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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암(악성신생물)’매년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 발생 부위별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암으로 인한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2020년 160.1명으로 전년 대비 1.9명(1.2%) 증가했습니다. 암이란 무엇인가요?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고 부릅니다. 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 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여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여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이를 암(cancer)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특정 신체 부위가 있나요? 암은 인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인종, 국가, 성별, 나이,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에 따라 다양한 부위의 암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과 종양은 어떻게 다른가요? 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모든 종괴를 총칭하여 말합니다. 말하자면 모든 혹은 종양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 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악성종양이 암인 것입니다. 양성종양은 위치에 따라서 외관상 문제가 되거나 혹은 생활에 불편을 줄 수는 있으나, 생명에 영향을 주는 등의 중요한 의미는 없습니다. 암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암은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인 세포 혹은 조직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갖습니다. 첫째, 암은 하나의 세포로부터 기원합니다. 즉 한 세포가 수차례의 돌연변이를 거쳐서 암세포로 변하게 되면 이로부터 분열과 증식을 계속하여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둘째, 일단 발생한 암은 정상적인 성장 조절을 받지 않게 됩니다. 정상 조직은 일정한 크기가 되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지만 암은 성장을 계속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큰 종괴를 형성하게 됩니다. 셋째, 침윤성 성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암이 성장하면서 주변의 정상 조직을 파고들면서 자라는 것을 말하는데, 때로는 암 주변의 큰 혈관이나 조직을 침윤하여 수술적 절제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암은 미분화 상태라는 특성을 갖습니다. 정상 조직은 장기마다 고유의 조직학적 특성을 갖는데, 암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를 미분화라고 하며, 이런 미분화 특성 때문에 어떤 경우는 조직검사를 시행한 후에도 원발 부위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 특성은 전이입니다. 전이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조직으로 암이 번져가는 것을 말하는데, 일단 전이가 발견되면 일반적으로 말기 암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전이의 유무는 치료의 방침을 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암 발생 원인 ① 흡연 - 담배연기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24개 이상의 화학물질 포함-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 ② 음주 - 알코올 섭취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임- 암 발생 위험도는 음주량에 비례하며,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위험도가 증가함 ③ 작업적 노출 - 작업환경에서의 특정 화학성분에 대한 노출이 암의 원인이 됨- 직업성 암은 폐암이 가장 흔하며, 피부암, 요로계암, 비강암, 흉막암 등도 발생할 수 있음 ④ 감염 - 암 발생자 10명 중 1~2명은 만성 감염으로 인하여 암이 발생한다고 추정됨-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헬리코박터균(H. pylori), 엡스타인바바이러스(EBV), 간흡충(C.sinensis)등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발암1군에 속하며, 카포시육종헤르페스바이러스(KSHV), 인간T세포바이러스(HTLV-1)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음 ⑤ 방사선 - 방사선은 염색체에 절단과 전위를 일으키고 드물게 점돌연변이를 일으키기도 하여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 손상을 야기함- 백혈병, 갑상선암 등이 흔하나 실제로는 어떤 세포라도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 암세포로 변환될 수 있음 ⑥ 호르몬 - 여성호르몬, 출산 및 폐경 등이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끼침- 경구피임제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약간 높이나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는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⑦ 식이습관 - 약 30%의 암이 식이 및 영양과 관련됨- 과다한 염분 섭취는 동맥혈압을 높이고 위암의 발생률을 높임- 고칼로리/고지방식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등의 발생률을 높임- 적절한 운동, 체중관리, 신선한 채소의 섭취는 구강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의 위험을 낮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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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2019년 이후 처음질병관리청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했다. 다만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4%)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의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할 것을 요청했다. ▲2022~2023절기 어르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안내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전파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한다. 노인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2~2023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안내 백경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대상자별 권장 접종 기간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할 때에는 코로나19 감염력 및 접종력을 의료진에게 알려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2022~2023절기 임신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안내 ◆ 인플루엔자 바로 알기 Q> 인플루엔자란 어떤 질병인가요 ☞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Q>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됩니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인플루엔자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Q> 인플루엔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 인플루엔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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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19 응급진료체계 유지로 ‘진료공백’ 방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공백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는 4473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총 576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개 중 지난 12일에 운영을 종료한 전남 4개를 제외한 경기 4개와 경남 1개는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복귀하는 국민의 코로나19 검사의 편의성을 제고 등을 위해 경기, 전남, 경남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9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총 4473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했고, 총 576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실거주지 보건소에 통보 후 신속하게 격리·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응급실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공백을 방지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만 2923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연휴 기간 문을 열어 진료 및 처방을 실시했고, 129번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는 3365건의 응급진료기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 필요환자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상 지정을 위해 수도권 내 6개 의료기관을 당번병원으로 운영했다. 이 결과 재택치료 중 증상악화와 응급 수술 등 위해 3개 병상이 사용되어 연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래진료가 없는 휴일의 중증·응급 환자 대응을 위해 9월 4주차까지 주말 당번 병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처럼 연휴 기간 이후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일상 복귀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하고, 혹시 이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다중시설 이용을 피하시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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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위험도 전지역 ‘중간’…“당분간 큰 규모 유행 가능성 낮아”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3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델링 전문가들이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 이 같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와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지난 5주 동안 ‘높음’이었으나 다시 ‘중간’으로 내려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등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가 대다수 개선된 상황과 주간 일평균 발생률 기준으로 비수도권의 발생이 수도권과 유사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9월 1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감소했다. 