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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받는 40대 건강, '따뜻한 물로 지킨다'

기사입력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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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장년기로 들어서는 40대의 건강이 위태롭다.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와 가장으로써 무거운 짐으로 건강관리는 뒷전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 돌 볼 겨를이 없는 40대.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원칙만으로도 기본적인 건강 관리는 가능하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불경기에 비용 부담도 없으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몸은 70%가 물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며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매스컴에서는 간혹 육각 수 형성이 잘되고, 미네랄 흡수도 잘되고, 산소량이 풍부하니 4도씨 정도의 시원한 물을 마실 것을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체는 36.5도를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이다. 때문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데, 이와 상반되는 찬물은 우리 몸의 건강을 악화시키게 된다.

    그 이유를 보면 첫째, 찬물은 체온을 떨어뜨린다. 우리는 비싼 밥을 먹고 이를 태워 서로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찬물을 마시면 기껏 올려놨던 체온도 떨어지게 되며 에너지는 낭비 돼 만성피곤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마치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고 연료 통 밑에 구멍 내는 것과 같아서 점점 기운이 떨어지는 것이다.

    둘째, 찬물은 체내 혈관 속 지방 퇴적을 돕기 때문이다. 삼겹살을 구워먹은 프라이팬의 기름때는 따뜻한 물로 씻으면 잘 제거되지만 찬물로 하면 기름이 더 엉키어 버리듯이 복부와 혈관 속의 지방도 찬물을 만나면 오히려 누적되는 현상이 발생된다.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중국 사람들은 비만이 적고, 콜라, 사이다 등 차가운 것을 좋아하는 미국에는 뚱뚱한 사람들과 심혈관계 질환자가 많은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셋째, 수도관은 추운 겨울에 얼지, 더운 여름에는 얼지 않는 이치다. 차가운 물을 자주 드시게 되면 우리 몸의 혈관도 수도관처럼 얼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몸이 차가워지면 얼음이 얼듯이 우리 몸 속의 세포가 덩어리가 생기면서 암, 결석, 용종, 근종 등이 생겨나고, 혈관이 막혀서 고혈압, 당뇨, 중풍, 치매 등이 생기게 된다.

    찬물을 자주 드시게 되면 심장부위, 가슴부위가 뜨거워져서 열이 많은 체질로 착각하게 되고, 이로 인해 더욱 찬물을 드시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어렵더라도 조금씩 따뜻한 물을 먹는 연습을 하면 건강관리에 별도 시간, 비용을 투자할 수 없는 40대들도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찬물을 자주 마시면 가슴에 열이 많아져 짜증을 많이 내고, 화도 자주 내며, 폭력적으로 변하기 쉽다. 때문에 범죄 율도 높아질 수 있다. 우리 몸의 건강과 넓게는 국가의 건강을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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