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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불능 충돌 위험 모터보트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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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시동 불능으로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충돌 위기에 처했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44분경 제주시 두모리 인근 해상에 시동 불능으로 신창 해상풍력발전기와 충돌 위험이 있는 운항 불가 보트를 구조, 신창 항까지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한경면 두모항 북서쪽 600m 해상에서 낚시 후 입항 중인 A호(승선원 1명)로부터 갑자기 시동이 꺼져 다시 걸리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오후 1시 59분경 현장에 도착, 운항이 불가해 해상풍력발전기와 가까워지고 있는 A호를 발견, 신속하게 예인 색을 연결, 예인해 신창 항에 계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대처로 인명·물적 피해 없이 구조했다"며 "출항 전에는 반드시 연료,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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