다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 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사망자의 93.3%가 60대 이상으로, 고연령층·미접종·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1.3%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되는 등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으로,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증가하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음에 유의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를 지속 유지하고 일상회복 속 방역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후 일터 등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외출·만남 등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 시설 방문과 실내 취식 및 신체접촉은 자제한다.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식사를 최소화한다. 방역당국은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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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즐겁고 안전한 추석 위해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8일 "추석 연휴 중 모임이나 여행은 소규모로 계획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모임이나 여행을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추석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이신 경우라면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음식 섭취, 대화, 전화 통화는 가능한 자제해 달라”면서 "음식 섭취가 필요한 경우라면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하게 섭취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모임과 방문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 전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를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및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운영이 중단됐던 임시선별검사소도 모두 정상 운영하며, 추석에도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84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특히 추석연휴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역별 주요 거점 및 이동·유입이 많은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단, 추석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는 모두 운영한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운영 등을 고려해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 한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해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각 시·도의 기상상황, 검사인원, 이동량 등 고려해 운영 기간 및 시간 탄력적 조정)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위해 응급실과 보건소에서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을 포함한 모든 응급실에서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에 대해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내원 쏠림 방지 등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동안 운영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우선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소(지소)에서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지자체별로 보건소(지소)를 의약분업 예외지역 준용기관으로 일시지정해 원내처방과 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일별 500~1000개의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인 ‘당번약국’을 운영해 먹는치료제의 조제와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백 청장은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신다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귀국 시에는 Q-코드에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달라”면서 "입국 1일 차 PCR 검사를 꼭 진행하고, 입국 후 이상증상 발생 시 1339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외에도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수해 지역 감염병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며 "연휴 기간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으시라”고 요청했다. 백 청장은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게 모두가 함께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시기”라며 "방역당국도 연휴 기간 방역상황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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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살모넬라균·비브리오패혈증 주의…손 씻고 익혀 먹어야질병관리청은 추석 명절 연휴 동안 가족·친지·지인 간 교류가 증가하고 평균 최고 기온이 28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과거 5년 대비 19.7% 증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우유·육류 및 가공품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식재료를 냉장 보관하고 안전한 조리수칙의 준수로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평소 달걀은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되 껍질을 깬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계란 겉표면에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8~10월 환자가 많이 발생해 만성간질환·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치명률이 50% 전·후로 매우 높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수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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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상태 양호…접촉자 집중 관리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확인된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관리 중으로 상태는 양호하다고 6일 밝혔다. 또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5명의 접촉자를 확인했고 이들 명단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중 저위험으로 분류된 13명은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중위험으로 분류된 2명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최대 잠복기인 21일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현재까지 증상 호소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은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임을 강조하면서 국민과 의료진이 방역 대책에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방문 또는 여행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는 물론 유증상자와 숙식을 함께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또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협조하며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청 콜센터(1339)로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한다. 질병청은 의료진에게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의심증상 환자 내원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연계된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여행력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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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율 10% 육박…주간 위험도 비수도권 5주째 ‘높음’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고향·친지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다면 진단 검사 및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만큼 일상생활은 영위하되,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모임의 규모나 시간은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음식섭취를 최소화하며 섭취 중 대화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8월 5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5주째 ‘높음’을 유지했다. 