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관악구, 노인 일자리 2천910명 제공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2019년 노인 일자리사업 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들어갔다.구는 이번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2천9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서다.올해는 87억1천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493명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사회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추진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사업 총 38개 분야 2천145명 ▲사회서비스형 사업 6개 분야 146명 ▲시장형 사업 14개 분야 449명▲인력파견형 사업 1개 분야 170명으로 4개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된다.먼저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로 노노케어, 취약계층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참여를 하게 된다.올해 처음 도입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시설 및 돌봄시설 등에서 급식보조·데이케어센터 프로그램 보조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된 일자리다.특히 기존의 공익활동형 일자리보다 근무 활동일과 활동비가 2배 이상 수준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참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라면 가능하다.시장형 일자리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식품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의 활동을 하며 수익성에 따라 보수를 더 받을 수 있는 일자리 형태이다.인력파견형은 어르신들에게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업무로 만 60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구는 일자리 신청자의 소득수준, 가구 형태(독거노인 우선),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현재 각 사업 일자리별 모집인원에 따라 연중 신청을 받는다.박준희 구청장은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지속해서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CSBN-tv 편집부
-
서울 중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내ː일 가치' 주민설명회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14일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내ː일 가치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내ː일 가치 프로젝트'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육성하는 구의 독창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이다.돌봄, 청소, 반찬 나눔, 생활 안전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상적 사회서비스를 사회적경제 조직을 이용해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제 해결과 마을 일자리 창출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중구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조성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14일 오후 3시 신당5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모두 4차례 마련된다. 이어 19일 오후 3시에 청구동주민센터, 21일 오후 6시 30분에 광희동주민센터, 끝으로 28일 오후 3시에는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마을이 떠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의 해결을 원하거나 의미 있는 지역 활동을 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설명회에 올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내ː일 가치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돌봄이나 노인 일자리와 같은 관심 분야별로 주민 간 정보 공유와 전문가 면담이 실시된다.구는 이달 주민설명회를 출발점으로 4월에는 '주민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마련해 전문가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우수팀을 선발해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조직 설립을 지원한다.최근 몇 년 새 공공이나 민간에서 단독으로 풀지 못하는 다양한 지역적 문제를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중구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 1월 1자로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마을 단위의 사회적경제 육성에 팔을 걷었다.특히 '내ː일 가치 프로젝트'는 중구의 동(洞)정부 사업과도 맞닿는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는 물론 청소 및 공원관리, 작은 도서관 운영, 자치회관 관리 등 공공부문 파생 업무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사회적경제 조직에 맡겨 전보다 한층 밀착된 서비스를 동 단위로 제공하는 구상 때문이다.서양호 중구청장은 "마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충족할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이에 따라 공간, 경영, 일감 등 사회적경제 조직 양성에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SBN-tv 편집부
-
시민이 주인공 ,‘ 2019년 서울시민리그(S-리그) ’참가자 모집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리그’로 3.8(금)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축구‧풋살‧농구‧탁구 등 총 7종목, 1,332팀, 2만여 명 참가자(팀) 순차적 모집프로리그처럼 선수 개인별 기록, 파울 등 상벌 데이터 기록 관리해 리그 질 향상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되고, 시민모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 되길 기대▲서울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리그 지도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수로 참가해, 스포츠 실력을 겨뤄보는 ‘2019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각 종목별 순차적으로 참가자(팀)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8일(금)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leagu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민리그는 가족과 친구, 직장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등과 함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민리그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배구, 야구 등 7개 종목에 총 1,332팀,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은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성별 및 연령의 제약 없이 시민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일부 종목(축구, 야구, 족구)의 참가부문을 추가로 신설하였고, 전 종목에 여성 참가경기를 운영한다. 