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정부,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가동…“백신 접종 치밀하게 준비”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이번 주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가동한다”며 “상세한 접종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종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하나하나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고자 서둘러 백신 접종에 나섰던 여러 나라 중에 상당수가 준비 부족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을 더욱 탄탄히 다지면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월요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유사한 시설임에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중수본은 보완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어제 국무회의에서 총 9조 3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맞춤형 피해지원방안이 확정됐다”며 “‘고난의 겨울’을 힘겹게 견디고 계신 580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그리고 고용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속도가 중요한 만큼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소관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재정당국에서는 예산 집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
정 총리 “교정시설·요양병원 등에 가용한 방역자원·역량 집중”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여명까지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도 오늘 1000명을 넘었다”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역당국은 현장의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초기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의 방역망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치러지는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가 허용된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는 헌재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처, 고용부 등 각종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미리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정 총리 “교정시설·요양병원 등에 가용한 방역자원·역량 집중”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여명까지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도 오늘 1000명을 넘었다”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역당국은 현장의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초기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의 방역망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치러지는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가 허용된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는 헌재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처, 고용부 등 각종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미리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정 총리 “이르면 2월부터 백신 접종…빈틈없이 준비해야”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복지부나 행안부, 국토부 등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해 말 정부는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며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미 3주일여 전부터 접종을 시작했지만, 사전준비가 부족해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이 종료돼서 폐기해야 될 지도 모른다고 하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의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말까지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완결해주시고, 진행 상황은 수시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한편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밀집, 밀폐, 밀접의 소위 3밀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지난 11월말 방대본에서 겨울철 환기지침을 마련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별, 상황별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환기지침을 신속히 보완해 주고 생활 속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 점검 활동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 총리 “연휴에 방역 허리띠 조여 확실하게 승기 잡아야”“병상 8000여개 확보…민간병원 협조에 중환자 병상 부족 해소 기대”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다가오는 연휴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다”며 24일부터 시행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이 겪을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면서도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별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여개를 확보했다”며 “특히 부족했던 중환자 병상은 여러 민간병원의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병상은 보고서 상의 통계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제때 치료를 받게 해드려야 한다”며 “어떤 환자라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
내년 바이오 핵심 원천기술개발 5200억 투자…24.9% ↑과기부, 핵심산업 육성·미래대응기술 선제 확보·국민 건강증진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에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년 대비 24.9% 증액한 5200억 원을 바이오 원천기술 분야에 투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성장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안전한 사회시스템 구현을 위한 바이오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며 미래 경제를 견인할 신산업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과기부는 신규과제 공고시기를 예년보다 1달 앞당겨 연구개발과제의 조기착수를 추진한다. 신규과제 공고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등 우리나라 3대 수출산업보다 크며 고용 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높은 신산업이다. 1개의 신약 개발을 위해 최소 10년, 1조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는 등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수반돼 R&D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과 사회 환경을 고려한 선제적·전략적 투자가 중요하다.과기부는 내년에 ▲핵심산업 분야 집중 투자 ▲미래대응 기술 선제확보 및 연구기반 구축 ▲국민건강 관련 연구 확대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신약·의료기기 등 핵심산업 육성 위한 대규모 R&D 집중 지원과기부는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대규모 R&D를 집중 투자한다.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신약 타겟 발굴·검증, 후보물질 도출 등 개발 초기단계에 대한 집중 지원과 AI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차세대 약물평가 구축 등 신약개발 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560억 원을 지원하며 내년에 신규로 150억 원을 투자, 범부처 합동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을 추진한다.의료기기 분야는 시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 로봇 등 융합형 신 의료기기 개발을 중점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 복지 구현을 위한 장애인, 노인 등 대상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618억 원을 투자한다.한편, 질병에 대한 근원적 치료가 가능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311억 원을 지원한다.오가노이드, 역분화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기초·기전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재생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부터 임상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미래대응기술 선제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기술혁신 창출미래 기술혁신을 이끌 공통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 등 미래유망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추진한다.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바이오 이미징, 단일세포 분석 등 4대 공통핵심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내년에 신규로 5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513억 원을 지원한다.또한 바이오신소재 개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천연물 기반 혁신제품 개발 등 미래 유망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271억 원을 지원한다.바이오 연구 및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내년에 903억 원을 투자, 바이오 연구 소재 자립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바이오 데이터를 전략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이 기업으로 연계돼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 및 창업 R&D 분야에 내년에 423억 원을 지원하며 복지부와 공동으로 질병중심중개연구 사업을 신설, 기초과학자-임상의학자 간 협력을 통해 질환의 기초연구 결과를 진단-치료-예방으로 연결하는 중개연구를 신규로 지원한다.감염병·고령화 대응 기술개발…국민건강 증진 지원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감염병, 치매, 뇌질환 등에 대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 안전한 사회 시스템 마련에 기여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지원한다.신·변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효능이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31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감염병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에 신규로 102억 원을 투자한다.아울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뇌질환 연구와 ICT 융합을 통한 미래 뇌융합 연구 등 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533억 원을 지원한다.또한 치매의 원인규명부터 조기 진단 및 예방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79억 원을 투자, 국민 치매부담 경감을 지원한다.이번 신규과제 공고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공고 사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봉수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 기술 경쟁력은 국가 미래 경제발전 핵심 요소를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과기부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핵심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대학·연구소에서 개발된 우수 원천 기술이 기업으로 연계돼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정 총리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 폐쇄”24일~1월 3일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전국 일괄 적용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외부인 출입통제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화) “다가오는 두 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시행하며,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는다는 방침이다.