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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봄철 산불! 작은 실천으로 예방하자▲인천강화경찰서 심도지구대 순경 김선희몇 일전 강원도에 예고 없이 찾아온 불길은 화마로 이어져 수십년간 가꾸어온 아름다운 푸른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수많은 이재민이 집과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모습에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봄철 우리나라는 건조해지는 대륙성 기후로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강한 편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영동지역에서 더 강하고 건조한 국지풍으로 바뀌어 산불발생시 대형 산불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한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여년간 산불은 연평균 394회 발생, 피해금액은 111억원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봄철인 3~5월에 발생한 산불이 232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한다. 봄철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연 평균 5~7%의 강수량으로 건조 일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봄철 건조기를 맞이하여 산불조심기간을 2월 1일 ~ 5월 15일까지 정하여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지난 10년간 산불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 자연적 발생이 아니라 인위적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입산자나 등산객의 실수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입산이 통제된 지역이나 폐쇄된 등산로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둘째,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야영·흡연을 하지 말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안 지역의 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나 관계기관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산불을 막기 위해 위와 같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주의와 관심이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항상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이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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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든든한 우리집 소방관, 주택용소방시설!▲인천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장진우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주택 내부에는 한명의 거주자가 화재발생도 모른 채 잠에 빠져 있었다. 몇 분 후 현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천만 다행히도 거주자는 무사히 집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바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를 인식하고 시끄러운 경보음을 울려 깨웠기 때문에 집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동시에 경보음을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사소하게만 여겼던 감지기가 대형 참사를 면하게 해주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관련법령에 의해 지난 2017년 2월까지 모든 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현재까지 설치실태를 살펴보면 약 49%(2018년 말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대상 설문 조사결과) 정도만 우리 집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다고 응답한 만큼 전국의 모든 주택에 설치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사실 매일같이 뉴스로 크고 작은 화재발생 소식을 접하면서도 화재는 “나와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소방청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 중 49.7%인 절반 정도가 주택에서 발생될 만큼 주택화재는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 이렇듯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단 한번으로도 나와 내 가족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한다. 안전은 생각만으로 보장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우리 집, 우리가족 모두를 지켜주는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방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더 이상의 안전불감증을 버리고 안전한 가정과 더 나아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금, 그리고 나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자.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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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인천공단소방서, 봄철 산불화재를 방지하자▲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김용남 작년 한해 전국 산불화재는 993건으로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중에서 봄철(3월~5월) 산불화재는 360건으로, 전체화재의 36.2%에 해당한다. 이처럼 대다수의 산불화재는 봄철에 집중되어 있다. 봄철에는 강한바람과 낮은 습도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발화조건이 형성되고, 따뜻한 기온에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산불예방 방법으로는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여서는 안된다. 화기를 취급하여 취사를 하는 경우, 허가된 장소에서 소화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논밭두렁 등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경우 큰불로 이어질수 있기에 관할 소방서에 사전신고 하거나 행정기관의 허가를 얻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119에 신고하고, 등산로 주변의 소화수나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해야 한다. 진화가 어렵다면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방향으로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 산불화재는 오랜시간 우리가 가꾸어온 수목들을 순식간에 불태울 수 있기에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는 바이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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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영아 돌연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승현저는 구급대원으로서 일을 하면서 영아 돌연사를 몇 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병원 이송을 해주면서도 가장 안타깝고 마음이 불편한 출동을 꼽자면 영아 질식사입니다. 보통 만 0~3세 아기를 영아라고 합니다. 출동을 다니다 보면, 영아 질식사는 태어난 지 5개월이 지나지 않고 뒤집기를 하지 못하는 시기에 많이 생겼습니다. 최근 출동에서는 아버지와 같이 잠을 자던 2개월 된 영아가 숨을 쉬지 못해 심폐소생술을 한 안타까운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아 돌연사를 예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를 똑바로 눕혀서 재웁니다.아기가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경우에 영아 돌연사 발생확률이 증가함에 따라 영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기를 똑바로 눕혀서 재우는게 중요합니다. 2. 푹신한 잠자리를 피합니다.아기의 침구는 바닥이 푹신한 것보다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푹신한 침구에 얼굴이 파묻혀 영아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아기와 부모의 잠자리를 분리합니다.아기와 같은 침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면 중 부모의 뒤척임으로 아기가 파묻히거나 눌릴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잠자리를 가깝게 하되 건강 이상 유무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합니다. 