시하고, 손씻기·장화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며 “농장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검역본부와 지자체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CSBN-TV.CO.KR 편집부
-
정 총리 “공동체 위협 집회시도 개탄…모든 조치 취할 것”“거리두기 조정안 11일 최종 결정…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 방역 철저”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금)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다시 시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한글날 집회 강행시 모든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 총리는 “50일 전 광복절 집회가 점화한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음을 되새겨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널리 헤아려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방역상황에 대해서는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40명대에서 90명대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안정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최근 한 주 간만 따져봐도 국내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결국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중대본 회의를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서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후 다음주 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했다.그는 “이번에는 일률적인 단계조정보다는 지역별, 업종별, 시설별 특성을 세밀히 따져보고 사회적 수용성까지 고려해서 방역의 실효성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일요일(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 총리는 이날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다시 발생한 상황도 언급했다.정 총리는 “지난해 10월9일 마지막 발생한 이후 1년 만에 재발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CSBN-TV.CO.KR 편집부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진출나이지리아 후보와 최종 경쟁…11월 7일 전에 결과 나올 듯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2차 라운드를 통과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8일(목)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시간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간 오후 6시)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 9월 24일~10월 6일 진행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의 2차 라운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했다.2차 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후보자 중 우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인 3차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다자무역체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월말 유 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한 이래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왔다.특히, 이번 성과는 2차 라운드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러시아·브라질 등 WTO 회원국 정상 간 통화와 주요국 정상에 대한 친서 송부, 박병석 국회의장·강경화 외교부장관·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정부와 국회 최고위급 인사의 유선협의·면담·서한 및 현지방문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유 본부장의 선거 활동을 지원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아울러, 유 본부장 본인도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차례 제네바, 미국 등 해외 주요지역을 방문해 현지 지지교섭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또한 외교부와 산업부 등 범부처 합동 TF(청와대 정책실장)를 중심으로 주제네바대표부 등 전세계 우리 공관을 통해서도 유 후보자의 지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당초 2차 라운드는 인물보다는 아프리카, 영 연방 등 지역이나 역사적 연고를 기반으로 지지표가 결집해 우리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전망을 딛고 유 본부장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정치적 역량,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지역 등 지역별로 고르게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WTO는 2차 라운드를 통과한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3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차기 사무총장 선출시한인 11월 7일 전까지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최종 라운드의 구체적인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유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도록 남은 선출절차 기간 동안 범부처 합동 TF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CSBN-TV.CO.KR 편집부
-
[기고문]인천송도소방서『무허가 위험물』이제는 그만!▼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장미지난 8월 4일 중동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났다. 최소 150여 명이 사망했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보고됐다. 언론에 의하면 폭발 원인은 창고에서 6년간 보관돼 온 2700여 톤의 질산암모늄이라고 발표했다.질산암모늄은 비료의 원료로, 농업용품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이다. 그러나 질산암모늄은 1류 위험물로 지정되어 있듯 평상시 위험성을 띠지는 않으나 습기를 머금어 경화되거나 고온의 열로 폭발성을 가질 수 있어 사용 및 보관 시 주의해야하는 위험물 중 하나이다.이렇듯 위험물은 우리에게 여러방면에서 적법하게 잘 이용하면 유용하지만 그 이면에는 항상 대형재난이 따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시·도 소방서에서는 위험물 화재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물안전관리법을 토대로 위험물을 관리 감독을 하고 있으나,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대한 단속 및 홍보에도 불구하고 위험물을 취급하는 관계인의 법령 미숙지로 인하여 위험물 저장, 취급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 위험물을 사용하는 대상이 적지 않다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위험물을 허가받은 저장소 또는 제조소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 또는 취급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무허가 위험물은 다른 법률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 위험물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관할 시·도 소방서에 적법한 허가를 진행하고 사용 시에는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감독 하에 안전에 유의하여 본인 및 타인의 생명 및 재산도 지킬 수 있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