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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에도 3월 수출 선방…0.2% 감소한 469억달러물량기준은 13.1% 늘어 1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무역수지 98개월 연속 흑자정부 “4월 이후 수출 녹록지 않을 것…기업 유동성 부족·입국제한 등 애로 해소”지난달 수출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3월 수준에 근접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등 수출물량이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5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내며 9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46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0.3% 줄어든 418억7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0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3월 수출입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우리 수출은 당초 급격한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인 1억 달러 차이에 근접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수출은 지난해 10월 저점을 찍은 후 회복세를 이어갔고, 올 2월에는 4.3%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19억5400만달러로 6.4% 감소했으나, 11.9%가 감소했던 2월 보다는 한자릿수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대응과 우리기업의 수출선 전환 노력 등에 힘입어 3월 수출 물량은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70%)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물량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다.주요 국가별 수출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초 일평균 수출이 3억6000만 달러로 급감했으나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3월 3주차에는 4억5000만 달러로 1월 수준으로 회복됐다.지난 3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미국와 유럽연합도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에도 유럽연합(EU)의 경우 감소하는 모습 없이 1∼2월 수출액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은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에도 오히려 3월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하는 등 현재까지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쇼핑게임 등 온라인 트래픽 급증과 실내활동 증가에 따라 반도체와 컴퓨터·가전·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모바일 수요를 상쇄하는 서버 수요가 견조하고, 반도체 고정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또 섬유·철강 품목은 중국 내 생산 감소에 따라 미국과 아세안 등에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우리 제품 선호로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 2월 부품 수급 차질을 겪었던 자동차와 일반기계 업종은 노사합의를 통한 특근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2월은 24.0% 증가했으나 3월에는 38.2% 늘었다.무역수지는 견조한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올해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무역수지는 50억4000만 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2개월 연속 2019년 평균 무역수지(32.4억달러 흑자)를 상회했다.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SSD·전기차와 7대 품목 중 바이오헬스 등 5개 품목은 수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4월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출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당면한 유동성 부족 및 마케팅·물류·입국제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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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 취급 업무 담당 못한다정보화시스템 접속·이용 전면 금지…개인정보 취급업무 실태조사앞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무를 담당할 수 없게 된다.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사회복무요원이 복무기관의 정보화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유출한데 따른 조치다.병무청은 3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를 금지하는 등의 복무 관리 지침을 전 복무 기관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리 규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하지만 일부 복무 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정보화 시스템 접속·사용 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는 사회복무요원의 정보화 시스템 접속 및 이용, 복무 기관 업무 담당자의 사용 권한 공유 등 일체 행위가 금지된다.다만 출력물 등에 의한 개인정보 취급 업무 수행은 담당 직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서 가능하다.병무청은 전 복무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개인 정보 취급 업무 부여 금지 등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아울러 개인정보보호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계 법령 및 지침 위반 여부 등을 합동으로 조사해 이를 토대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 사건에 사회복무요원이 관련돼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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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입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27일부터 생산에 투입마스크 최대 250만장 추가생산…6월까지 53t 순차 도입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첫 수입물량이 27일부터 생산에 투입된다.재고가 없어 주말 가동이 멈출 위기에 처했던 4개 마스크 제조업체는 이날부터 멜트블로운을 생산에 투입해 최대 250만장의 마스크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주 초 국내에 도착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2.5t을 마스크 제조업체 4곳에 26일 공급했다.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은 제조 현장에서 직접 마스크 생산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사항을 검토한다.이번에 수입한 멜트블로운은 지난달부터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마스크 제조업체별 사양에 맞는 멜트블로운을 찾아 온 노력의 첫 결실이다.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돼 6월까지 순차로 도착할 수입 물량은 2개국 2개사 총 53t이며 다음주에도 4.5t이 국내에 들어온다.