수준별, 연령대별 리그 운영을 위해 축구는 60세 이상, 야구는 20세이상 참가부문을 신설하였으며, 족구는 실버 및 여성참가 경기를 신설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신규 운영 종목 발굴을 위해 5개 시범종목도 추가로 운영(9~10월)하여,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참가시민과 종목협회 의견 반영하여 시범종목 선정 예정또한,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는 물론, 득점과 순위 등 참가선수의 개인별 기록을 관리해주는 ‘기록 관리시스템’을 전년도 축구‧농구‧야구에 이어, 올해는 풋살 종목까지 확대 도입한다. 세부 경기내용뿐만 아니라, 개인 및 팀 파울 등 경기 중 상벌에 관한 데이터 기록까지 구체적으로 관리해, 리그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결선대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 고척 돔구장, 잠실주경기장 등 프로선수들이 뛰는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만큼, 생활체육인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민리그는 생활체육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시민 올림픽’으로, 서울 생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서 자웅을 겨뤄보자는 취지로 2015년 발족했다. 올해로 운영 5년차를 맞는 서울시민리그(S-리그)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리그’로, 생활체육 참여의 저변을 확대하고 규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4회째 대회를 치른 서울시민리그는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4,200팀, 5만 8천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그간 진행된 경기 수가 18,000 경기나 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거웠다.금년에는 종목의 이해를 돕는 소개 영상과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스케치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국내‧외 교류전 등의 특전을 부여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생활체육 교류기회 확대를 위해 7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국내 교류전을 실시하고, 종목별 평가를 통해 1개 종목을 선정하여 해외 교류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종목 및 부문, 연령 등 ‘2019 서울시민리그(S-리그)’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league.or.kr)와 서울시체육회(02-490-2736) 및 종목별협회(붙임2)로 문의하면 된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리그는 시민 누구나 선수로 참여해 주인공이 되는 ‘열린리그’이자 스포츠 축제로,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
서울시, 복지재단 -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탈시설 장애인 직업활동 지원” 업무협약자립생활주택 이용자 대상 직업준비교육 및 취업연계 등 구직활동 지원 협력8일 오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두 기관 대표 참석 업무협약식 진행 서울시복지재단(대표이사 홍영준)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원장 김영배)는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이용자들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의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따라 2009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시내 71곳의 자립생활주택에서 117명의 장애인이 2~7년 동안 생활하면서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장애인은 총 249명이며, 이중 95명이 퇴거하여 지역사회에 정착하였다(3월 현재).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설치되었으며, 구직 등록을 한 장애인에게 전문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 후 장애인이 직장에서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준비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을 통해 이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은 △직업능력평가 및 취업연계, △장애특성에 맞는 직업준비교육 지원, △발달장애 입주자를 위한 지원서비스 개발 및 연계, △지역별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 연계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직업교육, 취업 알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
서울시, 공공건축물에‘미세먼지 저감’광촉매 도료 시범적용서울시 공공건축물에 미세먼지 제거 광촉매 도료 시범 적용미세먼지 선도적 대응 위해 오는 10월 ‘시네마테크’ 건립 시 최초 적용 추후, 미세먼지 저감 효과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 서울시가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서울시가 건축하는 공공건축물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할 계획이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고 미세먼지 유발요인(차량통행 등)이 많은 서울 중심부 현장 (서울 중구)에 시범 적용할 계획으로, 올해 10월 착공하는 시네마테크 건립에 최초 적용하여 시공 예정이다.해당 건물의 외벽면적은 약3,500㎡로 외벽부분 전체에 광촉매 도료가 시공되며 건물 주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용되는 광촉매 도료는, 서울시 산하 SH공사(도시연구원)에서 작년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실용화 하였으며, 건축물 외벽에 시공될 경우 주변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광분해하며 잔여물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 미세먼지가 제거되는 원리이다. SH공사는 작년 아파트 일부에 적용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현재 모니터링 중에 있다.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본부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공공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앞으로 시행가능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을 밝혔다. 이번 서울시 공공건축물에 광촉매 도료 시범 적용도 이와 노선을 같이한다.아울러, 현재 모니터링 중에 있는 광촉매 도료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에서 건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인덕 기자
