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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경제·금융 분야 협력채널 신설…“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추경호 부총리는 한-영 정상회담의 성과로 신설될 한-영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채널을 활용해 양국 기업 및 금융기관에게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날 추 부총리는 매일 8시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개장에 앞서 진행하는 기념 행사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Market Open Ceremony)’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참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런던 증권거래소 측이 추 부총리를 초청해 성사됐는데, 특히 한국 정부 인사가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8시(현지시간)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해 한-영 금융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날 개장 행사에는 런던 증권거래소 임직원과 국빈 방문에 동행한 한국의 모든 금융기관들이 참석해 양국 금융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추 부총리는 행사 전에 있었던 데이비드 쉬머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 CEO와의 면담에서 강화된 양국의 금융협력에 대한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또한 세계국채지수(WGBI) 산출기관인 FTSE Russell의 모기업이기도 한 LSEG가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지역 투자자들 인식 제고에 힘써줄 것을 언급했다. 이에 영국 측은 "한국이 WGBI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한국의 그동안의 WGBI 편입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국채지수는 24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등재된 바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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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애호박·오이, 할인지원품목에 포함…30일부터 최대 40% ↓정부가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가 우려되는 상추는 지난 23일부터, 애호박과 오이는 오는 30일부터 할인지원 품목으로 신규 포함한다. 이에 정부 20%에 민간자체할인 10~20% 등을 더한 최대 40% 할인가를 적용해 선제적으로 가격 안정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천일염은 시장 유통가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한 정부 비축물량 1만톤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판매 추이를 감안해 필요 시 점포당 일일 판매 한도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 20kg와 10kg로 방출되던 포대 제품을 오는 12월 초순부터는 5kg 단위로도 소포장해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 한편 가격이 상승했던 대파는 정부 할인지원 등으로 소매가격이 다소 진정됐으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관세 물량 2000톤도 전량 배정 완료돼 신속히 도입될 예정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주 물가 동향을 보면 국제유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기온 하락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불안요인이 있으나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하향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와 함께 최근 물가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김 차관은 오는 30일부터 정식 출범 예정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아울러 국회 계류 중인 농산물온라인도매거래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관계부처·소비자원·소비자단체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공정위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소비자원 실태조사 및 홈페이지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슈링크플레이션 유형을 파악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들어 대상품목·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 변동성, 겨울철 기온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최근 물가 개선조짐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업계의 애로 요인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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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유·무상 ODA 사업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한국과 영국이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 개발 협력 분야 유·무상 통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외무장관 관저에서 만나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5월 양국이 서명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의향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양국은 공통 관심 분야인 디지털, 기후·환경, 보건, 민간협력·개발금융, 여성 부문에서 국제개발 파트너십(필라1), 개발 경험 공유 및 역량 강화(필라2), 다자체제 내 협력(필라3)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상원조 부문에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협력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에 대비해 사업발굴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원조를 넘어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개발금융수단으로 진화해나가고자 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장기 비전 달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상원조 부문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발굴 과정에서 영국과의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한다. 개발협력 분야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자무대에서 양자 공조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유상원조는 기재부가, 무상원조는 외교부가 주관하는 우리의 국제개발협력 추진체계 하에서 선진 공여국과 최초로 유·무상 포괄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립해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는 "이번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로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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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 나선다…“편법 인상 엄중 인식”정부가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즉,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오전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신성장전략 TF 제7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 차관은 "최근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러한 행위는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며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신고센터를 신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도록 하겠다”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세부품목별 물가안정대책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직 물가 수준이 높고 중동 사태 향방,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최근의 물가 개선 조짐들이 확대되도록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염료·생사(生絲), 식품용감자·변성전분 등은 업계 건의를 받아 인하된 관세를 내년에도 지속 적용할 계획”이라며 "계란의 경우에도 산지 고시가격이 경직적인 측면이 있고, 산지 고시가격이 수급 여건을 신속히 반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공판장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용한 제도개선 방안을 12월 중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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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장중심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전 부처 차관이 물가책임관정부가 현장 중심의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출범했다. 전 부처 차관에게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해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품목별 물가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근 물가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일부 물가 담당부처가 대응하는 접근에서 벗어나 전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부처별 소관 품목의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품목별 물가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부처는 보다 체감도 높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 대응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물가안정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농축수산물 및 식품 물가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해 매주 주요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단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각부처 차관들에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이 부여된 가운데,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9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찾아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수산물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회의에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가격은 3466원으로 지난달 대비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대파 가격도 10월 초 수준으로 회복했다. 