산업부 관계자는 “추가로 1∼2개사와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수입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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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발전사업 허가 기준 개정으로 육상풍력 사업 사전 환경성 검토 강화‘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3월 26일(목) 육상풍력의 발전사업 허가 시 환경성 검토를 강화하는 내용의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이하 발전사업 허가기준 고시)를 개정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산업부가 지난해 8월 23일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간 육상풍력 발전사업은 초기 단계에서 환경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어 이후 환경·입지규제 저촉,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포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육상풍력의 발전사업 허가 요건으로 환경성 검토를 추가함으로써 사업 초기 단계부터 환경적 영향과 입지규제 저촉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해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감소와 풍력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발전사업 허가기준 고시’의 주요 내용은 육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단계에서 환경성 검토를 위한 근거 규정과 사업 대상지에 국유림이 포함될 경우 산림청 사전협의 실시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이 규정을 근거로 산업부 산하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은 ’육상풍력 입지지도‘, 입지컨설팅(환경부) 등을 활용한 사전 환경성 검토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기위원회의 육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심의 시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과의 사전협의도 접수창구를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으로 일원화해서 사업자 편의증대 및 내실 있는 협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목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서는 풍력발전 보급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육상풍력 발전사업 보급·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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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등 특별재난지역 예비군 훈련 면제…의료지원 인력도지역사회 안정·경제적 피해 조기 복구 차원…국방부 “적극적 조치 계속 이행”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의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안정화와 경제적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선포지역의 2020년 예비군 훈련을 면제하기로 했다.예비군훈련 면제는 특별재난지역 내 지역과 직장에 편성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며, 예비군 부대와 지방병무청에서 특별재난지역 거주 여부를 확인 후 조치할 예정이다.코로나19 관련 의료지원 인력에 대해서도 예비군 훈련을 면제한다.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의료지원 모집 및 개인 참여를 통해 의료 지원에 나선 예비군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장교 등은 의료지원 참여 기간만큼 올해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신청인은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에서 발행한 증빙 서류를 예비군 부대로 제출하면 된다.국방부 관계자는 “특별재난 지역의 조기 복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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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해 국방신속지원단 긴급 편성국방부, 방역 등 5개 지원팀 구성…장병 급식 예산도 추가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신속지원단’을 긴급 편성해 운영한다.국방신속지원단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군 지원 소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가용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임시조직이다.이를 위해 신속지원단은 이복균 군수관리관을 단장으로 방역·수송·물자·건설·복지지원 등 5개 지원팀으로 구성했다.또 권역별(대구·경북, 서울·경기, 충청 등)로 지역 책임부대도 지정해 지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국방부는 신속지원단이 지원 소요 파악과 운용을 통합한 ‘원스톱’(One stop) 지원 체계를 통해 신속성과 효과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원팀과 전담부대를 상설화해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즉각 지원할 수 있게 됐다.또 전담부대는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갖춰 빠르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편성을 갖췄다.신속한 소요 파악을 위해 각 지자체에 군 협력관을 파견하고, 현장에서 직접 소요를 챙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했다.이복균 단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이 가진 가용한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방부는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할 경우 전신 방호복도 지급된다.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 예산을 추가했다”며 “작업 강도를 고려해 교대 조를 편성하고, 충분한 휴식 여건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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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국내 최초 3D프린팅 제작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 마련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 양 부처는 2017년 12월 ‘국방과 3D프린팅 산업간 제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단종되었거나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방 부품들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하거나 실증하는 데 협력해 왔다. 발칸포 운용에 중요한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은 그동안 국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고장이 나게 되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이 부품은 3D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제작하더라도 품질인증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는 어려워 군에서 3D프린팅 제작부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방규격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하우징조절팬’ 시제품을 제작하였다. 국방부는 육군방공학교와 운용부대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의 시제품 현장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위사업청의 기술검토와 심의를 거쳐 국방규격을 마련했다. 방위사업법에 따라 군수품의 품질과 제작 방법 등을 명시한 국방규격이 마련되면서 ‘하우징 조절팬’ 규격서상 3D프린팅 제작 방법 및 품질 등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이 부품을 생산·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방 부품을 국내에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게 됐고 국내 3D프린팅 기업과 방산 기업의 신규사업 참여를 촉진하여 생산 중단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국방 부품들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D프린팅 제작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 마련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국방 혁신’을 위한 노력의 성과이자 양 부처의 협력이 만들어 낸 첫 번째 결실이다. 양 부처는 3D프린팅 생산 국방 부품의 규격반영을 통해 안정적 공급 및 국방예산 절감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국내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입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조선, 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방 부품 실증 및 규격제정을 주도한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처장 강창호 준장은 “육군은 이번 3D프린팅 제조 국방 부품의 규격 반영으로 국방 부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부와 해·공군과도 협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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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2일부터 전체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통제전역 전 휴가시 부대 복귀 않고 전역토록 일정 조정국방부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한다.