-
서울시, 국내 최초 '성평등 임금공시제'…성별 임금격차 개선 이끈다‘3·8 세계여성의 날’ 맞아 7대 핵심과제 「성평등 추진계획」… 경제‧노동 분야 성평등 역점성별‧고용형태별 임금 공개 의무화 ‘성평등 임금공시제’ 23개 투자출연기관 10월 시행24개 여성일자리기관 지역별 특화기관 혁신, ‘서울시 여성일누리(가칭)’ 통합브랜드로 개편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홈 5종세트 무료설치, ‘신변보호대상자용 안심이 앱’ 기능 확대1908년 3월 8일,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여성노동자들이 노동환경개선을 쟁취하기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3.8세계여성의 날. 1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들은 고용과 임금 등 노동현장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 비율은 37%('17년 통계청)로, 16년째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3만 원을 버는 셈. 지난 10년 간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는 확대됐지만 성별 임금격차는 답보상태('08년 36.8%→'17년 37%)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시행한다. 성별‧고용형태별 임금과 근로시간 같은 노동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시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성별에 따른 비합리적 임금격차 해소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23개 투자‧출연기관의 성별임금정보를 오는 10월 서울시 홈페이지에 첫 공시한다. 서울시내 24개 여성일자리기관(여성능력개발원 1개소, 여성발전센터 5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18개소)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그동안 경력중단 여성의 재취업 중심에서 모든 여성의 노동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5개 ‘여성발전센터’는 권역별로 특화한다. 예컨대, G밸리와 인접한 남부센터는 ICT 산업을, 상암DMC와 인접한 중부센터는 영상‧문화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특화한다. 제각각이었던 24개 기관의 명칭도 ‘서울시 여성일누리(가칭)’라는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개편한다. 여성을 ‘개발’ ‘발전’시키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기존 명칭을 과감히 버린다. 서울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3.8 성평등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성 안전 인프라 확충, 젠더 이슈에 집중해 안심택배(210개소), 안심귀가스카우트(34만 건), 24시간 스마트 안심망 ‘안심이’ 구축 등을 선도한 데 이어 이제는 여성이 경제주체로서 성별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경제‧노동 분야 성평등 실현에 한층 강력하게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12년 처음으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성평등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발표하고 추진해왔다. 성평등 : 전국 최초 성평등위원회 설치('12년), 젠더자문관('17년), 젠더특보('19년) 임용,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15.8%('11년)→23.1%('18년), 서울시 위원회 여성 비율 33.4%('11년)→41.3%('18년), 여성가족정책 예산 9,245억원('11년)→2조 4,377억 원 증가('18년). 안전 : 여성안심택배 50개(’13년)→210개(’18년), 안심귀가스카우트 34만 건 지원(’18년), 불법촬영 15만 개소 점검, 안심이 앱 구축. 이번 계획은 ①<경제>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 ②<안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③<성평등> 일상 속 성평등 인식 확산 7대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23개 투자출연기관 ‘성평등 임금공시제’ 시행, 24개 여성일자리기관 통합브랜드로 개편>첫째,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성평등 임금공시제’는 10월 시행에 앞서 공감대 형성, 성별 임금격차 실태조사, 성별 임금격차 개선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밟는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공시 범위와 내용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여성‧노동학계, 시민대표, 기업인, 성평등‧일자리위원회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성별임금격차개선 TF’를 구성했으며, 성별임금실태와 비합리적인 차별요인을 조사하는 역할을 할 ‘차별조사관’도 노무 전문가로 5월 중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성평등 임금공시제’ 시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협력을 위한 노사정 합의(3월) 후 → 투자출연기관별 임금정보(단체 협약 내규, 취업규칙, 성별 인적정보 등 기본 정보와 임금구성 체계, 항목 등)를 수집한다.(4월) →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관별 현황과 임금실태를 분석, ‘성평등 임금공시제 표준(안)’을 마련하고(8월) → 표준(안)에 대한 합의와 이행을 약속하는 사회적 합의(9월)를 거쳐 → 서울시 홈페이지에 첫 공시(10월)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우선 23개 투자‧출연기관부터 시행해 공공 부문의 성별 임금격차를 개선하고, ‘성평등임금 실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민간 부문의 동참과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76년 부녀복지관에서 시작한 24개 여성일자리기관은 통합 브랜드 ‘서울시 여성일누리(가칭)’로 개편된다. 