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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조심해야…11월부터 기승“감염자 접촉 통해 쉽게 전파 가능…구토물 치울 때도 주의해야”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5년간(2015~2019년)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결과를 보면 11월 5건(94명), 12월 8건(143명), 1월 9건(94명), 2월 4건(60명), 3월 8건(232명) 등이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됐다.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식중독 주요 증상으로는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실천 요령은 다음과 같다.◆조리시 위생관리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특히 어패류(굴 등)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운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도록 한다.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으로 5분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기구등 살균소독제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염소 소독(염소농도 200ppm)액을 사용해 소독하도록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조리 배제를 권한다.◆지하수 오염 예방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수가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의 유입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한다.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6개월에 1회 이상)하고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을 중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을 검사하도록 한다.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사용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 및 구토물을 접촉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직·간접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바닥의 구토물은 위생용 비닐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오염물이 튀거나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 치우고, 바닥은 반드시 소독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손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을 항상 실천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도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는 식중독 확산 방지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를 전국 어린이집 1000여곳에 배포했으며 오는 19일에는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기구 회의’를 여는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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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기관 1~3분기 구매·임차차량 중 저공해차 비중 63.7%공공부문 친환경 미래차 의무구매 단계적 강화… 민간부문 전환도 가속화 환경부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행정·공공기관의 저공해 자동차를 구매·임차한 실적을 조사한 결과 63% 이상이 저공해 자동차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자동차를 100대 이상 보유한 전국 행정·공공기관 241개(국가 19개·지자체 184개·공공기관 3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지난 4월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의 행정·공공기관은 모든 신규차량을 100% 저공해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저공해차는 1종(전기차·수소차), 2종(하이브리드·플러그인), 3종(휘발유·가스)으로 구성됐다.환경부는 공공부문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 달성을 위해 분기별로 구매·임차 실적을 점검하고 저공해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3분기까지의 실적 조사 결과 전체 241개 행정·공공기관에서 총 2748대의 저공해자동차를 구매·임차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구매·임차 차량 4312대 중 63.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국가기관은 전체의 87.2%(465대)를, 지자체는 51.5%(1412대)를, 공공기관은 84.2%(871대)를 저공해차로 구매·임차한 것으로 나타났다.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100%)을 이미 달성한 기관은 총 101개(41.9%)였으며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은 9개(47.3%), 지자체는 67개(36.4%), 공공기관은 25개(65.8%)가 신규차량을 100% 저공해차로 구매·임차했다.특히 대전광역시 대덕구청, 충청남도 청양군청·태안군청, 경기도 안성시청 등 12개 기관은 모든 차량을 제1종 저공해차(전기차·수소차)로 구매, 친환경 미래차 확산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금정구청, 광주광역시 서구청, 대전광역시청 등 23개 기관은 3분기까지 10대 이상의 차량을 구매·임차하면서 저공해차를 1대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성과 창출과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저공해차 의무구매·임차제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부처 및 공공기관 성과평가 항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또 내년부터는 전체 신규차량의 80% 이상을 제1종 저공해차(전기차·수소차)로 구매·임차해야 하며 그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대국민 홍보효과가 큰 정부 부처 등 주요 기관장 업무용 차량은 100%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고 기관장 차량의 차종 정보도 공개할 계획이다.최종원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래차 대중화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친환경 미래차 확산에 있어 민간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행정·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대형법인도 자발적으로 미래차 전환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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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초미세먼지 정보 세세하게…주간예보 권역 6곳→19곳 확대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응 강화…“선제적 대응 지속 추진”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 권역을 기존 6개에서 19개로 세분화해 제공한다.19개 권역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영서, 강원영동, 충북, 충남, 세종, 대전, 전북, 광주, 전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제주 등이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올해 12월~내년 3월)에 대비해 주간예보 권역을 세분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강화를 추진한다고 11일 이같이 밝혔다.주간예보는 7일간의(예보일 포함) 초미세먼지(PM2.5) 농도 예보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 6월부터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그간 주간예보는 7일 중 5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 등 6개 권역으로 제공됐으나 16일부터는 7일 전체 기간에 대해 19개 권역으로 확대, 세분화된 정보가 제공된다.▲주간예보 권역 확대 방안.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특성을 분석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을 이달 중순부터 지자체 및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 배포,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원한다.사례집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 동안 발생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사례 분석을 비롯해 주요 특징 등을 담았다.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의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총 9회였다.이 기간 동안 발생했던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사례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국외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고 대기정체로 이어지면서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고농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사례집은 초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예보정확도 제고라는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로 제작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예보관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ecolibrary.me.go.kr)에서 12일부터 볼 수 있다.