지난 20일 제주 해군 비행대대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1일 충북 증평(육군)과 충남 계룡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데 따른 것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오후 9시 육·해·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0일 오후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군내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국방부)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아울러 국방부는 제주 해군부대의 병사 A(22)씨가 1차 양성 반응자로 검진되자 후속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의하면 A씨는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고 해당 부대는 접촉자를 확인했으며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국방부는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며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경두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CSBN-TV.co.kr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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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드론테러 대응 강화…원전 등에 열상감시장비 배치‘2020년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 심의·의결…세종 등 3곳에 대테러특공대 신설정부가 원전 등에 열상감시장비(TOD)를 배치하는 등 드론 테러 대응책을 강화한다.정부는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9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호안전통제단 공보위원회정부는 올해 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비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드론테러 대책과 테러 위험인물 차단 등 9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비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드론을 이용한 테러 대응책으로 군이 보유한 열상감시장비(TOD)를 원전이나 석유비축기지 등에 일부 전환 배치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드론 대응훈련을 하고 안티드론 기술 개발과 전파법 등 관련 법령 정비, 드론 관리제도 개선 등 과제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세종·전북·경북지방경찰청 등 세 곳에 창설되는 특공대를 대테러특공대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이달부터 시범운영되는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판독 시스템’에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총기나 실탄류의 영상자료를 시스템에 탑재, 위험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외국인 테러전투원(FTF) 등 국제 테러리스트 입국 차단 등 국경관리와 국내 체류 외국인의 테러자금 모집·지원활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긴밀한 양자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도쿄 하계올림픽’에는 정부합동 대테러 요원을 파견하여 대테러·안전활동을 수행하고 외국 대테러기관과 핫라인을 운영, 테러경보 조기발령 시스템을 가동한다.아울러 재외공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와 항만 보안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대테러작전에 투입되는 군 요원의 총기사용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검토하는 등 각종 현안 관련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CSBN-TV.co.kr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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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볼 수 없는 강한 군사력 건설…‘스마트 국방’으로 탈바꿈[2020 부처 업무계획] 국방부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무기체계 확보…사람 중심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 국방부가 국방운영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국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확보해 스마트 국방으로 탈바꿈한다.국방부는 21일 오후 육·해·공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2020년 국방부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올해 국방부의 핵심 추진과제는 ▲첫 국방예산 50조 시대, 넘볼 수 없는 군사력 건설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스마트 국방으로 탈바꿈 ▲사람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이다.국방부는 먼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강한 국방력을 만들기 위해 핵·WMD 위협 대응 전력보강에 전년보다 1조 1000억 원이 증가한 6조 215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고고도무인정찰기(HUAV)를 추가 도입해 독자적인 감시정찰능력을 높이는 한편 군 정찰위성 및 중고도무인기(MUAV) 사업도 정상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또 F-35A 스텔스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전력화해 전략표적 타격능력을 높이고 패트리엇 유도탄을 추가 도입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지휘통제 기반전력 구축을 위해 전년 대비 2373억 원이 증가한 3443억 원을 투입해 지상전술 데이터링크·후방지역위성통신체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를통해 각 군간 지휘통제체계의 연동성을 보장하고, 연합·합동지휘통제체계를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특히 ‘현 정부 임기 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230㎜급 다련장, 전술정보통신체계 등에 1조 9721억원을 편성했으며, 한국형전투기(KF-X), K-2전차, 한국형기동헬기 등 국방개혁에 따른 군구조개편 추진여건 보장에 5조 9907억원을 편성하며 국방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국방부는 “국방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국방개혁 2.0과 우리 군 주도의 전작권 전환을 적극 추진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방부는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국방 혁신 강군’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국방운영·기술기반 혁신과 전력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국방운영·기술기반 혁신은 국방운영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실시간 투명하고 합리적인 국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국방부는 이 기술을 교육훈련, 안전, 급식, 의료 등에 적용해 실전형 워리어 육성 및 장병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이외에 로봇과 자동화 정비 설비를 갖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국방자원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확보해 군사력 건설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8대 국방핵심기술, 10대 군사능력, 30개 핵심전력’ 선정을 완료했다.국방부는 “향후 기술 성숙도를 고려해 무선암호정책을 개선하고, 신기술 신속 적용을 위한 방위사업분야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민군상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실시한 병 휴대전화 사용과 평일 외출 허용 등 제도 개선이 소통 확대 및 안정적인 복무여건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자율과 책임의 인권 친화적 병영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병사 봉급이 전년 대비 33% 인상돼 병장 기준 월 54만900원이 지급된다.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월 67만6100원(병장 기준)으로 인상된다.아울러 선진화된 ‘국방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도입한다.이와함께 민간 응급의료체계와의 협업, 국군외상센터 설립 적극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국방부는 “국방예산 50조 시대를 맞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2020년 국방업무를 추진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사기충천한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CSBN-TV.co.kr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