여러 아이들을 같은 침대에서 재우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4. 아기 주변에 푹신한 베개나 곰인형을 두지 않습니다.아이 잠자리 주변에 베게나 곰인형을 옆에 두지 않습니다. 혹여나 그것들이 아기의 얼굴을 덮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부모의 흡연은 아기에게 간접흡연으로 이어져 돌연사 위험이 증가합니다. 영아 돌연사 예방법에 대해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방법만 알아도 영아 돌연사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안전수칙이 대부분인 만큼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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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누설경보기·가스밸브 타이머 콕으로 화재를 예방하세요▲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최태준 지난 겨울 대학수능시험을 마치고 여행을 떠난 서울의 고3학생 10명이 강릉의 한 펜션에 투숙 했다가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강릉 펜션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일산화탄소 사고예방 안전기준을 개선하여 앞으로 펜션 등 숙박시설에 가스기름, 연탄보일러 등 개별 난방기기가 설치된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새로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숙박시설이 아니라도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해야 된다. 단, 전기보일러등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난방기기는 경보기 필수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애초에 강릉펜션사고와 같은 비극은 손님을 맞이하기 전에 전기가스시설을 한번만 제대로 살펴보고 가스누설경보기만 설치했다면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보일러 가스 사고는 1960~1970년대 연탄가스 중독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이다. 1970년대 겨울이면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신문 사회면을 연일 장식했다. 일가족이 목숨을 잃거나 하숙집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경제 11위, 소득3만달러시대에 이런 안전불감증의 후 진국형 참사가 일어나니 개탄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펜션사고 후 가스누설 경보기가 일시 품귀 사태가 일어나는 등 가스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가스밸브 타이머 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가스밸브 타이머 콕은 가스 중간밸브에 부착해 설정한 기간이 지나거나, 고온의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는 장치로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만원대의 가스누설경보기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는 가스밸브 타이머 콕으로 우리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결코 아까운 돈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족과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이제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밸브타이머 콕 설치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자.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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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생활주변 악성폭력’, 엄정하게 단속 하겠습니다▲인천서부경찰서 강력 4팀장 경위 최창배우리주변에서 대중교통, 병원 등에 연이은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 영세상인 상대 생계 침해 갈취 및 지역 내 각종 이권 개입, 지도자와 선수간의 가혹행위 등 고질적인 형태의 폭력 사건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을 야기하는 “생활주변 악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2019년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60일간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주변 악성폭력에 해당하는 △ “의료현장 폭력”이란 응급 의료 현장에서 폭력과 협박, 업무방해 및 소란 난동 행위와 응급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상대로 하는 각종 폭력행위 △ “대중교통 폭력”이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 상대로 폭행과 협박 등 각종 폭력행위 △ “대학 폭력”이란 선후배 사이에 음주강요, 얼차려, 회비명목 갈취 등 폭력과 공갈 행위△ “체육계 폭력”이란 지도자와 선수간 교육, 훈계 목적의 체벌 등 모든 폭력행위 △ “생계침해 갈취폭력”이란 영세 업소의 불법행위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보호비 및 자릿세, 번영회 운영자금 등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행 협박행위 △ “주취폭력”이란 영세상인과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행과 무전취식, 영업 방해하는 것이다. 인천서부경찰서에서는 관련기능 합동으로 TF팀을 편성해 범죄예방에서부터 수사, 피해자보호에 이르기까지 유기적,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대한 사건의 경우 여죄까지 철저히 규명, 구속 수사하고 경미사건이라도 피의자의 상습성과 재범위험성을 확인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주민을 불안하게 하는 이러한 생활주변 악성 폭력범죄를 근절하고 안전한 공동체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자의 신고와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하다. 경찰에서는 보복우려로 인한 미신고 사례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국민제보 앱, 익명신고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워치 등 맞춤형 신변보호 제도와 신고자∙피해자 보호제도도 마련하고 있어 신고자와 피해자 분들 및 피해를 겪거나 목격 했다면 안심하고 신고와 제보를 해주기 바란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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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봄철 산불예방, 작은 관심부터 시작입니다.▲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지원 최근 인천에서는 강화도 진강산(해발 441m)과 인근 덕정산(해발 320m)에서 해병대 사격 훈련 중 산불이 발생해 이틀에 걸친 진화작업 끝에 임야 50㏊이 소실되고 부평구 인근 장수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여 임야 9천여㎡를 태운 끝에 2시간여만에 진화되었다. 또한 청주와 일산에서 쓰레기 소각 중 화재, 세종시 군부대 훈련 중 산불 이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에 관한 소식을 계속하여 접할 수 있다.이처럼 건조한 봄철을 맞이해 소방을 비롯한 전국의 시·군 공무원들이 산불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불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불의 발생 원인은 등산객들의 취사 및 담뱃불 실화, 논·밭두렁소각, 쓰레기소각, 성묘객실화, 어린이불장난 등 대부분은 부주의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 규모가 크기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산행 시에는 불법 취사도구 및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불 발견 시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119에 신고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또한 쓰레기 및 논밭 태우기를 할 경우 소방기본법 제19조(화재 등의 통지) 또는 화재안전조례에는 화재로 잘못 인식할 만한 행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행위를 하기 전에 일시·장소 및 사유 등을 소방서장에게 신고하여야 하며, 신고하지 아니하고 소각행위를 하는 자는 물건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 대하여 단속·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 지역의 경우 50만원 이하, 그 밖의 지역의 경우 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사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허가를 받아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 실시해야하며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아 마을 공동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산불로 망가진 산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5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수십 년간 가꿔온 우리의 자연이 파괴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산불예방 관심을 갖고 소중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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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소방훈련 패러다임의 전환▲인천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현장지휘팀장 소방경 황호진각종 초목이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던 경칩이 엊그제였다. 