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적인 과제이나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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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알아요”…온라인 세미나환경부,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4회 개최…참석자 토론 및 시민 질의·응답오는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알기 세미나’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회차별 주제는 ▲‘4대강 보 개방, 어디까지 왔나?’ ▲‘보 개방, 정말 강을 회복시킬까?’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한강·낙동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등이다.환경부는 4대강 자연성 회복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알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이같이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4대강 조사·평가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c/rivers4nature)을 통해 당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되며 유튜브에서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제1차 세미나는 1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주제 발제 후 참석자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마재정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개방팀장이 ‘4대강 보 개방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연구센터장이 ‘하천-대수층 상호작용의 이해를 통한 지하수 영향 분석과 저감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장상규 한국농어촌공사 양수장이전설치추진단장은 ‘양수장 시설개선 추진현황 및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함세영 교수(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서상기 자문위원(국가물관리위원회), 이찬진 처장(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물순환처), 박은영 사무처장(대전충남녹색연합)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4대강 자연성 회복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무대 연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청객을 운영하며 일반 시청자들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행사 전 또는 행사 진행 중에 질의할 수 있다. 온라인 방청객 및 일반 시청자 사전질문 신청은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받는다.박륜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은 “이번 세미나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주요 쟁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자연성 회복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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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바뀐 국가건강검진 항목은?국가건강검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지만,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월 이후에는 약 38% 이상의 검사가 집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으시려는 분들을 위해 올해부터 바뀐 국가건강검진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국가건강검진이란?건강검진 기본법 제52조에 따라 모든 국민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음으로써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말합니다. 국가건강검진은 크게 3가지로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누가 받을 수 있나요?2년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국가건강검진은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모든 국민들이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를 예시로 들면,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20세 이상의 국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인 2021년의 경우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만 20세 이상의 국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만 2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올해부터 무엇이 바뀌나요?일반건강검진은 크게 2가지로 공통 검사항목과 성별, 연령별로 받을 수 있는 검사항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공통검사에는 비만, 혈압, 소변, 혈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이상지질혈증, B형간염항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 검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기존에는 우울증 검사는 20, 30, 40, 50, 60, 70세에 해당하는 분들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검사를 받지 못하면 다음 검사까지 10년간 검사를 받을 수 없던 것입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10년 마다’가 아닌 ‘10년 중 한번’으로 변경되어서 20살에 검사를 받지 못했을 경우, 22, 24, 26, 28세 중에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우울증 검사는?우울증 검사는 정신건강검사 평가도구(PHQ-9)를 사용하는데요. 9개 문항을 읽고 본인이 직접 해당하는 부분을 표시하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진행됩니다.다만, 문항이 적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PHQ-9는 우울증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분들을 간단하게 선별하고,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별 검사합니다. 따라서 심각하다고 판단된 분들은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정밀한 진단이 이뤄집니다.다만, 검사를 원치 않다면 꼭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울증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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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산업계, 녹색 강국 위해 손잡다…지속가능기업 혁신포럼그린뉴딜 산업 활성화·탄소중립 목표 위한 협약 체결 환경부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회 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은 정부-기업 대표들이 함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가능발전과 국가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이 날 포럼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표이사,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이 참여했다.먼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지속가능발전 규범과 민관 전략’을 주제로 서니 버기스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의 기조연설이 영상으로 상영됐다.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한국판 뉴딜과 산업계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이어 ‘산업 경계를 넘어선 빅블러(Big Blur) 선도기업의 디지털 혁신 및 기술’을 주제로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신학철 엘지화학 부회장, 김효준 비엠더블유(BMW) 그룹 코리아 회장 등이 특별대담을 펼쳤다.오후에는 ‘기후친화적 경제 전환을 위한 녹색산업 발전전략 및 민관협력 기회’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한편, 이날 환경부와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민관 협력 및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그린 강국 도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순환 경제구축, 탈탄소 경제전환, 수소경제 활성화 및 녹색산업 글로벌 정책 공조 등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 및 실행수단을 담고 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 그린뉴딜을 통해 정부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 투자를 지속한다면 더 큰 시장과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자발적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녹색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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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물, 11개국 온·오프 매장 463곳서 ‘참 맛’ 선보인다해수부, 7~22일 ‘2020 K-씨푸드 글로벌 윅스’ 행사 진행 한국 수산물(K-SEAFOOD)이 세계 11개국 주요 수출국가의 온·오프라인 매장 463곳에서 ‘참 맛’을 선보인다.