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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만수 2동에 2년째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기부

기사입력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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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만수2동 익명의 기부자 2년째 성금 기부.jpg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미화)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2020년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고 현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작년 연말에 기부하려 했으나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이제야 오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조미화 만수2동장은 "코로나19로 더 힘들고 추운 겨울이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인천공동모금회에 현금 기탁돼 코로나로 인해 생계유지가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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