정 총리는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어제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다”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서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서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 것이다. 우리 모두 승리의 희망을 품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정 총리 “거리두기 조정은 마지막 카드…허위정보에는 무관용”“요양시설·정신병원·스키장 등 특단의 방역대책 필요”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치밀하게 준비하되 마지막 카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 지 오늘로 2주가 흘렀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9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전히 수도권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에서는 어제 470명이 확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수도권을 잡아야만 이번 3차 유행의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며 “확진자 수가 당장은 줄지 않고 있지만 휴대폰과 교통 이동량, 카드매출이 감소세에 있고 공격적 진단검사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점차 줄어드는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감염 취약시설로 확인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스키장 등에 대해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며 “또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 늘어나는 모임이나 파티, 종교행사, 관광·여행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수본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해 한층 강화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시행해달라”며 “고강도 방역대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을 정부가 모른 척해서는 안된다. 재정 당국에서는 합리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특히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계속되면서 허위조작정보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3단계 격상 확정, 생필품 사재기 조짐, 제주도 장례식장서 70명 확진자 발생 등 사실과 다른 허위조작정보가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유포 행위는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고 공동체의 방역 역량을 저해하는 사회악에 해당한다”며 “정부는 허위 조작정보 생산 및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방통위,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위법행위를 끝까지 추적, 엄벌하고 그 결과를 중대본에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CSBN-TV.CO.KR 편집부
-
기존 틀 깬 창업경진대회 호평…창업 열기 이어간다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청청콘 등 성황리 개최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 발견을 위한 대대적인 창업경진대회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기존과 다른 특색과 차별화에 중점을 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대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중기부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방식으로 올해 5개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 실효성 있는 경진대회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 이 중 기술창업은 5만 76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9.1% 증가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중기부는 이같은 창업 열기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업기업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대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경진대회를 추진하면서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겨루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각각의 대회마다 창업기업의 특색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구성하고 진행방식을 차별화했다는 것이다.그에 따라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전부터 창업기업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현장에서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그랜드 챌린지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그랜드 챌린지는 올해 118개 국가에서 총 2648개 해외 창업팀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58% 증가, 2016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과거 참여팀들의 성공사례를 집중 홍보하고 참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비자와 정착지원금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비자의 경우 기존에는 창업준비 비자를 받으려면 1억원 이상 투자유치 등의 조건이 있었으나 올해는 법무부와 협업해 ‘그랜드 챌린지’ 입국팀으로 선정되면 창업준비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정착지원금의 경우 2인 이상 구성된 창업팀에 월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현실화해 해외 창업팀이 법인설립 등 국내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중기부는 향후 그랜드 챌린지 입상팀들의 수상소감, 창업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지난달 25일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스타트업 관계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 정책으로 중기부는 올해 1탄과 2탄으로 나눠 시범 추진했다.1탄 ‘디지털 드림 9’에서는 9개 참여 대기업별로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기술분야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 등이 해결하지 못한 8개 과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대기업 등이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큰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대회 이후 2주 만에 출제기관으로 참여한 고신대 복음병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중기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올해 시범 추진했지만 창업기업의 신청이 많았고 다른 대기업들도 참여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등 관심도가 높아 내년에는 더욱 확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청청콘’은 만 29세 이하 청년들의 비대면 분야에서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차 추경 예산으로 추진한 경진대회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배 청년 창업가와 후배 청년 창업가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포브스 선정 ‘아시아 글로벌 리더’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선배 청년 창업가들이 심사위원과 조언자로 참여해 창업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후배 창업팀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선배 청년 창업가들이 공감해 주고 창업 과정에서 주의점들을 상담해주는 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3주간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738개 청년 창업팀이 신청해 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향후 중기부는 입상팀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한국방송공사(KBS) 라디오 방송으로 소개해 청년 창업 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도전! K-스타트업’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국방부, 문체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8개의 예선리그를 통해 180개팀, 본선에서 60개팀, 결선에서 20개팀을 선발한 후 최종 왕중왕전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각 부처가 각자 맡은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창업팀을 찾는 분야별 경쟁체계가 갖춰지면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112개팀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입상팀들에 대해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현재 7개 참여 부처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창업경진대회의 주 행사로 진행된 ‘컴업(COMEUP) 2020’ 은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알리고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국제 창업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행사 기간 중 컴업 누리집 방문 55만건, 참가 등록 8162명, 누리집 온라인 참관 6만 3311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만 8563명 등 비대면 행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업 행사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최적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대회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
수출 중기, 라이브커머스·온라인 특판전으로 해외 판로 뚫는다11월 광군제·12월 쌍십이제 등 계기…중국서만 매출액 95억원 기록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 쇼핑특수기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특판전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연말에 집중돼 있는 국가별 대규모 쇼핑이벤트를 활용,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이번 4분기 온라인 수출지원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현재까지는 라이브커머스가 발달한 중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11.11) 및 쌍십이제(12.12)를 계기로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진행된 8회의 라이브커머스와 12월에 진행된 2회 등 총 10회의 라이브커머스에는 브랜드K 기업, 각 온라인쇼핑몰 상품기획자(MD) 추천기업, 기존 수출지원사업 선정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여해 전체 매출 6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각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특판전 매출 27억 7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매출액은 95억원에 달한다.▲라이브커머스 화면 캡처(제공=중소벤처기업부).광군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처음으로 참여한 헤어제품 전문기업 쓰리다모는 라이브판매 당일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전체 매출의 15%를 단 하루만에 달성했다.쌍십이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광천 우리맛김 제품은 준비한 재고 9만봉이 순식간에 완판돼 매출 6000만원을 기록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기획전은 중국의 티몰글로벌, 미국의 아마존, 일본의 큐텐재팬 등 각 국 주요 온라인쇼핑몰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국가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주요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향후에도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행사와 연계해 카테고리별 K-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전 세계적인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방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