해양수산부는 5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수산물 수출 시장의 판로 확보를 위해 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 11개 국가에서 ‘2020 K-씨푸드 글로벌 윅스(K-SEAFOOD Global Weeks)’(이하 2020 KGW)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행사 기간 동안 중국의 광군제(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7일) 등 세계적인 소비 성수기와 연계해 우리 수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할인·시식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코로나19로 현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김스낵·어육소세지 등 간식류와 조미김·어묵·전복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수산식품을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온라인 유통채널은 현지에서 유명한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에서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미국의 H마트, 베트남 Big C, 중국 CGV 등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등을 활용, 해외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정용 간편식 등으로 소비되는 조미김(3억 4700만 달러, 13.1%↑), 참치캔 등 어류가공품(4900만 달러, 18.3%↑) 등 일부품목은 10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가정용·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홍보·판촉을 집중해 수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우리 수산 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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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명체 ‘인공지능’과 살아갈 미래의 모습은?국립과천과학관, 6~15일 국내 최대 SF 과학축제 ‘SF2020’ 개최국내 최대 SF 과학축제 ‘SF2020’이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가 던지는 올해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으로 축제 장소가 확대돼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한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국립과천과학관은 SF 콘텐츠를 통해 미래 사회를 만나보는 국내 최대 SF 과학축제 ‘SF2020’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SF미래과학축제는 ‘SF의 상상력으로 과학의 미래를 그리다(Science Fiction, Science & Future)’는 슬로건 하에 매년 가을 국립과천과학관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표 과학축제로,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축제에서는 인공지능을 ‘또 다른 생명체(Another Living Thing)’로 표현했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하나의 생명체로 인지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함이다.이러한 인공지능 이슈를 누구나 재미있게 체험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SF2020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각 관객층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SF시네마토크’는 SF영화를 보고 영화 관련 과학 토크를 듣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관람객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500인치 대형 스크린의 야외 자동차극장을 설치했다.이곳에서 관람객은 ‘엑스마키나’, ‘그녀’ 등 대표적인 인공지능 영화 9편을 관람하고 정재승(뇌과학자), 정지훈(미래학자), 김상욱(물리학자) 등 인공지능과 미래 관련 국내 스타 과학자들의 영화 해설을 들어볼 수 있다.‘SF시네마토크’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시간에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가능하다(차량 1대당 5000원).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과학 대화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므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SF가상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구축한 인공지능 관련 가상게임으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 이슈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마인크래프트 내에 구현된 과천과학관 맵도 볼거리이지만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헬프로봇 NPC(Non-player Character, 게임 진행 도우미)들의 특성이 반영된 미니게임들도 흥미롭다.SF가상체험은 6일 축제 개막과 함께 오픈되며 축제 기간 동안에만 운영된다. 마인크래프트 맵은 SF2020 누리집(http://www.sfsciencefestival.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SF스토리체험’은 관람객이 직접 SF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의 결말을 만들어나가는 ‘인터랙티브 SF소설’로 고호관 SF작가와 송예환 디지털 아티스트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모바일 북이다.관람객은 이야기 중간 중간 계속되는 선택 과정을 통해 이야기 속 상황과 인공지능 이슈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며 손가락 터치, 드래그 등 다양한 작동 방식을 통해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체험하게 된다.SF스토리체험도 이날 축제 개막과 함께 오픈되며 참여 링크는 SF2020 누리집(www.sfsciencefestival.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인공지능에 관한 보다 깊이 있는 논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SF포럼’을 신청하면 된다.‘SF포럼’은 올해로 5회째 이어지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 중 5일 동안 열 명의 과학자와 SF작가들이 인공지능 로봇과 외계생명체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조천호(기상학자), 엄윤설(로봇디자이너) 등 과학자가 기술 개발 현황을 이야기하면 박상준(SF평론가), 해도연(SF작가) 등 SF전문가가 이러한 기술이 만들어낼 미래 사회를 그려주는 방식으로 전체 진행은 MBC 김민식 PD가 맡는다.SF포럼은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SF창작에 관심이 있거나 SF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SF상담소’는 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등 다섯 명의 국내 스타 SF작가와 일대일 개인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SF창작에 관련된 궁금증까지 모든 것을 작가에게 물어볼 수 있다.SF상담소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줌(ZOOM)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SF2020 누리집(www.sfsciencefestival.or.kr)에서 가능하다.‘SF어워드’는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최대 규모의 SF어워드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매년 영상,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웹소설, 만화·웹툰 등 다섯 개 부문에서 그 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이번 제7회 SF어워드는 지난 9월 총 16편의 대상 후보작을 발표했으며 5일 저녁 6시 ‘제7회 SF어워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이 발표된다.제7회 SF어워드 시상식은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심사위원과 수상자 중심의 소규모 행사로 운영되며 시상식 전 과정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제 과학은 교양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지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과학기술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SF 콘텐츠”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SF2020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국민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체험하는 상상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보다 자세한 이야기와 프로그램별 참여방법은 SF2020 공식 누리집(www.sfsciencefestival.or.kr)과 SNS 계정(인스타그램 @sf sciencefestival, 페이스북 @SFsciencefestival.gns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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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19건·백신 2건 임상시험 진행 중”식약처, 국내개발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 1상 임상 승인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뉴젠테라퓨틱스)’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은 치료제 19건과 백신 2건 등 총 21건이다.