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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3사와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 점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통신 3사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각 통신사의 통신장애 예방·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통신 3사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예방·대비 사항과 함께 통신장애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로, 특히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 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과기정통부에서는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대용량 WiFi망 서비스와 지능형 CCTV 등의 디지털 인프라와 메타버스 체험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이동 과학관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 점검회의에서 유선 네트워크 총괄 구축 통신사인 KT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유선 네트워크 총괄 구축 통신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등 대회 시설을 구축하고 이동기지국 6대, 기지국 40식, 공공WiFi 116식을 구축한다. 또한 5G 전용회선 전송로 및 장비를 이원화했으며, 장비·전원·회선 장애, 이동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아울러 24시간 장애 상황과 서비스 품질 관제를 통해 신속하게 장애대응을 할 예정이다. SKT는 기지국 11식, 중계기 32식, 이동기지국 6대를 구축하고, 통합국과 기지국 회선은 이원화했다. 이와 함께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차량을 전진배치하고, 상황실 운영과 현장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장애 발생 때 기존 기지국 출력 및 안테나 방향 조정 등으로 긴급조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1대, 이동중계기 47식, 인빌딩 중계기 1식을 구축하고 장애 대비를 위해 장비 및 네트워크 구성은 이원화했다. 특히 대회 전에 통화품질 점검과 무선환경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통신장애와 통신트래픽 과부하를 집중감시해 과부하 시 자동제어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구축된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활용을 위해서는 통신장애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통신사가 함께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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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 동안 선진 벤처·스타트업 1000개 이상에 2조 원 투입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선진 벤처·스타트업 기업 1000개에 2조 원을 투입하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또,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수출·매출이 각각 50% 이상을 기여하는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에 집중하고, 국내에만 존재하는 ‘나홀로 규제’ 등 테마별 규제도 발굴, 개선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기본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 제19조의2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 ▲벤처·스타트업의 전방위 지원으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안전망 확충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돕고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세부 추진과제. 중기부는 미래경제를 선도할 딥테크·신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해 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R&D(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등 2조 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분야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한다. 또 스타트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올해 8조 6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구글, 오라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해 세계 시장 진출도 촉진한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제기여도 50+ 비전 달성에도 매진한다. 중소·벤처 50+ 비전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기여하는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이다. 현재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은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40% 초반, 매출은 제조업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매출의 40% 중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모두 50% 이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수출 인큐베이터(BI·12개국·20개소)를 투자, 금융, 기술, 프로그램 등을 종합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개편한다. 케이팝(K-POP) 공연과 수출박람회를 융합한 ‘K-CON with K-BRAND’를 확대 개최한다. 또 분산된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1000개사)’로 통합하고 ‘무명의 수출용사’를 발굴·지원한다. 아울러 정부는 성장단계별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집중한다. 유니콘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의 ‘라이콘’으로 브랜드화하고 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창의인재 발굴·육성한다. 아이디어 발굴, 창업·사업화 지원, 성장 금융지원, 상권 단위 육성 등 기업가형 육성단계별 정책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법을 개정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정의, 성장지원, 소상공인 혁신허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를 거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정책 자금을 공급하고 에너지 요금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를 고도화하고 전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 연 3회 릴레이 개최한다. 규제혁신도 빼놓지 않았다. 중기부는 신산업 발달에 걸림돌인 국내에만 존재하는 ‘나홀로 규제’, 업종·업태별 ‘골목규제’ 등 테마별 규제를 발굴·개선한다. 이와 함께 규제가 신설·강화될 시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사전 예고하는 규제 예보제를 운영하고, 규제자유특구 내실화를 위해 특구 계획 수립 시 사전에 과제를 검토해 특구 후보를 선정하는 ‘후보 특구제도’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이번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은 향후 3년간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수립한 것으로, 향후 정책영역별 세부 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하여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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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냉장고 문 달고, 에너지캐시백 신청하고’…에너지 다이어트 ‘총력’‘냉장고에 문달기, 조명 일찍 끄기, 에너지캐시백 신청하기….’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을 앞두고 산업계와 가정을 중심으로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를 정착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생활 속 절약 방법부터 에너지캐시백 활용, 고효율 가전 쓰기 등 에너지 다이어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 1~2년 새 전기·가스요금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곳곳에서 선제적·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산업계는 에너지 다이어트 중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인 곳은 유통업계다. 수시로 드나드는 고객이 많은데다 냉장고처럼 에너지 다소비 설비가 많기 때문이다. 편의점 CU는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에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설치했다. 그동안 삼각김밥과 같은 냉장 식품들은 손님들이 손쉽게 꺼낼 수 있게 문이 없는 ‘개방형 냉장고’에 진열했다. 하지만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전기료 인상 등을 고려해 점포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CU가 한달 남짓 운영해본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은 개방형 냉장고 사용 때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U 관계자는 "완전 밀폐형 냉장고지만 전면이 투명 유리라서 상품을 식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개방형 냉장고 사용 때보다 먼지나 벌레 유입도 현저히 감소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백화점 업계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명 교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냉방기를 교체하거나 태양광 설비를 추가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전력 효율화를 꾀하는 식이다. 상점이나 상업시설에도 작은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시간 외 진열장·간판·옥외조명을 소등하고, 화장실·복도 등은 센서로 점·소등하는 식이다. 