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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2년 8개월만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 발동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의 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방역차량이 계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선제적 방역조치로 채취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했다.농식품부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km)에 포함된 천안·아산·세종 등 3개 시·군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한다.아울러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가금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매·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이와 함께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천안시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은 이동제한을 해제할 때까지 중단한다.또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초생추·중추(70일령 미만)와 오리의 유통을 금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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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구상나무’ 신종 명명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국립생태원 한반도숲·에코리움서 12월 31일까지…기후변화 위기 속 경각심 고취 기회우리 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 명명 10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특별전’이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과 에코리움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이같이 밝혔다.▲한반도숲 구상나무 전시장 모습.구상나무는 소나무과(科) 식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주로 아고산대 지역에서 자생하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이 대표적인 자생지다.이러한 구상나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아고산 생태계 보전에 매우 중요한 종으로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멸종위기(EN)로 분류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1920년 영국의 식물학자 어네스트 윌슨에 의해 한국에만 분포하는 구상나무가 신종으로 명명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발고도 1000m 이상 고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는 구상나무의 자생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 및 전방위(360도) 등 다각적인 영상기법으로 제작한 각종 영상도 선보인다.▲한라산 수상나무 군락.또한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나무(트리)라고 불리는 구상나무의 촬영구역(포토존)을 조성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전시와 연계한 ‘에코리움 배움터 체험교육’을 통해 구상나무 감소 원인 알아보기,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방법 생각하기 등 기후변화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 특별전은 구상나무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자생지가 위협받고 있는 주목, 분비나무 등 아고산대 지역을 대표하는 수종 5종을 비롯해 구상나무 고사목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국립생태원은 이번 특별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전시구역 내에서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명명 100주년을 맞이한 구상나무가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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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예약부터 승선신고까지 한 번에…‘낚시해’23일부터 민간 예약시스템과 예약정보 연동…출항승인 절차도 신속 완료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23일부터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물반고기반, 더피싱 등 2곳을 연계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바다낚시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480만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5%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하지만 아직도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한 뒤 당일에 선장이 승선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하는 등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또 선장이 해경파출소를 방문해 출항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출항까지 30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이용객이 승선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승선자명부가 입력되고 출항신고가 되는 ‘낚시해’ 앱을 개발한 바 있다.그러나 ‘낚시해’ 앱에 대한 낚시객들의 인지도가 낮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이용률이 높지 않았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낚시해’를 ‘물반고기반’, ‘더피싱’ 등 2곳의 민간업체의 시스템과 연계해 서비스하기로 했다.오는 23일부터는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하면 해당 예약정보가 ‘낚시해’ 앱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승선자 명부가 작성된다. 선박검사 결과 등 출항승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검증해 출항승인 절차도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다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바다낚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정환 해경청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출입항 신고절차 개선을 통해 낚시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낚시해 앱과 연계 운영을 원하는 업체는 정부 대표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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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 전면 허용대량 판매 시 의무화했던 사전승인·사후신고 폐지…머리끈 사용한 ‘밀착형 KF94 마스크’ 허가국내에서 생산된 의약외품 마스크의 수출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허용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의 수출규제와 사전승인 및 사후신고 제도를 폐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국내 마스크 산업의 성장으로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시장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현재 국내 마스크 수급은 올해 초와 비교해 생산 역량이 큰 폭으로 향상돼 10월 3주는 1억 9442만 개를 생산했으며, 생산업체 보유 재고량도 7억 6000만 개에 달한다.또한 KF94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평균 가격도 2월 4주 각각 4156원, 2701원이었으나 생산·공급량 확대로 10월 3주에는 각각 976원, 1506원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안정을 찾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편에 따라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특히 그동안 마스크 업계는 월평균 생산량의 50% 범위내에서 수출을 허용하던 수출총량제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해온 만큼, 국내 생산규모와 수급동향을 고려해 생산업체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23일부터 수출을 전면 허용한다.아울러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많은 물량을 거래할 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약이 있어 시장기능이 온전하게 작동하기 어려웠던 점을 반영해 시장경제 체계 아래에서 마스크가 원활히 유통되도록 승인·신고 규제는 폐지하되, 가격 모니터링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한편 의약외품 KF 보건용 마스크 이외에 미국 의료인용 N95 기준규격과 동등한 마스크 품목군을 ‘의료용 호흡기보호구’(의료기기)로 신설하고 신속허가를 지원하는 등 마스크 개발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KF94 보건용 마스크에 기존 ’귀끈‘ 대신 ’머리끈‘(헤드밴드)을 사용해 N95와 유사한 밀착감을 갖는 ‘밀착형 KF94 마스크’를 허가해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마스크를 확대할 계획이다.