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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역사와 의미, 증강현실로 직접 체험해보세요”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공개된다. 국가보훈부는 9일 나라를 지키기 위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로스트 솔져’를 공개하고,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스트 솔져’는 참여자가 6·25전쟁에 참전한 기억을 잃고 전쟁기념관에 남겨진 주인공이 돼 단계별 임무(미션)를 해결하면서 기억을 되찾아 스스로의 정체를 깨닫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해야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전화 송수신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를 활용한 짜맞추기(퍼즐)와 암호해독 등의 과제도 제시한다. 로스트 솔져 콘텐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해 전쟁기념관 안내대 옆에 비치된 소책자의 QR코드로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한다. 보훈부는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지급(추첨), 인스타그램 등 SNS에 콘텐츠 참여 관련 해시태그를 올린 참여자에게 영화관람권 증정(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 창(https://memorycinema.realworld.to/)도 별도 개설해 콘텐츠 소개 영상을 관람 후 보훈 모의고사로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또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쟁기념관을 즐겨 방문하는 만큼 6·25전쟁 정전 70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 속한 다음 달에 로스트 솔져 영문판 콘텐츠도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우리 국민, 특히 젊은 세대들이 국가를 위한 선열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보훈부의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보훈부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들이 보훈의 역사와 의미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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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고지 전투’가 모바일 게임으로…보훈부 ‘탈환작전’ 출시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38선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351고지 탈환작전’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351고지 탈환작전’ 게임은 참여자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돼 적군 벙커 등을 포격하는 고지 탈환 작전 체험 콘텐츠다. 게임 후 체험자는 호국영웅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351고지 탈환작전 게임. 351고지는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다. 고지의 주인이 수시로 바뀔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된 장소이기도 하다. 공군은 1952년 10월 28일부터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까지 총 1538회 전투기를 출격시켜 38선 이북이던 설악산, 고성, 간성 등을 대한민국 영토에 복속시킬 수 있었다. 당시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은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과 함께 공군의 3대 전승 작전으로 손꼽힌다. 이 작전의 대표적인 호국영웅으로는 대공포 탄에 F-51 무스탕 전투기가 피습되자 적의 적진으로 전투기를 몰아 산화한 임택순 공군 대위(1954년, 을지무공훈장), 351고지탈환을 위한 근접 항공지원작전 등 전쟁기간 195회 출격한 김금성 공군 준장(1961년, 태극무공훈장) 등이 있다. 오는 30일까지 공개되는 게임은 온라인(https://351.avivgame.com)과 보훈부 인스타그램 링크트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감사댓글 참여자와 SNS 공유자 중 추첨 등을 통해 국외사적지 탐방의 기회(1명)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140명)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6·25전쟁기간 불굴의 의지로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모두가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이어줘야한다”며 "미래세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산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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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2023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추진국가보훈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취업 촉진을 위한 ‘2023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확보된 일자리에 지속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예산이 처음으로 반영돼 조달청 입찰을 통한 인증평가기관 선정이 이뤄짐으로써 인증사업의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행정·재정·법률적 혜택도 확대됐다. 실제 올해에는 대구광역시가 자체 고용친화기업 우수기업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하나은행 여신 지원의 경우 금리 우대하는 혜택 등을 신설했다. 신청 희망 기업은 기간 내 신청서류(국가보훈부 누리집 공지)를 준비해 한국경영인증원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사무국에 이메일(chanjpark286@ikmr.co.kr)로 제출하면 된다. 보훈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인 수, 우대채용 현황, 제대군인지원센터 협력, 근속기간, 근로 만족도, 기업재무 건전성, 최고경영자의 제대군인 인재육성 의지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한국경영인증원 심의를 거쳐 9월 결과를 발표한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10월 제대군인주간에 보훈부 장관 인증패 및 인증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대군인일자리과(044-202-573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훈부는 오는 22일 ‘인증설명회’를 마련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와 인증기준 등 세부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진수 보훈부 제대군인국장은 "국방부, 조달청, 중기청, 기재부 등 관계 기관과 논의해 인증기업에 대한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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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철통같은 안보 태세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고,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호국의 형제 고 김봉학 일병 안장식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가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한 대통령은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인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함께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다. 고 김봉학 일병은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됐다.