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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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토) 한화전 보이그룹 ‘웨이커’ 시구 및 시타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6일(토)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경기에 보이그룹 ‘웨이커(WAKER)’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멤버 중 조이준이 시구를 하고, 권협이 시타를 맡는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 이 날 시구와 시타를 맡은 웨이커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 없이 좋은 결과 내시길 바라며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웨이커는 올해 1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Mission of School’ 발매해 타이틀곡 ‘ATLANTIS’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두 번의 팬라이브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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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딸!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가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에 뜬다!‘인천의 딸’이자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가 인천유나이티드의 4월 첫 홈경기에 방문한다. 인천 구단은 4월 6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6라운드 홈경기에 인천 미추홀구 출신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를 초청해 시축, 전광판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각종 방송과 유튜브를 섭렵하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낸 ‘인천의 딸’이다. 방송에서 고향 인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이은지는 최근 인천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서 시축, 전광판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하며 인천 시민과 호흡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천 구단은 이날 공식 후원사인 제주호텔 더엠과 함께 ‘제주전 보고 제주가자!’라는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제주도 숙박권을 증정하며 경기 전 이벤트, 북측광장 풋살장 축구 미션 이벤트를 통해 현대요트 단독승선권, 자담치킨 상품권, 인스파이어 리조트 식음료권, 파니니 카드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공식 매거진 선착순 증정, 유티 썬캡 증정, 선수단 사인회, 하프타임 지니어스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의 축제가 되기 위해 인천 시민, 팬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따뜻한 봄날, 가족·친구 등과 함께 경기장에 찾아주시어 인천의 승리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채널톡 채팅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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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독수리, 끝없이 비상한다…kt 잡고 파죽의 6연승한화 이글스 페라자[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독수리 군단의 비상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꺾고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5로 이겼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 홈런 2개를 집중하며 kt 선발 엄상백을 몰아세웠다. 외국인 선수 요나탄 페라자의 좌월 솔로 홈런이 시작이었다. 페라자는 볼카운트 2볼에서 엄상백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함성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엄상백을 흔들었다. 후속 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아 출루한 뒤 노시환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안치홍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난 한화는 4회 kt 바뀐 투수 손동현을 또 두들겼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작렬했고, 문현빈이 희생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쉽게 승리할 것 같았던 한화는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가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페냐는 5회초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정대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한화는 5-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임종찬의 우익선상 3루타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으나 6회초 불펜 투수 김기중이 흔들리며 1실점, 3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한화는 7회 공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이후 대타 최인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정은원이 볼넷을 얻어내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 벤치는 최인호와 정은원을 대주자 이원석, 이도윤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적중했다. 후속 타자 문현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때 두 명의 대주자가 쏜살같이 내달려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8-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페라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전날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임종찬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이 날 경기장엔 1만2천명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홈 개막전인 29일 kt전에 이어 이틀 연속 모든 좌석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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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 SSG, 롯데 제압…이숭용 첫 승리·김태형 첫 패배SSG 최정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2024 프로야구 개막전, 2-2로 맞선 3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결승 투런포로 2024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낚았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군 사령탑 데뷔전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두산 베어스에서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김태형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SSG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4번 타자 한동민이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의 시속 122㎞ 커브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3회초 김민성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고,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3회말 2사 2루, 최정이 윌커슨의 초구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프로 20년째 시즌을 맞은 최정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최정은 개인 통산 홈런을 459개로 늘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467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홈런 9개를 추가하면 최정이 KBO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된다. 선수들과 주먹을 마주치는 이숭용 SSG 감독[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롯데는 5회초 2사 1, 3루에서 노진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 2사 만루, 7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득점 없이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SSG는 최지훈의 볼넷과 상대 불펜 김상수의 보크로 만든 7회말 2사 2루에서, 최정이 2루수 강습 안타를 치고 2루 주자 최지훈이 기민한 주루로 홈을 밟아 5-3으로 달아났다. 이날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SSG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무너지지는 않고 5회를 채웠다. 여기에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을 챙겼다.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둬, 이 부문 3위 정민철(161승) MBC스포츠 해설위원과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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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 따돌리고 13년 만에 챔프전 직행현대건설,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현대건설이 라이벌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정규 시즌 1위로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3-25 25-15 26-24 25-19)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승점 80(26승 10패)을 찍어 79점(28승 8패)의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하기는 2010-2011시즌 이래 13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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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모터스-NC 다이노스, 2024시즌 스폰서십 체결NC 다이노스가 BMW 공식 딜러사인 동성 모터스와 24시즌 위대한 여정을 함께한다. 이번 동행은 BMW의 역동성, 강인함 등 NC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12일(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동성 모터스 박상우 부사장과 NC 송명기, 김시훈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동성 모터스는 창원NC파크 내 외야 펜스 패키지 및 주차타워 현수막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동성 모터스를 알리게 된다. 