소방관에게 봄이란 무엇일까?동절기 유난히 많았던 화재진압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개발을 하기도 하지만 신속하고 완벽한 화재진압을 위한 훈련의 계절이기도 하다. 물론 동절기에도 도상훈련, 소방전술훈련, 전문기능강화훈련 등을 실시하여 다양화 된 소방환경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키워나간다. 최근에는 특수재난의 빈발, 새로운 복합 응용기술이 확대됨에 따라 적정한 화재진압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관계자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고 및 초기진화, 대피유도 등 관계자 중심의 합동 소방훈련체계를 확립하여 대형화재 확대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훈련을 하고 관심을 갖고 있어도 크고 작은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같은 화재라도 대응은 천차만별이고 결과는 항상 다르다.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17.12.21), 대구 사우나 화재(’19.2.19) 등 최근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진 화재가 있는 반면, 신촌 세브란스 병원(‘18.2.3), 천안 차암초교 증축공사 화재(’19.1.3)처럼 신속한 대피로 사상자가 없는 피난 우수사례도 있다. 예전 훈련이 가상화점을 지정하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 및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화재진압을 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면, 이제는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에서 인식의 틀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화재 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있는 요양병원 등 특정소방대상물 자위소방대와 연계한 각종 훈련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피난우선 훈련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선 대피, 후 신고로 화재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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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중고차 허위매물,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습니다.▲인천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경장 배성준.오늘도 중고차 허위매물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다. 필자가 일하는 지구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중고차 매매단지가 위치해 있다. 하루 접수된 112신고의 상당 부분이 중고차 허위매물과 관련된 신고이며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고는 줄지 않고 있다.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중고차는 신차와 대비해 낮은 세금과 감가상각에 감안해 경제적인 금액을 고려해 첫 차 구입 시 신차의 대안, 소비자들의 필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중고차에 대한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확대 될수록 긍정적인 부분과 동시에 부정적인 부분 또한 상존한다. 과거에 비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는 흔히 알고 있는 중고차 매매사이트의 허위매물 등록 같은 알려져 있는 수법 뿐 아니라 일단 매매단지로 유인해 인근 무등록업체 알선을 강행 하거나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후 계약을 포기하게 만들어 계약금 반환하는 형태의 신종 사기방법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한국소비자원에 중고차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첫 번째로, 허위 매물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다면 피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가린 사진이나 차량 내부 사진과 옵션이 다른 경우 또는 사진 배경의 계절에 잘 맞지 않는 경우 유의해야 하며 차량의 연식을 확인해야 한다. 연식보다 주행거리가 너무 짧다면 허위매물을 의심해 봐야만 한다. 두 번째, 시세를 꼼꼼히 확인해야만 한다. 일반 소비자가 딜러가 제공해준 정보 외에는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인터넷 카페, 동호회나 중고차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 허위매물로 인해 피해보는 사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딜러가 소속된 상사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실제 그 딜러가 정식 사원인지 확인하고 성능상태 기록부, 자동차 등록증, 사원 명함, 사원증 등을 요구하여 받아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 매물의 광고사진 등을 출력한 뒤 현장에서 실제 매물과 광고상의 매물의 일치여부를 확인 하여야 한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눈뜨고 코 베어 가도 모르겠어요.” 라는 허위매물 피해를 본 신고자의 말이 떠오른다.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법을 교묘하게 피해가며 오히려 당당한 허위매물 딜러들을 본다. 1차적으로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2차적으로는 법이 강화되어 이를 위반한 딜러들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이다.CSBN-tv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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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내 아이는 학교폭력과 무관?▲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 경사 이명기긴 겨울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대부분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지만 누군가는 학교생활이 두려울 수 있다. 학생들이 서열 정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힘을 과시하거나 친구들을 괴롭히는 등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경찰에서 3~4월을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여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등 최근 학교폭력 유형에 맞추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추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가정에서도 자녀에 대하여 학교폭력 징후가 있는지 관심 갖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등교하길 거부, 몸에 상처가 있어 원인을 물어보면 넘어졌다는 이유를 대거나, 전화벨이 울려도 받지 않으려고 하거나, 물건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용돈을 요구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가해학생의 징후로는 화를 내며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사주지 않은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있어 경위를 물으면 누군가 빌려주었다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귀가를 늦게 하는 경우이다. 이런 징후가 나타난다면 부모가 먼저 흥분하며 꾸짖는 것보다 자녀와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아직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녀에게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자녀도 학교생활 도중 가해·피해학생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CSBN-tv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