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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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풍주의보 속 신호등 떨어져…소방 안전조치 3건강풍 안전조치[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강풍과 관련해 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강서구 대저동에 신호등이 강풍에 떨어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9분 수영구 민락동 한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고, 오전 10시 14분에는 영도구 대교동에서 강풍에 현수막이 날려 119대원이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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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실종 선박, 이틀 만에 해저에서 발견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연락 두절과 함께 행방이 묘연해진 선박이 실종 이틀 만에 바다 아래에 가라앉은 채 발견됐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앞바다 수심 약 70m 해저에서 실종된 17t급 기타작업선 A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해군3함대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수중 무인탐사기로 해당 선박에서 A호의 선명을 확인됐다. A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 15일 A호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에서 약 1.5㎞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18일 날이 밝는 대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을 투입, 실종 당시 A호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 B씨를 찾고자 선내를 수중 수색할 예정이다. A호는 15일 오후 6시 21분께 고리 남동쪽 약 7㎞ 해상을 운항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해상 선박을 정찰하던 군 시설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점을 확인해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통보했다. 신고받은 해경이 A호 선장과 지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으나, 연락은 닿지 않았다. 해경은 실종 당일 오후 3시께 B씨가 "선박 수리를 마치고 부산 수영만에서 혼자 배를 몰고 울산으로 복귀 중이니 밤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가족과 통화한 점을 토대로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사흘간 대형 경비함정 5척과 해경 구조대 등을 투입해 해상을 수색하는 동시에 해군3함대 소속 광명함 음향탐지 장비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 등을 동원한 수중 탐색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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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운다…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정부가 남부권 발전의 거점인 부산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성공의 첫 단추를 끼운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13일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개최했다. 이 날 민생토론회에서는 ▲경제(SOC, 일자리, 투자) ▲복지(문화체육, 의료, 생활편의) ▲교육(인재양성, 특화교육)을 연계한 지방시대 민생패키지 정책의 부산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지역 성장동력 확보 주력 정부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추진한다. 물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축구장 약 180개 규모 126만㎡의 물류 지원시설부지도 함께 조성해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및 수출입 화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접근도로·철도망을 구축하는 한편, 공항 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도 4월 말까지 설립한다. 정부는 공항 시설 설계 단계부터 BIM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최첨단 공항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물류시설, 첨단산업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자원 등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아울러 1876년 개항한 부산항 북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로, 무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제를 견인한 핵심 인프라로 손꼽힌다. 부산항 신항 개장과 함께 북항의 항만 기능이 단계적으로 이전되면서 노후화된 항만지역을 인근 도시 기능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북항재개발사업이 시작됐다. 현재 정부는 지난 2008년 시작된 1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재래부두를 해양공원, 크루즈, 마리나, 랜드마크 등이 위치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서는 ‘항만, 철도, 원도심’ 지역을 국제 비즈니스, 상업·금융 등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동구 금일 개방된 부산항 북항재개발구역 내 공공시설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 포함된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방 이전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역의 주력 산업을 재도약시키고 지방에서도 벤처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해 산은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수도권에 오지 않고도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함은 물론,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창업 및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모든 국토를 촘촘하게 활용한다는 기조 속에서 정부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특별법에는 국제물류·글로벌 금융·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을 국가와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도록 하는 근거가 담겨있는데, 특히 각 부처가 담당하는 규제 개선 사항과 특례를 모아 특별법만으로 산업계의 염원이 일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사직야구장 재건축·철도 지하화 추진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체육·문화·상업·주거 등 시설로 복합 개발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부산 구덕운동장 내 구덕야구장은 1971년 부산 최초의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돼 부산 시민들이 이용했으나 시설 낙후 등으로 2017년 철거된 바 있다. 부산시의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은 현재 기본구상안 수립이 완료된 단계로, 현재의 사업구상안에는 축구 전용 경기장, 주민체육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입 계획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부산 구덕운동장 일대가 재개발될 경우 부산 시민의 여가 생활공간이 확충되고 생활체육공간으로서 구덕운동장의 위상이 재정립돼 업무·문화·체육 복합의 지역 혁신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추진키로 한다. 부산시는 현재 부지에 재건축을 통해 2만 1000석 규모의 최신식 개방형 야구장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 사직야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차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와 함께 부산시는 현재 지역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아동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소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9월에 ‘소아의료 개선대책’과 후속 보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고려해 향후 부산시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해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의사 인력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향후 어린이병원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의 철도 역할을 단순 수송에서 도시발전 관점으로 재정립, 철도 부지를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철도 지하화도 추진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을 포함한 지방권역에서도 추진될 계획으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상 노선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 밖에 첨단 ICT와 지식기반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센텀2지구의 도시첨단사업단지 조성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부산시와 정부는 여기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문화)가 집약되는 고밀도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 교육 희망도시로…교육발전특구로 맞춤형 교육개혁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 교육개혁 정책으로 꼽힌다. 지방정부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지역에 좋은 인재들이 모여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으로 뒷받침한다. 올해는 다양한 지역주도 교육개혁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우선 추진한다. 시범지역 공모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과 지역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2차에 걸쳐 이뤄진다. 지난 9일 마감된 1차 공모 신청에는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 및 행정시가 참여했다.