이는 의료대응·위중증·사망·확진자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정점 구간으로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어 전 주와 동일한 위험도로 평가한 것이다. 방대본은 8월 5주 코로나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22.2% 감소하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는 점차 감소 중이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줄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2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8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66%로 전주 7.64% 대비 증가했다. 재감염 구성비는 8월 1주 6.11%, 8월 2주 6.65%, 8월 3주 7.64%, 8월 4주 9.66% 등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방대본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3차 접종 완료 시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2배가 높았다. 중대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전후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자제·연기하는 등 스스로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동안 고향·친지 방문 등으로 이동량 및 밀집도가 증가 등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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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후 검사 관리 중요…“항공기 탑승 전 ‘Q-코드’ 입력하세요”지난 3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의무 폐지로 입국 후 1일 차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입국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이하 ‘Q-코드’)에 검역 정보를 사전 입력한 후 입국해 줄 것을 6일 당부했다. Q-코드를 이용하면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신속하게 검역을 받을 수 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코드)이 안내되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Q-코드를 통해 입국 후 1일 차 PCR검사 결과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때 역학조사 과정에서 데이터화 된 PCR검사 결과 정보를 통해 확진자의 근접 좌석 승객과 관할 지자체 파악 등 빠른 조치가 가능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입국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Q-코드를 통해 지자체로 자동 전송되므로, 별도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서류검역보다 3배 가량 빠르게 검역이 완료된다. 앞으로 해외입국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검역을 위해 해외입국자는 비행기 탑승 전에 Q-코드에 검역정보를 사전 입력한 후 입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코드) 이용 안내문 한편 인천공항검역소는 추석 명절 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Q-코드 이용을 홍보하고, 항공사와 여행사 설명회를 통해 입국자가 항공기 탑승 전 Q-코드를 입력했는지 확인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일부 항공편 대상으로 Q-코드만으로 검역을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하고, 적용할 편명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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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내년 예산안, 민생·사회적 약자 지원에 집중정부가 지난 8월 30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은 639조 규모다. 올해보다 5.2% 늘었지만, 이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안전판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건전재정으로 재정기조를 전면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재정의 곳간은 걸어 잠갔지만,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더 늘렸다. 복지분야 예산이 사상 첫 100조원을 웃도는 109조원이 편성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가 ‘민간·시장주도 성장’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만큼 민간 영역의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정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총 지출 639조원 중 135조원(21.1%)을 12대 핵심과제에 중점 편성했다. 물가 안정, 주거·일자리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 핵심과제 예산의 80%(95조 8000억원)를 고물가에 허덕이는 서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배정했다.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내년 살림 계획을 정리했다. ◆ 서민·취약층, ‘필수 생계비’ 부담 던다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보건·복지·고용이다. 투입되는 예산만 226조 6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 중 생활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5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최대 20%) 발행 규모를 590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린다. 냉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단가도 서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연간 12만 7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40% 이상 대폭 올린다.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 알뜰교통카드 대상 인원을 44만명에서 64만명으로 늘려 20만명에게 혜택을 더 주기로 했다. 내년에는 반지하·쪽방·비닐하우스·고시원·노숙인 시설 등에 거주하는 취약층이 더 나은 거처로 이사할 수 있도록 이사비와 보증금을 지원한다. 총 1만 5000가구를 위해 정부가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사비로 40만원을 지원하고 이주 보증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줄 계획이다. 또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를 위해 사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비용을 20만명에게 지원한다. ◆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보호 지원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등 우리 사회에서 보호해야 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보호지원도 강화된다. 장애인에 대한 지원 예산은 올해 5조 1000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 8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교육권 보장을 위해 콜택시 이동 지원 센터 운영비를 신규로 지원한다. 장애인 전담 음압 병상을 신규로 14개 구축하는 방안도 담겼다. ▲장애인 콜택시. (사진=정책기자단) 노인 관련 예산은 올해 17조 4000억원에서 내년 20조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늘아난 예산은 대부분 기초연금 지원 단가를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또 노인 요양 시설 6000곳에 CCTV를 신규 설치해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도 50만명에서 55만명으로 확대한다. 아동·청소년 예산에는 2100억원이 투입된다. 자립준비 청년에 대해서는 8000명 한도에 연 평균 15만원의 건강보험 의료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전문 관리와 자조모임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학교밖 청소년 가운데 소득·주거 불안을 겪는 이들을 위한 긴급 생활지원금은 월 최대 55만원에서 65만원으로 인상한다. 그 외 한부모·다문화 지원 예산은 5000억원이 잡혔다. 한부모 양육비 지원 선정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2%에서 60%로(청소년 한부모는 60→65%) 상향해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 청년, 자립 기반 돕는다 청년의 자산형성, 주거, 일자리 맞춤형 지원을 위한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올해보다 7000억원 증가한 24조 1000억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에 편성됐다. 일정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내년에 새로 도입된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일 경우, 청년이 월 40만~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6%를 매칭해 이자를 붙여주는 방식인데, 약 306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인원도 올해 10만 4000명에서 내년에 17만 1000명으로 늘린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소득에 따라 정부가 최대 3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주택 공급 계획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청년주택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을 통합한 사업이다.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에게 시세의 70% 이하로 주택을 공급한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8·16대책에서 향후 5년간 청년주택을 50만호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예산안에는 청년주택 5만 4000호를 신규 공급하는 계획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구직단념청년이 의욕 고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도약 준비금으로 최대 300만원을 5000명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