이번에 승인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성분(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으로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정제로 투여경로를 변경해 개발되었다. 또한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인 내약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으로, 치료원리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방식이다.한편 임상시험은 최초로 사람에게 투여하여 안전성, 약동학 등을 평가하는 1상, 1상 종료 후 대상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탐색하는 2상, 2상 종료 후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해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확증하는 3상 단계로 나뉜다.참고로 국내에는 같은 성분의 주사제가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중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미국 E사(정제)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세네갈 P연구소(주사제)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아울러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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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분야 ‘기업가치 1조’ 업체 탄생 목표…전방위 지원‘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출범식…‘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 발표창업→성장→국제화 전주기적 지원…규제·제도개선 등 성장 기반 확충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그린) 분야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망한 신생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000억원대 그린기업 전용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출범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7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 뉴딜’ 대책에 포함된 그린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하고 기존의 정책수단을 연계·활용해 마련했다.정부는 “그린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전 세계적 추세인 그린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그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번째 종합대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책은 ▲창업→성장→국제(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기업·지원기관 간 협업과 혁신활동 촉진 위한 집적지역(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 조성 ▲그린기업들의 규제 및 제도개선 등 성장 기반(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추진 전략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린기업의 창업→성장→글로벌화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2025년까지 그린분야 창업기업 2000개를 발굴해 교육, 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2150억원, 환경부), ‘스마트대한민국’ 내 그린펀드(1000억원, 중기부) 등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000억 원을 조성해 유망 그린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그린분야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창출 지원을 위해 혁신제품에 대한 국가·공공기관 시범구매 규모와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제도 참여 부처를 늘린다.2022년까지 유망 그린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사업화·해외진출에 소요되는 자금과 펀드·보증·정책자금을 지원한다.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1조 9000억 원과 신재생에너지기업 특별보증 5000억 원 등 총 2조 4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과 특성화고 등을 통해 기업현장 맞춤형 연구·기술·실무 인력 2만 명을 육성하고 2022년까지 100개의 공장을 친환경 설비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스마트 제어 등)을 갖춘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모델(스마트 생태공장)로 구축할 예정이다.그린 중소기업이 대기업·공기업의 기반시설·협력창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그린기업이 참여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신규사업 수주 활성화도 지원한다.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대상 확대, 해외환경통합정보망을 통한 현지 정보제공,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 세계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업과 혁신활동 촉진을 위해 집적지역 중심의 생태계 조성청정대기, 생물소재, 수열에너지, 미래폐자원, 자원순환 등 5개 선도 녹색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인천, 춘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입주기업에게는 전용 연구개발, 사업화, 시장진출 등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지원 등의 근거가 되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법’도 제정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도심역세권을 친환경 그린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혁신기술이 접목된 그린 창업·벤처기업 집적지로 조성한다.그린스타트업 타운은 편리한 정주여건, 디지털 근무환경 등 청년창업가들이 선호하는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입주 그린기업 집중 지원을 위한 전용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그린기업들이 규제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를 늘리고 관련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2025년까지 5개 이상의 그린특구를 추가 지정해 현재 9개인 특구를 14개로 늘리고, 특구 내 기업들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전용 연구개발과 규제자유특구펀드(약 350억원)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규제 및 제도 개선, 지원 효율성 제고 등 성장 기반 확충환경부의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과 중기부의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협력해 기업현장의 규제 및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기술규제에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개발과 규제해결 상담을 동시에 지원하는 규제해결형 연구개발 도입을 추진하고, 혁신적인 기술 외에도 현장적용성이 높은 기존기술에 대한 인·검증 제도도 마련한다.유럽연합(EU) 등에서 사용 중인 녹색금융의 개념과 분류기준 등을 참고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를 마련, 보급한다.기업의 환경부문 책임투자의 중요성 증가를 반영해 이에 대한 표준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평가도 도울 예정이다.그린기업의 개념 명확화 등을 위해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정기실태조사 등을 통해 통계를 보강한다.기업들이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일괄(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환경부와 중기부는 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2025년까지 그린분야 신규창업 2000개소 등 1만여 개소 이상의 그린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그린 일자리 약 2만 5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기반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중소기업이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그린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의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그린분야 창업·중소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그린기업이 창업에서 그린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와 중기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을 초청해 출범식을 개최했다.‘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위한 자금과 그린펀드, 보증,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41개 기업(환경부 21, 중기부 20)이 선정됐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