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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찾은 디지털미디어 사용법…‘성과공유 한마당’

기사입력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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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오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참여단 성과공유 한마당’(이하 성과공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 한마당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함양 활동을 수행한 학생참여단 각 팀별 활동 경험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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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참여단은 학생 스스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함양을 위한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하는 활동을 하는 학생동아리를 일컫는다. 지난해 49개 팀, 610명으로 구성돼 활동했다.


    이 날 성과공유 한마당에서는 우수 활동성과로 선정된 9개 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해당 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성과공유 한마당에 참여한 전체 팀의 활동 경험과 성과물에 대한 나눔·소통의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각 학생참여단의 활동 성과가 가상 전시공간(https://2022digitalmedia.hyundaiad.net)에 구현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활동성과를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참여단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 ▲사회문제 참여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사용 방법 모색 등을 주제로 정하고 다양하게 활동했다.


    이중 ▲가짜뉴스, 사이버 언어폭력 등에 대해 토의하고 디지털 예절(에티켓) 캠페인 활동을 수행한 ‘효행금쪽이(효행초)’ ▲디지털 이해력(리터러시) 브레인스토밍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탐구한 ‘페스탈로직(하늘빛중)’ ▲분야별 허위 조작 정보를 탐구해 가짜뉴스에서 사실확인(팩트체크)의 중요성을 알린 ‘Fact of 23 bros(수성고)’등 3개 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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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의 주요 활동 내용 및 사진. (사진=교육부)

    이 밖에도 ▲미디어를 비판적 분석해 지역 뉴스 만들기를 한 ‘위미학(위례초)’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토론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방법을 도출한 ‘미리토론단(의정부부용초)’ 

    ▲무분별한 유튜브 제작·공유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한 ‘도레미디어(인천경연중)’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을 뉴스 보도 형식으로 제시한 ‘미디어의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단원고)’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활동을 한 ‘미디어 은날개(정석항공과학고)’ ▲설문·면담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에 대해 성찰한 ‘문사철 미디어리터러시(동두천고)’ 등 6개 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 ‘효행금쪽이’에서 활동한 학생은 "학생참여단 활동을 하며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사이버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우리 모두 디지털 예절(에티켓)을 잘 지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 ‘Fact of 23 bros’에서 활동한 학생은 "허위조작정보에는 목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각종 디지털 매체들의 정보를 수용할 때 허위조작정보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의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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