시설별 분석‧컨설팅, 시설 리모델링,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본격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등에서 중복 제공하고 있는 취미 교육‧수영장 등 일부 기능은 폐지‧축소하는 대신 시대변화를 반영한 직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취업‧재취업은 물론, 재직 중에도 자신의 직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대표 여성 일자리 기관으로 체질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여성능력개발원’은 총괄 기능을 하는 ‘본부’로, 5개 ‘여성발전센터’는 권역별로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캠퍼스’로, 18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자치구별로 직업교육이 이뤄지는 ‘센터’로 각각 기능을 전환한다. 특히, 5개 권역별 캠퍼스(구 여성발전센터)는 철저한 수요분석과 센터별 컨설팅을 거쳐 ▴사회복지·의료(북부) ▴영상·문화(중부) ▴생태·환경교육(서부) ▴사회적경제(동부) ▴ICT(남부)로 특화한다.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일자리기관 평가지표를 기존 취‧창업 실적 같은 정량평가 중심에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노력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발 내용 중심 평가로 개선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또, 공간+자금지원+자원연계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여성창업 허브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내년 9월 대방동 옛 미군기지 자리(동작구 대방동 340-3 외 3필지, 대방역 2,3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공간제공부터 컨설팅, 판로개척까지 종합지원해 ‘여성창업 성공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 ‘스페이스 살림’은 연면적 8,874,8㎡(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3D프린터, 출판‧인쇄 장비, 영상장비 등이 갖춰진 5대 혁신 공방 ▴초역세권과 인접한 창업마켓 ▴공유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 특히, 아이돌봄 공간도 조성해 프리랜서나 자영업자 등 불안정한 환경에서 일하는 창업여성들이 자녀를 동반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안심홈 5종세트 무료설치, 신변보호대상자용 안심이 앱 기능 확대>안전과 관련해선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2~3개 지역)을 4월 시작하고, 데이트폭력 피해자 등 ‘신변보호 대상자’를 위한 전용 안심이앱을 7월까지 추가한다.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성폭력 예방‧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온라인그루밍 범죄 온라인그루밍 범죄 : 미성년자에게 호감을 사서 몸캠 등의 영상을 확보 후, 부모‧지인 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영상을 유통시켜 수익을 얻는 범죄 실태조사를 상반기 중 실시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다.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 : 여성 1인가구 거주 원룸, 고시원,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여성안심홈 5종 세트(이중창 또는 방범필름, 창문경보기, 스토퍼, 현관문 보조키, 락힌지)’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불법촬영 점검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CCTV 관제와 정기순찰 강화, 지역 내 유흥업소 화장실 특별점검, 안심택배함 설치 등 기존 서울시의 여성안심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고,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점포에는 비상벨 설치를 지원해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2~3개 지역에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확대 추진한다. ‘신변보호대상자용 안심이 앱’ 기능 확대 : 안심이 앱은 작년 10월 서울 전역에 구축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신변보호대상자용을 안심이 앱에 추가한다. 기존 안심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들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의 신변보호대상자는 보복이 우려되는 범죄 피해자 및 신고자,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 범죄위험에 크게 노출된 이들이다. ‘여성안전통합관제센터’ 설치 : 자치구별 안심이 관제현황 총괄관리를 비롯해 여성안심시설물(안심택배, 여성안심지킴이집) 관리 등 서울시 여성안전서비스를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오는 8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구축 예정인 ‘스마트서울 CCTV안전센터’ 내에 설치된다. 여기에는 청소년 등이 방문 가능한 여성안심정책 홍보견학센터도 마련‧운영한다. 디지털성범죄 예방 : 기존 피해자 상담뿐 아니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주변인 교육‧상담으로 확대하고, 필요시 피해자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심리치료도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 또, 철저한 실태분석을 바탕으로 연령별, 직업별, 성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상별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해 모든 시민이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성평등 소셜디자이너’ 1만 명 참여 목표로 본격화, ‘성평등 활동 온라인플랫폼’구축>일상에서의 성차별을 개선하고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성평등 소셜디자이너’는 작년 마중물 사업으로 500여 명이 참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성평등 활동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고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본격화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간단 서약을 통해 ‘성평등 소셜디자이너’가 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 구석구석 깨알같이 박혀있는 성차별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무원은 정책 집행을 통해, 일반시민들은 온라인 사례 공유를 통해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활동 가이드라인(일상생활편, 학교생활편, 직장생활편)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최초로 도입하고, 기존 여성일자리 기관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여성들이 경제적 주체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등 성평등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
