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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운수 A 기사의 따뜻한 마음 ‘화제’

기사입력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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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운수 인천 31바 5535 택시기사 A 씨의 따뜻한 마음의 성품이 주위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A 씨는 지난 5월 23일 한 승객이 깜빡 잊고 두고 내린 핸드폰을 발견하고, 승객이 내린 청천사거리 일대를 수십 군데를 돌며 주인을 찾아 돌려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핸드폰을 돌려받은 승객 B 씨는 "같은 날 오후 7시 부평역 근처 북인천우체국에서 택시를 타고 청천사거리에 7시 28분경 내려서 지인들과 한 전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택시기사 A 씨가 갑자기 찾아와 핸드폰을 놓고 갔다며 돌려주기에 주머니를 만져보니 핸드폰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어쩔 줄을 모르는 나에게 오히려 조심하라며 웃음 띤 얼굴로 대하는 기사님에게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지금도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기사님이 핸드폰을 돌려주기 위해 청천사거리 여러 군데를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고마워 성의를 다해 사례금을 지불하려 했지만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며 기사님께 고마움을 전했다. 


    뒤이어 식사자리를 같이 했던 지인 C 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이다”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도 이런 분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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