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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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6. 6, 화)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인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힘을 합해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생인 故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됐다.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특히, 오늘 안장식에서는 형제의 고향인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의 흙을 준비하여 허토를 함으로써 의미를 더했으며,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오늘 안장식에는 김봉학, 김성학 일병의 유가족들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스콧 플레우스(Scott L. Pleus) 주한미군부사령관,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부부는 6·25전사자와 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들과 함께 추념식장으로 입장했다. 이는 정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동반 입장한 유족은 오늘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한 김성환 씨(故 김봉학·김성학 육군 일병의 동생), 6·25전사자의 유족인 이천수 씨(故 이승옥 육군 이등중사의 조카)·전기희 씨(故 전복희 육군 하사의 동생)·고영찬 씨(故 고영기 육군 하사의 동생)와 순직 군인 유가족 이준신 씨(故 박명렬 공군 소령의 배우자이자 故 박인철 공군 소령의 모친), 순직 경찰 유가족 이꽃님 씨(故 유재국 경위의 배우자), 순직 해경 유가족 황상철 씨(故 황현준 경사의 부친), 순직 소방 유가족 박현숙 씨(故 허승민 소방위의 배우자)이다. 오늘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오늘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은 오늘 추념식에서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고,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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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 “北 미사일 규탄”…안보협력 증진한일 국방 장관이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대화) 참석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은 이날 한일 장관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4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또 한일 정상이 한일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한일 국방당국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에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해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고, 한일 국방당국간 신뢰를 구축하면서 다양한 수준에서의 교류 협력 증진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국제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지역 및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진전 및 한일 국방당국간 소통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일 국방당국간 현안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포함한 협의를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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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국가보훈부’ 공식 출범정부가 5일 국가보훈부 공식 출범에 따라 제5차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발표, 국립서울현충원 관리·운영을 보훈부로 이관한다. 5일 보훈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회 국가보훈위원회를 주재, ‘제5차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23~’27)’과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은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라 국가보훈계획을 총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이다. 이번 5차 계획에는 ‘국민이 하나되는 보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보훈문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체계 ▲자유세계와 연대하는 보훈외교를 3대 전략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로 도약 ▲국제사회에 자유의 가치 확산을 5대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서울현충원을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조성하는 등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히어로즈 패밀리 운영, 통합 국가보훈등록증 공인신분증으로 활용 등의 보훈문화 동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 현장의 보훈교육도 활성화한다. 20만기 이상의 국립묘지 안장 여력을 확보하고 전국 산재 합동묘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영웅의 안식처를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등을 진행해 국민을 지키는 분들을 존중하고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확대 등 독립·참전유공자 발굴과 기록을 강화한다. 저소득 보훈대상자를 지원함으로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자체 참전수당 격차 개선 등 합리적인 보훈보상체계를 정립해나간다. 전문인력 양성, 보훈대상자 빈발 진료과목 특화 등 보훈병원의 혁신을 도모하고 위탁병원 대폭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로 개편해 나간다. ‘추모의 벽’을 활용한 합동 추모·기업사업 등 보훈을 통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참전국 학교와의 자매결연·상호방문 등을 통해 참전의 인연을 미래로 계승해 나간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훈부 출범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는 그동안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서울현충원을 보훈부로 이관해 이원화돼 있던 국립묘지를 수요자 중심 관리체계로 개선하고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담고 있다. 보훈부는 365일, 24시간 예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울현충원을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국가 상징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국민들이 즐겨찾는 국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국가보훈위에서 "국가보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국격이자 국가의 본질적 기능”이라며 "오늘 의결된 안건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훈부 승격을 기념, 새롭게 출범하는 의미를 담은 현판식도 개최됐다. 