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상습 강도 행각 벌인 40대 남성...‘구속되나’

기사입력 2023.04.0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54083_1680673199.jpg

    ▲서산경찰서 전경
    상습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5일 새벽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A씨(48세, 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취약 시간을 이용, 흉기를 옷 속에 숨기고 치킨집에 침입, 업주 B씨(30대, 남)를 위협, 29만 2천 원을 강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 다시 그 인근에 있는 마사지업소에 침입, 업주 C씨(50대, 여)를 같은 수법으로 위협, 2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남자 친구가 나타나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특히 1km 떨어진 장소에서 길을 가던 D씨(60대, 여)를 위협, 3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인근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요청, 미수에 그쳤다.

    범행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자에게 범인 검거를 위한 검문을 지시하는 등 범인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던 중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노리던 A씨를 발견, 체포했다.

    체포 당시 피의자 A씨는 경찰이 검문하려 하자 이에 불응하고 도망치는 것을 30여 미터 추격해 최초 사건 발생 38분 만에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한적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A씨에 대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