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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중이던 남·여 미 출수 ‘표류’

기사입력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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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하다 미 출수된 남, 여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하던 남, 여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낮 12시47분경 제주시 강정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하던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20대)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강정항 해상에서 총 11명이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입수한 후 9명은 출수했으나 2명(남, 20대, 관광객, 여, 40대, 다이빙 강사)이 출수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수색하는 한편 해군과 해안경비단에 협조를 요청했고 수색 중이던 경비함정이 최초 입수지점 보다 약 4.8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인 2명을 발견했다.

    곧바로 연안구조정이 다이버들에게 접근해 구조한 후 서귀포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된 2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강정항 해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입수했으며 나머지 일행 9명은 11시 30분쯤 출수했다. 당시 해상에는 약 3m의 심한 너울성 파도와 짙은 해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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