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토) 낮부터 19일(일) 새벽 수도권에 3~8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18일 09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여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단계 발령으로 9,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가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우선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 동원하여 취약지역 등에 제설제 사전살포를 실시하고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비로 제설하기 곤란한 좁은 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을 시민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염화칼슘, 모래 등) 및 제설자재 등에 점검을 시행하여 비어있는 곳은 즉시 보충을 시행하였다.

시는 서울에 강설에 따른 제설상황 및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수시 발송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주말 휴일 시민불편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하여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들도 주말 외출 및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