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3차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의위원의 성인지 감수성과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안을 보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심의하고, 이를 통해 평등과 존중의 성문화를 정착시켜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심도 있는 연수를 위해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아동·청소년 성문화 및 젠더 감수성 이해 연수 강사로 EG평생교육원 고명진 원장, 성폭력의 법적 개념 및 아동·청소년 성폭력 판례 연수 강사로 법률사무소 리엘파트너스 이승기 대표 변호사, 학교폭력 사안의 다양한 판례 연수 강사로 북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법률전담 이가영 변호사가 강연에 나섰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학생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의위원 모두가 책무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의위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