서울시, 중증장애인 위한 맞춤형 지원市, 중증장애인 돌봄지원 확대 등 자립생활 종합 지원계획 수립고령장애인 위한 돌봄활동 서비스 50시간 추가 제공…만 65세 넘어도 ‘든든’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월 88시간 지원, 사각지대에 시비 13억원 추가지원지역사회 기반 자립 위한 지원센터 4개소 확충 및 지원인력 61명 확대서울시가 2019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하여 고령장애인 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7가지 중점사업을 포함한 중증장애인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하여 중증장애인이 일상에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7가지 중점 사업①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지원센터 운영 지원확대② 거주시설연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 운영방법 개선③ 중증장애인 인턴 지원인원 확대④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운영 확대 및 모니터링 강화⑤ 고령장애인 돌봄활동서비스 운영 신규⑥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운영 신규⑦ 중증장애인 응급알림서비스(응급알림e) 운영장애등급 13급의 중증장애인 중 활동지원 인정점수 220점 이상인 자에게 장애상황에 따라 활동지원 바우처를 지원하고, 와상, 사지마비 이며, 독거세대의 경우는 시에서 추가예산을 투입하여 최고 24시간간의 돌봄시스템을 운영한다.중점 사업 중에 올해 새로 시행하는 두 가지 사업은 중증장애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을 위하여 월 50시간의 돌봄활동서비스를, 학령기를 지난 성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기반 사회화를 위하여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세부터 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서 월 최대 741시간의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 65세 이상이 되면 노인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되어 월 최대 108시간으로 돌봄 지원시간이 대폭 감소한다. 시는 이 같은 돌봄 공백을 상쇄하고자 만 65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에게 월 50시간의 고령장애인 돌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인원은 ’19년170명, ’20년 210명, ’21년 250명으로 점자 늘려갈 예정이다.더불어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만 18세 이상이 되어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동안 지역사회에서 배우고, 즐기며,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월 기본 88시간의 주간활동서비스를 연간 280명에게 지원한다. 발달장애인의 주간 활동을 돕는 돌보미 한 명 당 2~4명이 발달장애인 그룹으로 편성되어 교육은 물론 훈련과 여가, 취미 등을 즐길 수 있다. 지원시간은 기본형(월 88시간/일 4시간), 단축형(월 44시간/일 2시간), 확장형(월 120시간/일5시간)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정부와 매칭사업으로 지원되는 주간활동서비스에도 누락되는 성인발달장애인 132명에게 시비 13억원을 추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장애인자립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단체를 조직, 자립생활의 풀뿌리로 소임을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현 45개소)를 4곳 신규 개소하며(총 49개소), 지원인력도 186명에서 247명으로 대폭(61명)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매년 개소당 1명씩 증원하여 3년간 3명까지 늘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이 튼튼해질 전망이다.시는 제2기 탈시설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거주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립생활 지원사업을 기존 10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시에서 43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43개 거주시설을 1:1 연계 시켜 한층 더 강화된 자립지원으로 추진한다.’19년 주요 개선사항✤ 보조금 지원 IL센터(43개소) 기본사업化10개센터가 4~5개 거주시설 연계 → 43개 센터가 1:1매칭하여 내실 운영 도모✤ 프로그램 운영 횟수 강화 및 효율화(월 1~2회 → 월 4회)담당시설의 특성에 맞게 사업비 산출 및 배정(시내/시계 외 구분 등)✤ 사업 노하우 공유를 위한 권역별 멘토링시스템 구축사업수행 경험이 있는 16개 멘토센터를 권역별로 선정하여 1~2개 멘티센터 사업 수행 지원 또한 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예서 오랫동안 지내다가 지역사회로 생활기반을 옮기는 탈시설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퇴소후 1년간 월 30시간씩 지원해오던 것을 약 2배(2년간, 월 50시간씩)로 규모를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운영한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통해 9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에 힘입어 서울시는 올해 27명(25명→27명)의 인턴을 선발, 맞춤형 훈련과 취업기회를 제공한다.중증장애인의 응급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알림서비스 지원은 지난해 1,336가구에서 2019년 1,503가구(167가구 증가)로 늘렸으며,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중증장애인 가구 출입문 개방을 도울 ‘리모컨 도어락’을 1,250가구에 설치한다. 이는 화재 등 비상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지속 추진해왔음에도 사각지대가 잔존하고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 욕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사업 시행범위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뒤이어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일상‧주거‧경제‧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립욕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올해 계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
서울시,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일부 적용 중단06시 기준, PM-2.5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어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공사장 조업 단축·조정 적용 중단(6일) 발령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 중서울시는 7일(목) 06시, PM-2.5 농도가 ‘보통’(16~35㎍/㎥) 수준으로 회복되고, 그 추세가 유지됨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사장 출근시간 조업 단축·조정, 서울시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등 저감 조치의 적용을 중단한다 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 06시(31㎍/㎥), 07시(29㎍/㎥), 08시(27㎍/㎥)이는 수도권에서 서울지역이 가장 먼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여 주의보가 해제되었고, 건강위해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되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발령상태이며, 21시에 자동해제되나 서울·인천·경기 중 2곳 이상에서 조기해제 조건을 충족 시 조기해제 가능함.박인덕 기자
