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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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똑바로 보라 했지" 어린이집 찾아가 난동 30대 벌금형창원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자기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다치자 원장을 찾아가 난동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식사 중이던 50대 원장 B씨에게 "내가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라며 욕설을 퍼붓고 주먹으로 벽을 치거나 마당 화분을 발로 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자 피해자를 때릴 듯이 주먹을 들어 올려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 얼굴에 상처가 나자 화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사건 당시 어린이집에 있던 유아들도 이 같은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자기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해 유아들 정서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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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하는 주말…"제주도 등 강풍 조심"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5일 서울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세찬 강풍이 불 수 있으니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일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가운데 경남서부와 그 밖의 전라권, 경기남부와 강원영동, 충청권 등을 시작으로 정오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부터 그치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에 대부분 멎겠다. 다만 전남권은 21일 정오께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오후 6시께까지, 제주도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영동 10∼40㎜, 강원 영서 5∼20㎜, 충청권 5∼20㎜,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 10∼4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제주도 30∼80㎜(산지 120㎜ 이상) 등이다. 특히 20일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제주도 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전라해안과 경상권해안 및 일부 남부 내륙에도 순간풍속 55∼70㎞/h(15∼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야외 작업 시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 및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비로 경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나타난 황사는 이번 비로 차차 해소되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14∼19도가 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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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라대교서 오토바이-차량 추돌…양측 주장 엇갈려운전[연합뉴스TV 캡처] 경기 김포 아라대교에서 곡예 운전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을 추월한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께 고촌읍 신곡리 김포아라대교에서 오토바이가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운전자 A씨는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 2대 중 1대가 앞바퀴를 들고 곡예 운전을 했다"며 "위험해 보여서 2차로에서 3차로로 추월했는데 오토바이가 차 뒤쪽을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전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차량을 발로 찼다고도 주장했다. 당시 B씨도 차량이 오토바이 옆으로 바짝 붙은 채로 차선을 급하게 변경해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넘어져 염좌 등 다쳤으며, A씨 차량 뒤 범퍼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신고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가해·피해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당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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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가득했던 부안 변산마실길 1코스 폐쇄…우회로 운영변산마실길 1코스[부안군 제공] (부안=연합뉴스) 봄마다 야생화 군락이 펼쳐져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 일부 구간이 관광지 조성 공사로 폐쇄된다. 부안군은 체류형 관광단지인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공사로 변산마실길 1코스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 탐방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회로는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과 새만금 홍보관을 잇는 육교를 시작점으로 변산로(옛 30번 국도)를 따라 변산 해수찜까지 이어진다. 변산마실길 1코스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을 보려는 인파로 봄마다 전국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탐방로다. 방문객 입소문을 타고 지역 명소로 떠올랐으나 공사 부지에 편입돼 더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부안군은 대신 우회로 인근 부지 1만㎡에 최근 샤스타데이지 꽃씨를 파종했다고 전했다. 내년 봄이면 이곳에서 꽃이 피어나 탐방로 폐쇄에 따른 방문객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임시로 개설한 우회 탐방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며 "변산마실길 1코스 외에 2코스인 송포항과 4코스인 경찰수련원 인근에도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있으므로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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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협, 피의자 흉기에 다친 동료 3명 위문(광주=연합뉴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직협)는 흉기를 휘두르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동료 경찰관을 위문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남부경찰서 효덕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은 전날 폭행 사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A씨를 검거하려다 그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봉합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전국직협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를 위해 직무를 다한 동료들이 제대로 된 치료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씨 폭행 사건은 전날 오후 4시 51분께 광주 남구 송암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과 시비 끝에 발생했다. A씨는 폭행 직후 자기 거주지에 머물다가 경찰관이 찾아오자 흉기를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관 1명이 공포탄 2발·실탄 2발을 위협용으로 허공에 쐈는데도 A씨가 저항을 멈추지 않자 A씨의 하체를 겨냥해 실탄 1발을 추가 발포했으나 적중하지 못했고, 또 다른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은 없지만,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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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반려견 순찰대 위촉…"안전 지킴이 활약 기대"(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해 대표 순찰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대표 순찰대원(밤이, 보리, 삐약이) 견주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반려견의 리드줄에 '반려견 순찰대' 패치를 부착해줬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천424개팀이 순찰 활동에 나선다. 오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등굣길, 귀갓길을 세심하게 살핀 덕분에 많은 안전사고와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반려견 순찰대가 이웃과 동행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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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건물 주차타워 소화설비서 가스 누출…6명 중·경상가스유출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인 소방관들[충남 홍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20일 오전 11시 32분께 충남 홍성군의 한 건물 주차타워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해 다량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방출됐다. 이 사고로 자동소화설비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A씨(60대)가 얼굴 부종·질식 등의 중상을 입고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20~70대 근로자 5명도 호흡곤란·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주차타워 물받이판 공사를 했는데, 사고 발생 직전까지 철판 표면 등을 매끄럽게 하는 그라인딩(연마) 작업 중이었다. 통상 자동소화설비는 화재 감지 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이날 주차타워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중 실수로 자동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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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노조, 문막읍 노인·장애인에 도시락 배달 봉사원공노,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20일 원주시 문막읍 일원에서 '사랑의 반찬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합원과 그 가족들은 지역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70여 가구를 방문, 문막읍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들고 포장한 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이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날 봉사에는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원주갑 박정하 국회의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원공노는 노조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 지역 사회 기여 차원에서 가시박 제거, 도시락 배달, 김장 담그기 등 해마다 2∼3차례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원공노 도시락 배달 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과 기여를 꾸준히 하는 원공노의 활동에 타 지자체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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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해변 앞 예인선 작업 중 좌초…승선원 2명 구조좌초된 예인선 구조 중인 동해해경[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 앞 이안제 작업 현장에서 예인선이 좌초됐다. 승선원 2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2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삼척시 맹방해변 앞 바닷속에 방파제를 설치하는 이안제 작업 현장에서 예인선 A호(57t급·승선원 2명)가 이안제와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A호가 침수되지 않게 배수 작업을 했다. 배수 작업 중인 동해해경[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호는 예인구조선 B호(53t급)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무사히 입항했고, A호 승선원들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작업·운항 시에는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주시해야 좌초·충돌 등의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해상 작업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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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율 정책연구모임 ‘혜윰’ 6기 출범인천시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6기가 본격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정책연구모임‘혜윰’6기 출범식을 1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정책연구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2019년 1기로 활동을 시작한‘혜윰’은 시, 군·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으로 시정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공직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혁신의 장인‘혜윰’에는 올해 18팀 83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2024년 인천의 시정목표인 ‘부인안민’ 구현을 위해 민생경제, 생활안전사고 예방, 글로벌 도시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벌써부터 풍성한 연구과제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연구 활동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부터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는 공직자의 자세는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혜윰이 만들어 내는 과제들을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