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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14일(화, 14:00~15:00) 서울세관에서 나자루딘 자파(Nazarudin Jaafar)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대사는 공석)를 만나 마약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말레이시아발 여행자 마약 밀수가 한계치를 넘어섰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마약밀수 척결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동남아시아발 마약밀수 적발 현황(킬로그램,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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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19 |
’20 |
’21 |
’22 |
’23.11.11. |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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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99 |
610 |
420 |
3,325 |
974 |
744 |
6,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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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
174 |
150 |
151 |
167 |
523 |
331 |
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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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121 |
51 |
62 |
69 |
188 |
185 |
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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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2 |
46 |
51 |
53 |
94 |
26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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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
16 |
37 |
19 |
15 |
7 |
89 |
184 |
※ (말레이시아발 마약 적발) ’22년 7kg → ’23.11.11. 89kg(12배 ⇧)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나자루딘 자파 대사대리에게 한국행 우범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 말레이시아 국제마약범죄조직의 동향 공유 및 현지인의 마약밀수 가담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나자루딘 자파 대사대리는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 증가 추세를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밀수 우범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국 관세청의 마약밀수 단속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앞으로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와의 국제공조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마약밀수 단속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10월 이명구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발족해 기내(핸드캐리) 수하물 일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여행자 마약밀수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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