-
서울시, '22년 '우리동네키움센터' 400개소… 초등돌봄 본격화「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 영유아 돌봄에 이어 보편적 초등돌봄 주력‘우리동네 키움센터’ 올해 94개소 신설… '22년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로 확충아이들이 제안~협력~해결하는 아이주도형 콘텐츠로 운영, 공간설계 마을건축가 담당센터 모니터링 ‘우리키움참여단’ 6일(수) 출범식… 박원순 시장 대시민 정책보고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8천 명, 공동육아 ‘열린육아방’ 등 10배 이상 확대# (맞벌이라서) 유치원 때는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해결해줬기 때문에 괜찮은데. 막상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까. 방과 이후 시간이 붕 뜨는 거예요. 조부모님이나 베이비시터 분이 그 오후시간을 다 책임 질 수 없어서. 이왕이면 이라는 전제로 아이를 영어 학원을 보내고 있었어요. 매일.- 초등학생을 둔 부모 인터뷰 중(’18.10.)서울에서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 등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같은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보편적 ‘초등 돌봄’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영유아 돌봄에 주력해 지난 7년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약 1천500개 소(3명 중 1명 국공립 이용)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오는 ‘22년까지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400개소까지 확충한다고 밝혔다. 내 집 앞이나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마다 센터가 생기는 셈이다.육아가 처음인 초보 부모나 집안에서 혼자 외롭게 고립육아 중인 부모를 위한 돌봄서비스망도 더 촘촘해진다. 신청을 받아 영유아~초등학생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보미’는 '22년까지 2배 이상(3천 명→8천 명),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일종의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인 ‘열린육아방(공동육아나눔터)’은 10배 이상(40개소→450개소 이상)으로 각각 확대된다. 야근이나 주말에 일해야 하는 부모를 위해 심야시간대나 주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연내 50개소까지(현재 9개소) 확충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돌봄 수요자인 부모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찾아갈 ‘우리키움참여단’ 총 500명 운영할 계획이다.박원순 시장은 6일(수) 1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우리키움참여단’ 출범식을 갖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 공공책임보육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시가 작년 초 발표한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 중 양육‧보육부담 집중 해소책에 해당한다. 출범식에는 올해 상반기 키움센터 개소예정인 15개 자치구 우리키움참여단 300여명과 박원순 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병도 시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 사회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핵가족화로 가정양육 기능이 약화되고 이를 공적부문에서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초등학교 아동에 대한 공적 돌봄비율(13.9%)이 OECD국가 평균(28.4%)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는 종국적으로 여성의 경력단절과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0.98명)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학교를 마친 후 갈 곳이 없어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에게는 친구와 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맞벌이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걱정 없이 일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편적 돌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은 ①틈새 없는 초등 돌봄체계 구축 ②양육가정의 고립육아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망 강화 ③돌봄자원 전달체계 개선,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올해 94개소 신설… '22년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로 확충>첫째, 초등돌봄의 거점인 ‘우리동네 키움센터’ 작년 4곳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94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시는 '22년 400개소로 확충해 공적 초등돌봄 서비스 이용 비율을 30%까지(현재 13.9%) 확대하고, 서울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 넷 중 셋은 공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효과적인 설치‧운영 방안 마련과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초등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입지 확보를 위한 자치구 수요조사, 아이 중심 공간구성을 위한 마을건축가 모집, 관련 전문가 및 학부모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현재 초등돌봄 실태와 양육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요구‧기대 등을 집중 조사해 이번 계획에 담았다.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돌봄취약 아동으로 이용대상이 한정됐던 것과 달리,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전체 초등학생(만 6세~12세)이 대상이다. 개인일정에 따라 요일별, 일별 이용시간을 정할 수 있다. 미리 센터에 등록한 경우라면 긴급한 돌봄 수요가 발생했을 때 일시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10만원 이내에서 센터별 운영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초등학교나 주거지에서 가까운 공공시설 위주로 공간을 확보하고 각 구청에서 설치·운영한다. 