영업종료 1시간 전 냉방을 끄거나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올리고 실내 적정온도 26도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산업부에 따르면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LED 등 고효율 조명 선택 등의 방안을 실천하면 하루 64㎾h, 한 달 1778㎾h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달 전력 사용량은 40% 줄어들고 전기요금은 36%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에너지 효율이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기업들도 사무실과 공장 특성에 맞게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운영 중이다. 현대 모비스는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각 설비의 실시간 사용 감지를 통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GMEMS)을 구축했다. 에너지 공급상태, 소비 사용을 관리하고, 특정 시점에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LG전자는 PC 화면 밝기를 70∼80%로 조정하고 부재 시 멀티탭 전원과 화면을 끄는 방안을 실행 중이다. SK하이닉스도 가까운 층간 이동은 계단을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의 플러그를 뽑도록 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생활속 작은 실천중 가정에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세종에서 방 3개, 화장실 1개인 26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미순씨는 지난달 410kWh(킬로와트시)를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09Wh) 대비 100kWh 가까이 늘었다. 최씨는 당장 새는 전기를 막기 위해 24시간 켜 놓고 있는 콘서트부터 빼기 시작했다. 실 사용이 5분이 채 되지 않는 전자레인지나 전기포트는 바로 전원을 뽑았다. 보온상태로 뒀던 전기압력밥솥도 전원을 뽑고, 남은 밥을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비데는 절전모드로 설정한 뒤 변기 뚜껑을 덮고 온수 온도를 1도 낮췄다. 최씨는 "24시간 스위치 온 상태인 가전이 생각보다 많아 불필요한 전원은 바로 뽑고, 냉장고 같은 필수 가전은 멀티 탭을 개별 스위치형으로 바꿔서 대기전력을 줄이고 있다”며 "조만간 화장실과 부엌의 일반 조명은 LED로 교체하고, 에어컨은 내부 필터와 실외기 청소를 한 달 1~2차례 해서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높이고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등 3가지만 실천해도 하루 전기사용량 1.09㎾h, 260원을 절약하고 한 달이면 7790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플로그를 뽑으면 대기전력을 차단시켜 새는 전기요금을 막을 수 있다. (사진=정책기자단) 에너지 캐시백 신청으로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아파트 단지들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한 아파트는 입주민의 건의에 따라 한국전력이 시행하는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했다. 에너지캐시백은 신청자의 전기사용량이 지난 실적대비 일정 비율 감소할 경우 절감분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비교 대상 평균보다 절감률이 높으면서 3% 이상 절감 시 제공하는 기본 캐시백과 5% 이상 절감 시 구간별로 1㎾h 당 30~70원을 차등 지급하는 차등 캐시백으로 나뉜다. 예컨대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치인 30%를 절감하면 1만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절감량이 60~75㎿h이면 200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볼수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 국민의 높은 관심 덕분에 지난달 말까지 약 50만 세대가 신청했다”며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캐시백 적용이 가능한 만큼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캐시백은 한국전력 에너지캐시백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지원 받으려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설비 교체 등 비용이 걱정되는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유통업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0억 원 무이자 융자를, 한전은 비용의 일부(폭 624mm 도어 1장당 약 5만 원)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전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의 폐수처리장 등에 있는 노후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시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 등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한전의 에너지 전문가는 업체를 방문하기 전에 해당 업체의 최근 3년간 월별 전력사용량, 계약전력, 전략사용 유형 등을 분석한 뒤, 업체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 절약 방법과 전기요금 관련 상담도 해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전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의 폐수처리장 등에 있는 노후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면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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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과학기술’ 진로 탐색한다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과 대전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 가족동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 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다각도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히 진로 선택의 주요 의사결정자인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가족 대상으로 기획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우주항공, 보건의료 등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더욱 밀도 있고 실질적인 진로탐색이 되도록 했다. ▲가족동반 진로탐색 프로그램 포스터 이 프로그램은 먼저 먼저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모습과 이때 필요한 과학기술계 직업을 다 함께 상상해 보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또한 특정 분야의 저명학자에게서 업계 동향과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청소년에게는 가까운 미래의 본보기와 같은 신진 연구자를 만나 진로 관련 궁금증을 직접 물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과학문해력과 초인지 등 최신 교육개념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에서 실제 연구에 사용하는 장비와 설비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데, 오는 24일 서울대학교 AI 연구소(서울)에 이어 2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을 방문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일정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해당 나이의 청소년과 학부모를 합쳐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우주항공 분야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나로우주센터 등을 방문하고, 보건의료 분야 프로그램은 10월 중에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행일정 및 주요내용 등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미래 우수 과학기술인을 발굴하는 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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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소재 기업 수출간담회…해외판로 개척 등 지원수출현장지원단이 범부처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 수출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업의 수출 애로해소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나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제16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 지원정책 설명과 맞춤형 상담을 위한 별도 설명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탄소나노섬유 분야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 현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15차까지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산단과 업종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애로해소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16차 간담회부터는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관련 전시회들과 연계해 간담회를 통한 수출애로 청취 및 현장 해결과 상담 부스를 통한 지원사업 설명·맞춤형 상담을 일괄적으로 제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나노소재 수출 관련해 내수시장 포화에 따른 신규 해외판로 개척의 어려움, 대금 수급 지연에 따른 현금 유동성 부족, 수요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요구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와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단기수출보험·수출채권 조기현금화 상품 등을 통한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해외공동물류센터 제공 등 다양한 애로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 날 간담회를 주재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지속적 기조로 이어나가고 수출 증가율도 조기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동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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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력 필요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보강 등 추진정부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발전력을 신설하고 장거리 송전망도 보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기존 수요에 더해 신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2029년부터 추가로 필요한 전력의 공급방안에 대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참석한 국토교통부, 용인시, 한전, LH,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용인의 모습.