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심규홍)는 봄을 맞이해 지난 21일 영종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국)의 위원들이 금산IC 꽃밭터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활동에는 영종동 주민자치회 위원,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나가는 차에서 투기한 것으로 보이는 꽁초 등 차도와 보도, 역 주변 구석구석의 쓰레기들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생단체 소속 위원은 "영종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는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생단체들이 환경정화 봉사를 더욱 적극 실시해 마을이 깨끗해지고 나아가 주민 인식이 개선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국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이 나서지 않으면 환경은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할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날 직접 환경정비에 나선 영종동 심규홍 동장은 "영종동의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는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부터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쌓이는 공터에 꽃을 심기 시작하는 등 관내 꽃밭 가꾸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