정부는 시장조사부터 해외진출까지 마스크 수출을 전주기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외 시장가격을 매주 제공하고,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K-마스크 집중 주간‘으로 지정해 바이어 매칭 및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지원하며 원가절감을 위한 샘플 운송비 및 현지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수출경험이 없는 업체에 수출도우미를 매칭해 업체 맞춤형 집중 컨설팅을 지원하고, ’마스크 해외인증 헬프데스크‘(한국무역협회)를 운영해 해외인증 획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이번 조치로 마스크 수급 체계가 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돼 마스크 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국내 마스크 수급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생산량, 가격, 품절률, 수출량 등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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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불법어업 감시’ 인공지능 시스템, 국내 원양어선에 첫 도입해수부, 세계자연기금·사조산업과 업무협약 체결…1년간 시범사업 추진 24시간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양어선에 도입된다.해양수산부는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 자료 수집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원양어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전자모니터링(EM : Electric Monitering)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고화질 실시간 조업영상(이미지 출처=해양수산부).이는 선박 내·외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조업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영상·이미지를 자동 저장해서 불법어업 여부를 확인하거나 어획량·어종 등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지금까지는 조사원인 옵서버가 원양어선에 직접 승선해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옵서버가 모든 어선에 승선하는데 한계가 있고, 승선하더라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해 어획량, 어종, 크기, 조업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9월까지 1년이며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실질적인 사업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수부는 이날 세계자연기금(WWF), 사조산업과 함께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개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조업감시센터 등 소속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시스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운영·분석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조산업은 전자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선박(원양연승어선 1척)을 지원하고 시스템 관리유지와 선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를 통해 원양어업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자료 수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을 예방, 지속가능한 원양어업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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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30개 확보음압격리병동 준공식…간호 인력 78명 신규 채용도 지원국립중앙의료원은 19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신축한 음압격리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지상 3층 규모의 총 30개 음압치료병상을 갖추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병동 외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총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 원을 지원, 내년 상반기까지 총 416병상을 구축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확산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지않도록 병상을 마련 중에 있다.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올해 간호 인력 78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했고, 이에 대한 운영 예산도 약 9억 원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이 중앙감염병병원의 실질적 역할을 확대하는 초석이 되어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부터 치료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과 코로나19 진료지침 발간,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 운영을 통한 환자 치료 병상 배정·전원 등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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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철 나들이 ‘식중독 주의’…6대 예방수칙9~11월 가을철 식중독 발생 6~8월 여름철 다음으로 많아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등으로 실내활동이 자제되면서 야영장, 유원지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 준비와 야외에서의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가을철 건강한 나들이를 위해 식중독 발생 및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6대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2015년부터 최근 5년동안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89건으로 여름철(6~8월) 108건 다음으로 식중독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이는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에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보관이나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가 부주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때문에 식약처는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 전·후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했다.또한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한다.김밥을 준비할 경우에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아울러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특히 주변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이와 함께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며 침방울 튀는 행위 또는 신체접촉을 자제하고 사람간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많은 사람이 모인 밀집한 장소에서 취사와 취식은 최소화하고, 주변 사람들과 근접한 거리에서 식사하거나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식약처는 가을철에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며, 평소 식중독예방 6대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했다.한편 식약처가 밝힌 6대 실천수칙은 손은 깨끗이 씻고, 음식은 익히고, 물은 끓이고, 칼·도마는 따로 쓰고,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냉장고에서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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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환자 감소·병상 확충…의료체계 여력 상당히 확보”중환자 가용병상 135개…내년 상반기까지 600여개 확보 계획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6일 “최근 환자 감소추세와 병상확충 노력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상당히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 반장은 “현재 중수본에서 지정해 관리 중인 중증환자 병상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77개이며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하는 병상의 여유분은 58개로, 전체 가용 가능한 중환자병상은 총 135개”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확충해 총 600여 개의 중환자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손 반장은 “그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발생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편차가 있겠으나 전체 환자 중 약 3% 수준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들의 평균적인 재원일수는 약 25일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중환자병상 75개가 있으면 하루 100명 규모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더라도 중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만약 중환자병상 150개를 가지고 있다면 매일 200명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도 감당 가능하다”고 밝혔다.