또한 구장 내 BMW 최신 차량 모델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창원NC파크를 찾아오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우 동성 모터스 부사장은 ”올해도 NC와 스폰서십을 맺고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양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5년 연속 구단과 함께해준 동성 모터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 시즌 구단의 캐치프레이즈는 THE ROAD TO GREATNESS’(위대한 여정)로 구단의 여정에 동성 모터스가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성 모터스와 함께 창원NC파크를 찾은 관중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성 모터스는 부산, 창원, 울산, 진주, 포항 등 부산·영남 지역 최대 수입차 딜러사로 MINI, 모토라드, 롤스로이스 등 프리미엄 자동차 사업과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인 Leica 사업 그리고 프리미엄 중고차 사업부인 BPS(BMW Premium Selection)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수도권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인 ‘고은사진미술관’을 공식 후원하고 이와 함께 세계적인 사진작가 랄프 깁슨을 기념하는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을 운영하는 등 부산, 경남 지역민에게 문화 예술 및 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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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LAP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KIA 타이거즈가 LAP(LOS ANGELES PROJECT)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KIA는 인기 영캐주얼 브랜드인 LAP과의 협업을 통해 티셔츠, 원피스, 모자, 가방 등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KIA 관계자는 "KBO 리그에서 여성 팬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맞추어 여성 전문 영캐주얼 브랜드 LAP과의 협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여성 야구팬이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의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 상품은 LAP 공식 자사몰 더에이몰(https://www.theamall.com/)과 SSG닷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IA 타이거즈와 LAP의 팝업 스토어는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운영되며,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 증정과 특가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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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공백에도 울버햄프턴, 풀럼에 2-1 승리로 EPL 8위 진격골에 기뻐하는 울버햄프턴 선수들[AP=연합뉴스]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풀럼을 물리치고 8위로 진격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으며, 회복에 6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터다. 황희찬의 공백에도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10위에서 8위(승점 41)로 두 계단 올라섰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앙 고메스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라얀 아이트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2분에는 고메스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넬송 세메두가 페널티아크에서 때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풀럼 미드필더 톰 케어니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는 케어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풀럼은 후반 53분 알렉스 이워비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울버햄프턴은 승리에도 마음 놓고 웃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팀의 에이스인 페드루 네투가 왼쪽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전반기 공격을 이끈 3명의 선수가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최전방 자원인 마테우스 쿠냐가 지난달 중순 같은 부위 부상을 당하더니 지난달 말 황희찬도 쓰러졌다. 여기에 네투까지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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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스프링캠프 마치고 6일(수) 귀국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1월 29일(월)부터 3월 5일(화)까지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치고 6일(수) 오전 11시 5분 CI164편(중화항공)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다. 키움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기본기 훈련과 컨디셔닝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2차 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대만 프로야구 중신브라더스, 퉁이라이온즈와 6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해 3승 3패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를 이끈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현장스태프 등 구성원 전체가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해줬고, 캠프 기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줘 전체 일정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들과 가진 면담에서 프로의식을 강조했다. 경기장 안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프로선수가 지켜야 할 의식이나 행동 등 프로다운 자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었는데 캠프 기간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훈련 외에도 캠프 기간 진행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팀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팀워크를 다졌고, 멘탈과 루틴 관리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일깨웠다”고 말했다. 캠프 MVP에 대해선 "진지한 훈련 자세와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모범을 보인 투수 하영민과 외야수 주성원을 캠프 MVP로 선정했다. 두 선수는 기량 향상뿐 아니라 몸 관리나 루틴을 실천하는 면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캠프 기간 훈련 성과를 토대로 시범경기 동안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시즌 운영 계획을 보다 구체화시키겠다. 시즌 개막 전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7일(목) 휴식을 취하고 8일(금)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9일(토) 오후 1시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시범경기 첫 상대로 두산베어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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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 같은 김하성, 한 타석에서 볼넷-도루-도루-득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USA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상대 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까지 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화려한 '발야구'를 선보였다. 아울러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으로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를 찍었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눈과 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는 선발 투수 좌완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변화구를 피하며 1루에 걸어 나갔다. 김하성은 이후 진가를 발휘했다. 후속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해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었다. 헬멧이 벗겨질 만큼 역동적으로 뛴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안착했다. 시범경기 첫 번째 도루였다. 김하성은 멈추지 않았다. 다시 3루 단독 도루를 시도했다. 허를 찔린 상대 팀 포수 로건 오하피는 당황한 듯 정확한 송구를 하지 못했다. 공은 뒤로 빠졌고, 김하성은 다시 일어나 홈으로 돌진해 득점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공격 때 김하성의 득점을 발판 삼아 2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김하성은 2022년 12개, 2023년 38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샌디에이고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주전 1번 타자로 나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제 몫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하성은 올해에도 시범경기부터 남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침묵했다. 3회말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인 좌완 맷 무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5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완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초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고 샌디에이고는 3-5로 패했다. 전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샌디에이고 불펜 고우석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