한국농축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평균 김장비용도 21만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김장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 사태 영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유가가 지난 7월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기재부는 "물가안정 기조가 안착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부처별 현장 대응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대책을 강구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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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암호화자산 정보 교환체계의 확산 위한 공동성명 참여정부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48개 국가 및 관활권이 참여하는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 체계(CARF) 이행을 위한 공동성명에 참여한다. 기획재정부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 체계(CARF)의 이행을 확산하기 위한 공동성명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CARF는 암호화자산을 이용한 역외 탈세를 방지하고 조세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간에 암호화자산 거래 관련 정보를 매년 자동으로 교환하는 체계다. 지난해 8월 OECD 재정위원회가 승인하고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이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특히 한국이 주요 7개국(G7)과 함께 암호화자산 관련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노력과 의지를 표명하고, CARF 이행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공동성명에 제시된 일정에 맞춰 2027년부터 암호화자산 거래정보 교환이 개시될 수 있도록 국내법을 정비하고 협정 서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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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 "10개 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오는 6일 20명의 인력으로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출범할 예정"이라며 "공매도 거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약 10개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매도 전면금지'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도 일부 글로벌 IB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과징금과 형사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IB의 무차입 공매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 시스템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매도 주문을 수탁하는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도 법규준수 및 운영상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글로벌 IB인 BNP파리바와 HSBC의 조직적·관행적 불법 공매도를 처음으로 적발한 바 있다. 이 금감원장은 내년 상반기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것과 관련해 "금지기간 중에도 불법 공매도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는 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면 금지 기간 시장조성자 등에 예외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과 관련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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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상공인 저리융자 자금, 내년 예산에 4조 원 반영”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3일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으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대회 격려사에서 "지난주 대통령실은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 원의 환수금은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 4000개를 교체하도록 예산 편성을 해 놨다”고도 했다. 이어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펫산업연합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참관하고,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펼쳐질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얻으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요식업, 미용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20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정부에서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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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취업 안하고 집에서 시간 보낸 청년 '니트족' 8만명취업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무직자)이 8만명에 달했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보다 비중이 높았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8천명이었다. 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직업 훈련이나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니트족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니트족 비율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3.9%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7.3%로 상승했다. 다시 1년 이상∼2년 미만 19.2%, 2년 이상∼3년 미만 21.1%로 줄어든 뒤 3년 이상일 때 36.7%로 대폭 높아졌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3년이 지나면 취업을 포기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취업을 위한 활동 비중을 보면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53.0%, 1∼2년 미만일 때 58.2% 등으로 50%대를 기록하다가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이 되면 36.5%로 뚝 떨어졌다. 여기서 취업을 위한 활동은 구직활동과 직업 훈련, 취업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학원을 다니는 비율 등을 합친 것이다. 미취업 기간별 주된 활동[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재가공. 재판매 및 DB금지]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가운데 니트족 비율은 상승하는 추세다. 니트족 비율은 5월 기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8년 24.0%에서 2019년 24.7%, 2020년 25.5%로 20%대에 머무르다가 2021년 34.7%로 대폭 상승한 뒤 지난해 37.4%까지 높아졌다. 사람 수로 보면 장기 니트족은 2021년 9만6천명에서 지난해 8만4천명, 올해 8만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여전히 2018년(5만4천명)과 2019년(6만4천명)보다는 많았다.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장기 니트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청년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청년층 고용률은 5월 기준 2019년 43.6%에서 지난해 47.8%까지 높아진 뒤 올해 47.6%로 소폭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같은 달 기준 2019년 48.4%에서 지난해 51.5%까지 올라간 뒤 올해 50.5%로 내려갔다. 정부는 '쉬었음' 청년이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해 연구 용역을 벌이고 있다.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달 중에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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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WB 기후대응 등 중장기 발전방안 적극 지지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은행(WN)이 마련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적극 지지했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는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여러 나라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서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가 지난 12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WB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25개 이사국 대표 등과 WB 사명과 역할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WB 개발위원회 회의의 주요 의제인 중장기 발전 방안과 관련해 기후변화, 팬데믹, 디지털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세 방안이 충실히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추 부총리는 "WB 중장기 발전 방안에서 글로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상세 방안을 목표한 대로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WB·공여국·수원국·민간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B가 개발도상국(개도국)에 개발 경험과 지식을 전파하는 지식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도전요인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존 해결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본회의장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DC)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 부총리는 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및 국가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여러 나라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또 면담에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개도국 지원을 위해 WB에 마련된 신탁기금 등 국가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미국 재무 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부총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현안에서 미국 정부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추후에도 한국 업계의 시각을 지속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한 최근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양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지난 8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포함해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자주 소통하고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