또한 “이렇게 중환자병상은 치명률 관리와 감당 가능한 환자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중환자병상의 준비는 매우 중요하며, 정부는 중환자병상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날 브리핑에서 손 반장은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여행, 항공, 숙박, 외식 등의 위약금 감면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손 반장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여행, 항공, 숙박, 외식·서비스업 등 4개 분야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23일까지 행정예고 중”이라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험수준과 정부의 방역조치, 계약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면책사유와 위약금 감경사유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여행, 항공, 숙박업은 면책과 위약금 50% 감경기준을, 외식·서비스업종은 예식업종과 동일하게 면책과 위약금 40~20%까지 감경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손 반장은 “(이 개정안은) 의견 수렴을 거쳐 추후 확정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위약금 분쟁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손 반장은 “수도권의 진정세가 아직 더딘 만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와 행사, 모임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부탁드리며, 특히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집회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된 만큼 이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환절기를 맞아 감기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의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혹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반드시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마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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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폐플라스틱류 반입량 13.9% 증가…적정 처리 중환경부, 전국 154개 민간선별장 전수조사…폐지 재활용 확대 법령 개정 추진정부가 전국 154개 민간선별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이후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13.9%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재활용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16일 추석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 결과 1회용품 등 재활용폐기물 수거량은 증가했으나, 현재까지 재활용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상황을 지속 관찰하면서 필요시 긴급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주간 반입량, 반출량, 재고량 비교.또한 폐지, 폐비닐 등의 재활용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재생용지 사용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에 착수하고 폐비닐을 재활용한 성형제품의 구매 수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 및 적정 수거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2020년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했다.이 대책의 주요 내용은 ▲연휴기간 재활용품 수거일 조정 및 적체상황 감독(모니터링) 강화 등 특별수거체계 마련 ▲올바른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과대포장 점검 ▲다중이용시설 분리수거 강화 ▲불법투기 단속 등이다.환경부가 전국 154개 민간선별장을 전수조사하여 연휴 전후 수거·선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이전과 비교해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13.9% 증가, 반출량은 6.9% 감소해 보관량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1곳의 재활용업체(품목별 중복 포함)의 경우 연휴 이후 반입량(+1.4%)보다 반출량(+10.2%)이 많아 보관량은 감소(-5.1%)했으나, 연휴기간 플라스틱류 수거량이 13.9% 증가된 만큼 향후 2~3주간 시차를 두고 선별장에서 재활용업체 순으로 순차적으로 물량이 이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전국 민간선별장 보관량은 총 허용량(보관시설 용량 총합) 대비 35.9%, 재활용업체(비닐·플라스틱 기준) 보관량은 총 허용량 대비 34.5%로 추석연휴 이후 수거량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다만, 수도권 등 재활용품 발생이 집중된 지역에서는 일부 선별장의 보관 가능량을 한시적으로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환경부는 이같은 자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수거지연 상황발생 여부를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지속 관찰하면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체 수거·선별업체 연계 등 긴급 대응할 예정이다.한편, 환경부는 국내 폐지가격 하락 상황 장기화 등에 대응해 폐지의 재활용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녹색제품 의무구매 공공기관의 범위에 ‘정부가 100% 출자한 기관‘을 추가하기로 했다.이 법령이 개정되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은 녹색제품 의무구매 공공기관의 범위에 추가돼 해당 기관에서 발행하는 교재(연 1만톤) 등은 재생용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아울러 환경부는 최근 선별장 등의 폐비닐 적체량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폐비닐로 만들어진 재활용제품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지자체와 모든 공공기관(340곳)의 내년도 1년 폐비닐 성형제품 우선구매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수거된 폐비닐에 대해서도 성형제품 생산공정에 투입되도록 유도, 적체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1차적으로 9월말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대상 내년 폐비닐 성형제품 우선구매 수요 조사 결과, 6개 품목 총 2420톤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추석연휴에 발생된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폐기물이 본격적으로 반입·선별되는 이번주와 다음주가 수거 취약기”라면서 “지자체·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전국 수거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수거·선별이 지연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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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최근 2주 신규확진 80%가 수도권…집단유행 잠재”“유럽·미주 봉쇄 회귀 속 우리는 믿음·근거·합의 바탕으로 다른 길 선택”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3일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의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유행의 가능성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며 경각심을 강조했다.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권 부본부장은 “당초 우려했던 추석 연휴 이후, 과거 5월이나 8월 중순과 같은 폭증은 억제됐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수도권 중심의 재확산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않았다.그러면서 “자율과 책임을 원칙으로 방역대책을 추진한 배경은 코로나19 유행 때마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실제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계신 대다수 국민을 믿고 선택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권 부본부장은 이어 “계도기간을 한 달간 두기는 했지만 감염병예방법의 개정으로 마스크 미착용 및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실질적인 처분이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개별적인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지자체 등과 현재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 실효성 등을 충분히 논의한 결과”라고 부연했다.한편 권 부본부장은 “지금 방역실무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시험을 보는 심정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유럽이나 미주의 각 국가들은 2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다시금 봉쇄로 돌아가거나 강력한 처벌 위주의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서로에 대한 믿음, 근거, 합의를 바탕으로 다른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물론 방역에 대한 일탈행위도 나타날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다”며 “예컨대, 거리두기가 되지 않은 소모임, 종교행사, 불법 방문판매 행위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일부 되풀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서 이러한 행위를 가려내고 추가 전파 차단에 노력할 것이며, 공동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는 엄정한 법 집행이 뒤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방역수칙 준수에 이제까지처럼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이고, 변화된 일상을 꾸려나가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또한 “무엇보다 이웃, 가족,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실 것”이라면서 “암울한 유럽이나 미주의 상황을 보신다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거리두기에 더욱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본부장은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고, 빠르게 역학조사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라도 거리두기, 마스크, 손 위생은 일상이 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