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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승선 항해 중이던 어선 누수 ‘침수’

기사입력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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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프로펠러 연결부에 누수가 발생, 침수된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항해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애월읍 북동쪽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 프로펠러 연결부에 누수가 발생, 기관실이 60cm 정도 침수돼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동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애월읍 북동쪽 13km 해상을 항해하던 A호(승선원 9명)가 침수 중이라며 주변 선박으로부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등 3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침수 중인 A호를 확인한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프로펠러 연결부인 축계에서 누수가 발생, 기관실이 침수, 이로 인해 선체가 오른쪽으로 3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해경은 점점 증가하는 침수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배수 작업을 통해 기관실 침수 량을 10cm로 낮췄으나 A호가 기관을 사용하면 프로펠러 축계에서 누수가 다시 발생했다.

    이에 경비함정을 이용, A호를 예인해 제주항 북쪽 2km 해상에서 예인선에 인계해 제주항 안전지대에 계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뿐만 아니라 항해 중에도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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