입지와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해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시는 올해 신규개소 예정인 94개소 중 35개소를 선정 완료했으며, 현재 공간조성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 공간구성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개발완료하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가 가고 싶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센터별로 ‘서울시 마을건축가’를 지정해 공간설계를 담당한다. 설계 과정에서는 부모, 아동, 돌봄종사자, 자치구청 등 온 마을이 참여해 아이와 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각 센터별로 돌봄선생님과 관리자가 상주해 돌봄과 교육‧놀이‧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교사가 가르치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수동적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 Project-Based Learning) Project-Based Learning(PBL) : 아동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Project)를 다른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여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교육방법으로, 아동이 학습의 전 과정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주도 개념을 적용한 아이 주도형 콘텐츠로 운영한다는 계획. 아이들이 친구들과 협력, 타협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해 책임있는 공동체 일원이자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초등 돌봄체계의 조기정착을 이끌기 위한 지원조직도 만든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내에 전문적 현장지원 업무를 수행할 ‘온마을 아이돌봄 추진지원단’을 3월부터 운영, 각 센터별 운영 컨설팅과 매뉴얼 개발,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시스템 구축, 센터 운영성과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운영 전반은 6일 출범하는 자치구별 ‘우리키움참여단’에서 모니터링한다.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8천 명, 공동육아 ‘열린육아방’ 450개소 '22년까지 확대>둘째, ▴아이돌보미 ▴열린육아방(공동육아나눔터)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각각 확충해 아이돌봄 지원망을 촘촘히 보완, 양육가정에서 느끼는 틈새돌봄 문제 해결에 나선다. 아이돌보미('22년 3천 명→8천 명) : 아이돌보미 양성 확대로 이용자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등하교, 방과후,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등 서비스 이용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를 집중 관리해 수요자에게 아이돌보미가 맞춤 지원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열린육아방('22년 40개소→450개소 이상) : 열린육아방(공동육아나눔터)은 양육자와 영유아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는 곳으로, 아이 놀이와 육아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열린육아방에 ‘보육반장’을 배치, 양육부모에게 필요한 육아정보를 맞춤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육아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연내 9개소→50개소) : 맞벌이, 야간근로 등 불가피하게 야간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지역별 거점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여, 영유아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밤늦게까지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돌봄 정책‧서비스‧프로그램 한 곳에 ‘온라인 정보포털’ 11월 오픈>셋째, 돌봄 인프라‧서비스 확대와 함께, 서울지역 내 아이돌봄 자원과 서비스, 이용가능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정보포털 ‘(가칭)키움넷’을 올해 11월 오픈, 운영을 시작한다. ‘(가칭)키움넷’에서는 그동안 분산돼 제공됐던 초등돌봄 관련 정책과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고, 영유아 돌봄포털인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와도 연동된다. 또, 우리동네 키움센터 이용을 위한 예약관리 조회서비스, 이용 아동의 안전보호를 위한 출결관리, 우리키움참여단의 소통게시판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구‧교육청과 학교, 마을 내 돌봄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인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를 서울시와 각 자치구별로 구성‧운영한다. 마을 단위별로 돌봄자원을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 날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겠다. 우리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풀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다.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해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돌봄‧육아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책임돌봄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돌봄의 질도 높이겠다. 우리 아이를 온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목표 아래, 아이들이 존엄과 자율성을 존중받으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도록 돕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인덕 기자
-
10일(일)‘서울 위대한 페스티벌 5km마라톤’…잠실 일대 교통통제3월 10일(일) 오전 9시 50분부터 잠실한강공원 입구 교통 통제오전 10시부터 잠실 보조경기장 ~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 ▲마라톤 코스서울시는 대한육상연맹, 나이키코리아사와 공동으로 ‘서울 위대한 페스티벌’을 3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총 3일간 진행되며, 1일차에는 유소년 체육교실, 5대5 여자축구, 2일차에는 러닝 프로그램과 트레이닝 강습, 3일차에는 5km마라톤 등을 운영한다.행사기간 중 3일차인 3월 10일(일)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00분까지 ‘서울 위대한 페스티벌 5km마라톤’ 개최에 따라 종합운동장에서 잠실한강공원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를 참고하면 된다.박인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