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국내 총책 2명 ‘구속’

기사입력 2021.11.0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7653_1635728578.jpg

    ▲1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돼 압수된 컴퓨터 (사진=인천경찰청)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1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14명, 대포통장 제공자 18명, 도박행위자 51명 등 83명을 검거, 국내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해외에 파워 볼과 유사한 도박 사이트를 개설, 회원을 모집해 베팅하게 하는 수법으로 1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인천청은 검거과정에서 범죄수익추적팀과 피의자들이 보관한 예금, 부동산 보증금, 차량 등 합계 4억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추적해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다.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계좌 명의자 18명, 불법 도박 조직 폭력배 3명 등 51명을 추가 입건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운영자 5명 검거를 위해 추적하고 있다.

    양동재 광역수사대장은 "불법 도박 사이트 범죄에 대해서는 운영자 및 도박 행위자 검거 등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 재범 의지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박은 범죄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소액이라도 이용해서는 안 되고 위와 같은 범죄행위 발견 시에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