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반도체 팹리스·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단조성과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10GW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며, 이는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의 4분의 1에 이른다. 송전망 보강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발전력을 우선 신설하고, 이후 장거리 송전망을 보강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4월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TF를 구성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에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을 조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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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171억 달러…‘역대 최대 규모’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한 170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018년 상반기(157억 5000만 달러)를 경신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3년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분기(4∼6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역시 114억 6000만 달러로 역대 2분기 중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해당 분기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 도착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억 3000만 달러로 145.9%, 서비스업은 11% 증가한 8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포함된 전기·전자(+663.0%), 화공(+464.1%), 의약(+78.3%) 등에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사업지원·임대(+447.3%), 숙박·음식(+250.6%), 금융·보험(+185.5%) 등이 증가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유럽연합(42억 6000만 달러, 144.8%), 미국(36억 6000만 달러, 24.1%),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중화권(32억 5000만 달러, 32.8%) 등에서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일본(6억 달러)은 33%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는 특히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과 수소·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투자가 확대됐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가 1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의 목적의 인수합병(M&A) 투자는 44억 5000만 달러로 57%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두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해 유치한 성과와 강력한 정부 지원책, 규제 혁신 등 기업친화적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는 31억 4000만 달러로, 전체 신고금액의 18%를 차지했다. 일례로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국 정부에 신고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EU로부터 첨단 제조업, 에너지 신사나업 분야 대형 투자가 다수 유입되는 등 첨단산업의 전략적 투자거점으로서 한국의 매력도가 올라간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한 투자 유치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며 "외국 투자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견고한 제조업 기반,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인력 등을 높이 평가하는 등 첨단산업의 전략적 투자 거점으로서 한국의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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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등 15곳,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 선정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고피자 등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매스프레소, 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 에어스메디컬 등이 있다.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이다. 해외 매출이 32%를 차지한다. 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매스프레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15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이며 기업가치는 2199억원이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111개로 늘었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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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산업부 “1억달러 계약 추진 예상”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열린 양국 간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와 ‘K-산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일환으로 전기·전자,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소비재, 콘텐츠, 농·수산 식품 수출 및 인프라 수주 등 전방위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는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총 400건 이상의 1대1 상담을 통해 최소 40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달러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어 열린 ‘K-산업 쇼케이스’에서는 우리의 최대 무역 흑자국인 베트남에서 7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수출의 약 30%를 담당하는 국내 기업 8800개의 경제협력 성과를 현지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기업 9개사, 중견·중소기업 5개 사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돼 전기차, 스마트폰, 가전, 첨단소재 등 양국 경협을 통해 생산된 현지 제품과 전자거래 플랫폼, 스마트 팜 등 신산업과 함께 우주·메타버스 등 체험공간 등을 선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된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향후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및 현지 경영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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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력수급 철저 대비…설비 안전확보 만전정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앞서 발전설비는 물론 변전소 등 전력계통 설비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 6월 7일 여름철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냉방기기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부 제공)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 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의 여름철 전력설비 예방정비 관리 확인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동서울 변전소는 1974년 제2차 초고압 송변전 설비 계획에 포함, 1979년 10월에 준공됐다. 그 후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영호남과 동해안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중추적 관문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변전소는 서울 동부와 경기 하남 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용량 증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변전소 옥내화, 변압기 증설 공사 등 추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준비중이다. 강 차관은 "수요 급증 등 돌발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전 전력설비 점검과 비상대응 체계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하계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최대수요는 지난해 7월 7일 93.0GW로, 이와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정부가 전망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시 92.7GW, 예외적인 기상 상황인 상향전망 시는 97.8GW까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력 피크시기는 8월 2주 평일 17시경 92.7~97.8GW 내외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 패턴 변화로 전년 대비 대책기간을 1주일 앞당기고, 종료기간을 1주 연장해 총 2주를 확대했다. 아울러 장차관 현장점검과 전력설비 예방정비, 태풍 등 재난 대비와 사전점검 등으로 전력공급 차질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