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는 늘봄학교 확대, 유보통합 선도, 지역 내 공교육 강화, 지역인재선발 확대, 다문화 교육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양성, 지역 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과 같은 교육발전특구 주요 모델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달 중 교육발전특구 1차 지정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말 시범지역을 1차 지정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2차 공모를 추진, 7월 말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에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말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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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에 운수권·슬롯 우선 배정 추진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에 국제운수권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우선 배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위해 항공 인력 양성과 공항 부대시설·항공산업 용지 등을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글로벌 항공사로 육성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부산 거점 항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거점 항공사에 국제운수권과 전체 슬롯의 60%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운수권은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배분하고, 슬롯은 공항공사에서 배분하고 있다. 부산시의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항공사업법,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의 주요 공항은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에 전체 슬롯의 60%를 배정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슬롯 확보율은 각각 24%, 16%에 그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가덕도신공항은 거점 항공사에 운수권과 슬롯을 우선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해 올해 부산 거점 항공사 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지원 조례는 지역 거점 항공사 사옥과 종사자 지원시설 부지를 지원하고 항공정비센터와 운항교육훈련센터 등 항공산업 용지를 우선 공급하는 근거가 된다. 현재 국내 12개 항공사 중 11개 항공사가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만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서 분리매각 될 경우 지역 거점 항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생 화물 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도 부산에서 절반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지역 거점 항공사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통해 지역 거점 항공사로 존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항공사가 신규 투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중견 항공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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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 268대 도입친환경 수소전기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부산에 친환경 시내버스 268대가 새로 도입된다. 부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국·시비 보조금 569억원을 들여 전기 저상버스 214대와 수소 저상버스 54대를 대중교통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는 화석연료 버스와 비교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재 부산에서 전기버스 461대, 수소 버스 62대 등 친환경 버스 523대가 대중교통으로 운행 중이다. 부산시는 2025년 이후에도 전기버스 241대, 수소 버스 118대를 추가로 대중교통에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수소 버스 21대를 전세버스로 도입하는 사업자에 대당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친환경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중교통에 전기·수소 저상버스 운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수소충전소 확대와 연계해 수소 버스 보급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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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빌라·오피스텔 잇단 화재…10명 중경상부산 기장군 빌라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부산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주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부산 기장군 빌라 2층 작은 방에서 불이 나 주방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빌라 2층에 있던 60대 부부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문이 열린 방에서 바람에 흩날린 종이가 촛불에 닿아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 12분께에는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 4층 주방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쳤다. 50대 여성이 불난 집을 빠져나오다가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구조·대피 과정에서 7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화재 발생 17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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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신축 현장 14층서 작업자 추락해 숨져산업재해(CG)[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29일 오전 8시 52분께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신축 현장 14층에서 에어컨 실외기실 외부 도장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42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인 이 남성은 사고 당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등을 확인해 과실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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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4년 만의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적설량 1.2㎝휴대전화에 담기는 산타할아버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부산에 24년 만에 크리스마스이브 날 눈이 내렸다. 2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구덕산 중턱에 있는 기상청 레이더 기지에서는 적설량이 1.2㎝, 사하구는 0.2㎝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도 눈이 내렸지만 쌓이지 않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부산에 크리스마스이브 날 눈이 내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내린 눈은 흩날리기만 해 적설량 기록이 없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아침 눈이 내리면서 부산시와 기상청은 도로 결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를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를 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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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유원지에 '종합운동장·유스호스텔' 조성부산 기장군청사[부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기장군은 일광읍 일광유원지 내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축구장과 8레인으로 구성된 육상트랙, 관람석 1만석 규모로 조성된다. 유스호스텔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객실 93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완료했고,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일광유원지에는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 테마파크 등이 조성돼 있다.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 건립이 되면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각종 대회 유치는 물론이고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일광유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콤플렉스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스포츠인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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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관광객 다수는 '수도권'에서…20대 광안리 선호(부산=연합뉴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해운대 빛 축제'에서 시민들이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들은 서면과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관광공사의 '2023년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내국인 관광객은 7천2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했다. 경남에서 온 관광객이 2천9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서울, 울산 지역에서 온 방문객 수가 뒤를 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부산 서면으로 458만명이 찾았다. 그다음으로는 해운대시장 306만명, 해운대해수욕장 278만명, 광안리해수욕장 252만명, 센텀시티 231만명, 자갈치·국제시장 230만명 등이었다. 서면, 을숙도, 가덕도, 다대포 해수욕장, 렛츠런파크, 장림포구 등 서부산 지역 관광지는 방문객의 40% 이상이 경남에서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해운대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마린시티, 해리단길, 달맞이 고개 등 해운대 지역은 서울·경기지역 방문객이 40% 이상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달랐다. 10∼30대, 50대는 1순위가 서면이었고 40대는 해운대시장, 60대 이상은 자갈치·국제시장으로 확인됐다. 해운대와 광안리 대표 해수욕장 간 대결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 방문객이 294만명으로 광안리 방문객 252만여명보다 많았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이 광안리보다 많았지만 유독 20대에서는 광안리 방문객이 116만5천여명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방문객 79만6천명을 크게 앞질렀다. 20대 방문객은 광안리 전체 방문객 비율의 46%를 차지하고 있었고, 30대까지 포함할 경우 66%에 달해 광안리가 젊은 층이 매우 선호하는 곳이라는 게 통계로도 확인됐다. 다만 해당 통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던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인 상반기 자료여서 하반기에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내국인의 지출액은 2조 1천396억원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