현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오복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제복을 입은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여섯번째)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현판식에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과 현판 제막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보훈처로 개칭된 이후 선연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 수호를 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보답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부’로 승격된 보훈부는 이전의 ‘처’일 때와 달리 국무위원인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을 가지게 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윤 정부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 국정철학을 책임있게 완수하기 위해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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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사이버보안 공동지침’ 마련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의 안정적 연동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사령부와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명시한 합의각서를 2일 교환했다. 이번 지침은 한미 군 당국 간 최초의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으로, 우리 군에서 운용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이하 ‘AKJCCS’)와 미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국전구 범세계연합정보교환체계(이하 ‘CENTRIXS-K’) 간의 안정적 연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는 범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CENTRIXS 체계를 중심으로 미군이 다른 파트너국가와 맺는 최초의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이다. 특히 원활한 연합작전수행 보장 및 전작권 전환과 더불어 한미동맹 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주한미군사령부와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마련한 가운데, 6일 오전 합참 청사에서 류승하 합참 지휘통신부장(육군준장)과 주한미군사 에릭 웰컴 통신전자참모부장(대령)이 참석해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번 공동지침 마련을 위해 그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실에서는 2021년부터 3년간 한미 국방부 정보통신기술(ICT)협력위원회 및 사이버워킹그룹을 통해 미국과 다수의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아울러 한측 AKJCCS에 대한 보안평가 결과와 미측 CENTRIXS-K의 보안평가 결과를 한미 최초로 상호 공유하는 등 신뢰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한편 기존 한미 간 지휘통제체계 연동 시에는 사이버보안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연동 데이터에 대해 한미 간 양해각서를 작성하고 체계를 연동했다. 그러나 이번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통해 체계 연동 시 필요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명시해 사이버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연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 보안성을 확보했다. 또한 연동 중인 체계에서 사이버 위협이 식별되었을 경우 상대국에게 통보하는 등 위협 정보에 대한 교환도 실시하도록 명시해 사이버보안의 실행력을 제고함으로써 그간 논의해온 한미 사이버보안 협력을 가시화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이번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통해 자국 체계에 대한 위협이 상대국가의 체계에 대한 위협과 동일하다는 것을 상호이해하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자국의 체계는 자국의 사이버보안제도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상호 신뢰하며 공유하기로 하는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한미 신뢰를 크게 증진했다. 이에 한미는 이번 합의가 향후 양국 국방 당국 간 사이버보안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큰 진전(Big-Step)’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합참과 주한미군사 간 합의를 시작으로 사이버보안 협력이 국방 전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오는 6월 ‘2023년 한미 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를 통해 한미 국방부 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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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보훈부 및 재외동포청 기관장 인선 발표대통령실은 오는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을 각각 이끌어갈 기관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정무직 인선 발표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이,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또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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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임정기념관, ‘피난시절 천막교실’ 특별전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25전쟁 피난시절 천막교실 등 교육의 일상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시절 천막교실’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국수호를 위해 펜 대신 총, 교복 대신 군복을 입었던 ‘학도의용군’ 어린 영웅들의 재학 시절을 엿보고 추모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배우려는 열의로 정전 후 폐허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 계기로 열리며, 기념관 4층 상설전시 3관에서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관람료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6·25전쟁 기간 서울 중부 관내 학교의 교육 기록인 피난학교 졸업식과 졸업앨범, 졸업증서, 학적부 등 90점의 유물과 사진자료가 공개된다. 피난 학교시절의 양정 중·고등학교 교무일지, 경기고등학교 전시학생증, 부산피난시절의 용산고등학교 선생님들 사진, 숭의여자중·고등학교가 남산 천막교사 시절에 사용하던 종, 육군병원으로 사용된 서울재동초등학교에 남아 있던 철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임정기념관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러브레터)’ 전시 및 체험행사도 별도로 운영한다. ‘사랑의 편지’는 지난해 현충일부터 1년여 동안 관람객들이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보낸 감사 편지들을 모은 것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기념사진(임정네컷)을 촬영해 인화한 사진을 소장하거나 전시장 공간에 직접 전시할 수 있는 ‘현저동 사진관’, 복고풍(레트로) 타자기를 이용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등이 가능하다. ‘평화의 나무 포토존’에서는 전시 및 행사 참여 인증 사진을 찍어 임시정부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온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임정기념관장은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